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IT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된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네이버의 움직임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네이버가 최근 자사 임직원에 1,500억원 수준의 스톡옵션을 제공하기로 한 것. 심화되는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까지 나섰다. ◇ 네이버, 직원들에 1,500억원 규모 스톡옵션 지급최근 네이버가 직원들에 격려 목적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2일 정기주주총회 관련 참고서류를 등록했다. 참고서류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최근 문재인 정부가 해외 불법 도박·폭력·성인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방식(SNI·Server Name Indication)을 도입하려는 것에 대해 "사이버 독재"로 규정하며 맹비판했다.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SNI 필드 방식 차단이라는 것은 우체국에 비유하자면 편지 겉봉에 쓰인 주소를 모두 읽어보고 우체국이 판단하여 배달할지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편지 겉봉에 쓰인 주소를 검열의 잣대로 삼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연일 이 위협을 과소평가하며 합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전 세계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가짜뉴스의 진원지라 불리는 유튜브의 모기업 구글의 태도는 여전히 불성실하다. 특히, 구글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자율규제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달라진 점은 없다. 느긋한 속도에 가짜뉴스 피해는 커지고 있다. ◇ ‘심각’ 수준 가짜뉴스, 10명 중 6명이 접해가짜뉴스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의 ‘뉴스 인식 조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이 유튜버의 탈세 의혹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다. 일부 유튜버들이 고액의 수익을 올리면서 그에 맞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구글코리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관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회계장부와 전산 문서 등을 확보했다. 고소득 유튜버(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내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세금 탈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국세청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1인방송 생태계의 규제가 확대된다. 시청자의 결제 금액을 제한하는 것. 이를 통해 생태계의 자정작용을 기대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효성을 지적하고 있다. 시장을 변화시키는 것은 ‘후원금 규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자율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 방통위, 후원금 가이드라인 제시… ‘1일 100만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인터넷 방송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정부과천청사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감장에서 화웨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웨이는 국내에서 심화되고 있는 보안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처음으로 국감에 나오는 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화웨이, 장비 향한 부정적 여론에 ‘국감행’ 선택오는 29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종합국감에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등장할 예정이다. 과방위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의 일반증인으로 채택해서다. 화웨이를 대표해 출석하는 증인은 숀 멍 화웨이코리아 최고경영자(CEO)다. 2007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코리아가 더불어민주당의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삭제요청을 거절한 가운데, 거절사유의 공개도 거부했다.앞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대책 특별위원장은 지난 15일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명예훼손 등 위법소지가 있는 104개의 콘텐츠를 자체가이드라인에 따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 23일 구글코리아로부터 ‘위반콘텐츠 없음’이란 내용으로 삭제거부의 답변을 받았다. 답변서에는 콘텐츠가 왜 가이드라인에 위배되지 않는지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박광온 의원실 관계자는 24일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8년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현역 의원과 도지사를 증인으로 요구하는 등 증인채택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아시안게임 선수선발에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선동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채택되는 이색적 장면도 나왔다. 국회 문체위 소속 손혜원 더불어민주당·조경태 자유한국당·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선 감독을 증인으로 요구했다. 김 의원실은 “일부 병력 미필 선수들이 선발되는 과정에서 국민적 의혹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4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금액은 같은 시기 네이버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금액보다도 많다. 그러나 구글은 국내에서 내는 세금은 매우 적은 편이다. 매출 대비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다.◇ 구글, 1년간 ‘대한민국’서 버는 돈 5조원 육박글로벌 IT기업인 구글은 국내에서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06년 한국법인 ‘구글코리아’를 설립하고 12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그러나 구글코리아의 매출은 아무도 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Let Games be Star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된다. 전시회 사상 최초로 해외업체 ‘에픽게임즈’가 메인스폰서에 나선 게 특징으로, 그간 국내 게임사들만의 잔치였다는 지적을 뛰어넘을 시초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년 대비 빠른 신청마감… B2C관 소폭 증가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선 올해 지스타의 추진계획 및 현황, 행사비전 등이 공개됐다.우선 참가신청 현황은 지난 17일 기준 2,874부스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코리아에 대해 3주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국내 게임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공정위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3주일가량 강도 높은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가 구글코리아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선 이유는 구글의 ‘갑질’ 혐의 때문이다. 공정위는 국내 앱 마켓 시장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 게임사들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강요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4월 국내 게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대상에 SK텔레콤 ‘어느 해녀의 그리움’(광고회사 SM C&C, 이하 괄호 안은 광고회사)과, 온라인부문 대상에 한화이글스 ‘세상에 없던 말’(한컴)이 각각 선정됐다. 이 두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TV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SK텔레콤의 ‘어느 해녀의 그리움’은 “더 이상 물질을 할 수 없는 해녀할머니에게 5G 기술을 통해 바닷속 추억을 선물하는 내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9일부터 약 보름간 강원도 평창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IT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 임원들이 올림픽에 맞춰 대거 방한하고 있다.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가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업계의 관심도 크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질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ICT올림픽 될까… 평창 찾는 IT업계 수장들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인 평창올림픽이 9일 개막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IT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점검한다. 국내 사업자들이 글로벌 IT공룡들의 꼼수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국감에서부터 시작된 네이버와 구글의 언쟁이 이어지자 방통위가 대책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13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13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과 만나 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방통위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페이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한국판 구글플레이에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된 가격을 표기한다. 구글플레이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판매가를 표시하기 위한 결정이다.28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한국판에서 판매하는 앱 및 인앱결제(특정 앱 내에서 콘텐츠를 구매하는 방식)에 10%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다. 소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한 취지다. 구글플레이는 28일자로 전면 개정됐으며, 이날 한국판과 러시아판이 함께 변경됐다.구글은 당초 구글플레이에서 보이는 앱 구매 가격에 부가세를 제외하고 제공해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토종 IT기업의 역차별 문제에 이어 또 다시 논란을 만들었다. 이번엔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의혹이다. 구글이 공분을 사는 까닭은 앞서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해명에도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구글, 위치 정보 왜 수집했나… “서비스 개선 위한 의도”개인 정보는 사용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수집된다.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기업이 자의적으로 수집할 수 없다는 의미다. 구글의 ‘위치 정보 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와 구글의 공방으로 격화된 해외 IT기업의 역차별 문제에 국내 스타트업들도 뛰어들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4일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서 얻어가는 경제적 가치를 비롯해 세금납부, 사회적 기여 등은 베일에 싸여 있다”며 “의무와 규제는 국내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 정부가 역차별 논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해외 IT업체들의 역차별 논란은 망 이용료 문제에서 시작된다. 구글의 유튜브 또는 페이스북 등은 국내 콘텐츠, SNS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데이터 트래픽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또 다시 시험대 위에 올랐다. 네이버가 구글을 향해 ‘세금공방’ 2차전을 선전포고했기 때문이다. 구글이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매출도 공개하지 않는다며 문제를 지적한 것. 그러나 구글은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글의 행보에 따라 의혹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네이버, 구글에 2차전 선포… “한국 매출 공개하라”한성숙 네이버 CEO는 지난 9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한성숙 CEO는 성명을 통해 “구글에 공개 질의하겠다”며 “구글은 한국에서의 매출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코리아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구글코리아는 2일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 자료를 발표했다. 이해진 전 의장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특정 기업이 세금을 안 낸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이 공식 반박자료를 낸 것인데, 기업 신뢰도에 대한 타격을 염려한 조치로 풀이된다.구글은 △세금을 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옥시 레킷벤키저가 한국법인 신임 대표로 박동석 전 영업 총괄 전무를 선임했다.2014년 4월부터 한국 대표를 맡았던 아타 사프달 전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돌아간다. 그는 레킷벤키저 그룹 내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2006년 입사한 박 신임 대표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검찰은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책임자로 기소된 옥시 레킷벤키저 신현우 전 대표 등 관련자들에 중형을 구형했다.신현우 전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