안감찬 부산은행장의 어깨가 무겁다. 임기 2년차를 맞아 보다 확고한 경영 실적을 내야 하는데다 최근엔 내부통제 강화라는 과제까지 무겁게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안감찬 행장은 지난해 4월부터 부산은행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가 경영 키를 잡은 첫해인 지난해 부산은행은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30.5% 증가한 4,08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진 작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진 않은 모습이다. BNK금융그룹의 경영 공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상반기 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되는 유제만 대표유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 3월 신풍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돼 햇수로 9년째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신풍제약은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가 2011년 자리에서 물러난 뒤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회삿돈 50억원을 빼돌린 지역농협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경기 광주시내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 출납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4월 타인 명의의 계좌로 회삿돈을 수차례 송금하는 수법으로 40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지역농협은 입출금 내역이 맞지 않는 점을 파악하고 자체 조차를 거쳐 지난달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잇단 금융사고로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횡령 사건에 이어, 최근엔 대규모 대출 사기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기관 신뢰성이 타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최근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38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대부업체 관계자와 이를 도운 새마을금고 전직 직원, 금융브로커 일당을 재판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 횡령 사건 이어 이번엔 대출 사기 파문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는 최근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가짜 다이아몬드를 담보로 38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대부업체 대표
신풍제약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신풍제약 임원과 회사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신풍제약 A전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전무가 횡령한 금액은 5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한 경찰은 신풍제약 회사 법인을 허위 재무제표를 공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경찰은 지난해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 동안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약 250억원의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셈이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렸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지난해 3월 주식거래가 중단된 후 개선 절차를 진행해왔지만 경영난과 대규모 횡령 및 배임 사건까지 겹치면서 사면초가 처지에 놓이게 됐다.◇ 결국 증시 퇴출 되나 영상관련 반도체 전문기업인 테라셈은 지난 13일 각자대표이사 이모 씨와 임원 1명에 의한 대규모 횡령 및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및 배임 사건 발생액은 총 464억3,000만원에 달했다. 횡령액은 194억원, 배임 27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이 뒤숭숭하다. 직원이 수년간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형 횡령 사건 발생에 우리은행은 물론, 금융권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 6년간 600억원 꿀꺽?… 대형 횡령사고에 은행권 발칵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우리은행 차장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A씨가 이날 늦은 밤 직접 경찰서에 자수함에 따라 긴급 체포한 뒤, 조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경영 보폭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입성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최 총괄을 중심으로 3세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 상정… 3세 경영 속도내나 SK네트웍스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최 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최 총괄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으로 SK 오너家(가) 3세 중 하나다. 2009년 SK에 입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김씨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을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횡령액은 계양전기 자기자본(1,926억원)의 12.7%에 달한다.계양전기는 회계 감사 과정에서 김씨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
아워홈이 최대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보복운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 남매간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인물이다. MB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 전 부회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 과정에서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은 감사 과정
2,215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들이 회사와 임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26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엄 변호사는 이날 소액주주 26명을 대리해 2억3,000여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엄 변호사는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규모 횡령 사실이 공시된 이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의 손해 발생은 불가피하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맡으며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써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에야 이씨의 횡령 행위를 인지해 경찰에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담당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9시 10분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이날 경찰은 경기 파주시 소재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던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던 이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및 횡령 자금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는 잔액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이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행적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횡령 자금 사용처 추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횡령금이 복수의 계좌에 분산 송금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담당 직원으로,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스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대형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자금관리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뒤늦게 파악된 것이다. 자기자본에 91%에 해당하는 거액을 돈을 빼돌린 사건인 만큼 주식시장의 충격은 큰 분위기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발생에 주권매매정지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 서울강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가 파악한 횡령 혐의액은 1,88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영어의 몸에서 벗어난 지 두 달이 지나고, 연말도 성큼 다가오면서 이호진 전 회장과 태광그룹의 향후 행보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취업제한규정에 저촉돼 당장 직접적인 경영복귀는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그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10년에 걸친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호진 전 회장과 오랜 세월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혀 입지가 크게 위축된 태광그룹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사법리스크’ 털어낸 이호진 전 회장, 경영복귀 언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 남욱 씨가 4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좌초 위기에 빠졌던 수사가 ‘윗선’ 규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검찰의 수사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이른바 ‘50억원 클럽’으로 언급된 인사는 물론,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까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중견 자동차부품기업 세원그룹이 최악의 오너리스크를 마주하며 중대기로에 섰다. 2세 승계과정에서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활용 행태를 보여 온 오너일가가 일제히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가뜩이나 주요 상장계열사가 이미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민사소송이 본격화하는 등 파문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철퇴 맞은 일감 몰아주기 ‘마이 웨이’세원그룹의 두 상장계열사인 세원물산과 세원정공은 지난 5일 나란히 횡령·배임에 대한 사안을 공시했다.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과 장남 김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뒤숭숭하다. 최근 경찰이 리치앤코의 임직원들의 배임·횡령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기 때문이다. 오너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당분간 살얼음판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선임된 공태식 대표이사의 부담도 클 전망이다.◇ 경찰, 경영진 횡령·배임 의혹 관련 고강도 수사 본격화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보험대리점 리치앤코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리치앤코 전
배임·횡령 및 도박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세종공업 오너일가 2세 박정규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취업제한 저촉 여부 등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경영복귀지만, 세종공업 측은 눈과 귀를 닫은 모습이다.◇ 연 매출 1조 중견기업 오너일가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세종공업은 현대자동차의 기틀을 다진 ‘포니 정’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처남인 박세종 명예회장이 설립한 자동차부품회사다.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큰 규모와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 같은 세종공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