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요기요의 시간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신세계-네이버 연합군의 승리로 기운 가운데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인수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누가 얼마의 가격에 품게 될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최근 매각주관사를 통해 당초 17일로 예정돼있었던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본입찰을 일주일 정도 늦추겠다고 공지했다. 이는 이베이코리아 본입찰 일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추정된다. 이베이코리아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인수 후보군이 상당부분 겹칠 뿐 아니라, 실제 양쪽 모두 참여한 곳도 있기
배달앱 업계 2위인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매각 본입찰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적정 인수가격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고 있는 가운데 인수전이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17일 요기요 매각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딜리버리히어로(DH)가 보유한 요기요 지분 100%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통합법인 SSG닷컴과 숙박플랫폼 야놀자,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탈 등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한국씨티은행이 한국 내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여가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깜짝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씨티은행과 야놀자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170개국 3만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야놀자는 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라이선스 계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가 발탁됐다. 새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여기어때, 대표이사 교체… 경영 전략에 변화 바람 부나 여기어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정 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정 신임 대표는 오는 21일 임시 주주총회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경제학 석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달앱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요기요 인수전’이 본격 막을 올렸다. 매각이 결정된 시점에 비하면 열기가 다소 식은 측면이 없지 않지만, 신세계·야놀자 등 굵직한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며 주목을 끌고 있다. 복잡한 셈법 속에 ‘몸값’을 향한 시각이 엇갈리며 물음표 또한 커지는 모습이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예비입찰… 신세계·야놀자 ‘참전’관련 업계는 물론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요기요 인수전’이 마침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4일, 배달앱 ‘요기요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IPO 추진 작업에 탄력을 붙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여행 업황 난조에도 매출·영업익 호조세 야놀자는 19일, 지난해 별도기준 재무실적을 공개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1,92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62억원에서 흑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이중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팡이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 돌풍을 일으키면서 야놀자의 기업공개 추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국내외 이중상장 검토?… 야놀자 몸값 상승할까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 상장(dual listing)’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야놀자는 40억 달러(약 4조5,180억
KT가 산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트렌드인 ‘언택트(비대면)’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KT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와이플럭스 RMS는 KT의 IoT(사물인터넷) 하드웨어와 야놀자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목한 신개념 호텔 객실관리 시스템이다.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고객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투숙 경험을,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에이프로젠’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미국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일컫는 말이다.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한 항체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다. 국내 유니콘 기업 11개 중 생명공학 분야는 에이프로젠이 유일하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을 바이오시밀러 기
국내 숙박앱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야놀자는 공격적인 투자와 서비스로 업계 1위 자리를 사수하면서 시장 외형 확대에 일조해왔다. 다만 성장 과정에서 성장통과 다소 불미스런 사건도 적지 않았다. 임직원들이 연루된 경쟁사 비방 의혹도 그 중 하나다. 이 사건은 아직도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 회사의 부담으로 남아있다. 숙박앱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 전·현직 임직원이 경쟁사 비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지 만 2년째에 접어들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17년 12월 업무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와 무관하게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위원장 이종구) 국감이 진행됐다.산자중기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박영선 장관은 선서문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야놀자펜션’ 앱이 해킹 공격을 당해 고객의 개인정보 약 7만여 건이 유출됐다. 야놀자펜션앱은 야놀자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야놀자트래블이 운영하던 플랫폼이다. 야놀자펜션에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 사실을 밝혔다. 앱을 운영하고 있는 트래블사업본부는 “‘야놀자펜션앱’이 데이터베이스(DB) 해킹 공격으로 인해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앱을 이용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약 7만여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침해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다. 야놀자는 측은 유출 사실을 알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국내 숙소 누적 예약 건수가 1,500만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숙박O2O 업체 ‘여기어때’에 오너리스크가 덮쳤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대표가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실이 드러난 것. 러브호텔로 인식되던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쌓아올린 공든 탑이 흔들리고 있다.◇ ‘음란물 유포’ 혐의 심명섭 대표 검찰 송치‘전 직원 폭행’과 ‘엽기 워크샵’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사건의 불똥이 ‘여기어때’로 튀고 있다. 웹하드 업계 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숙박업소의 예약·결제 후 1시간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조치 하겠다.”1년 전 모바일 숙박예약 어플 ‘여기어때’가 한국소비자원에 제시했던 약속이다. 당시 숙박앱 예약취소 관련 논란이 일자 경쟁사보다 앞선 정책을 내세운 셈이지만,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어때 측은 모텔에 강제할 순 없는 제도로, 적용대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1시간 내 환불 약속한 여기어때… 실제는?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숙박예약 앱 관련 소비자피해사례와 개선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경남 지역 호텔 ‘더블유디자인호텔’ 인수를 확정지었다.야놀자가 7일 부산·경남 지역 최대 호텔 브랜드인 더블유디자인호텔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야놀자에 따르면 ‘더블유디자인호텔’은 부산 마린시티 아이파크, 제니스 등 최고급 팬트하우스를 포함해 다수의 고급 주거 공간을 디자인한 더블유디자인그룹의 호텔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프리미엄 호텔 ‘하운드’, 디자인 부티크 호텔 ‘브라운도트’, 실속형 호텔 ‘넘버25’ 등 3개 브랜드를 보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숙박·항공앱 분야에서 ‘야놀자’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여기어때’를 앞질렀다.5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숙박·항공앱 사용자 수에서 ‘야놀자’는 102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이는 전년 동기 57만명보다 79% 증가한 수치다.반면 1년 전 1위(84만명)였던 ‘여기어때’의 사용자 수는 올해 4월 1만명 증가한 85만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또 하나투어가 64만명으로 3위, 스카이스캐너는 4위(57만명)로 밀려났다.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야놀자는 중소 숙박업의 질적 개선에 앞장 서 왔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이었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벌써 13년이 흘렀다. 경기도 한 사무실에 책상 두 개로 시작해 지금의 야놀자가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제 국내 숙박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여가기업으로 발돋움 하려한다. 오늘이 그 첫걸음이다.”숙박 O2O기업 야놀자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7일 오전 강남구 테헤란로 야놀자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수진 대표는 야놀자의 지난 13년을 회상하며 글로벌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종합숙박 O2O업체인 ‘야놀자’ 전·현직 임원들이 경쟁사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방해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야놀자 부대표 김 모 씨 등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야놀자의 K 부대표와 J 홍보이사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바이럴 전문대행 M사를 고용해 수십개의 ID로 주요 포털사이트 내 허위 게시물과 기사 내 악성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쟁사의 실적기사, 서비스 출시 기사 등에 부정적인 댓글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차량공유 업체와 숙박앱 업체 등 7개 O2O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과 시정명령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최근 조사를 받지 않았던 13개 업체의 6∼7월 개인정보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7개 업체가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달주문, 부동산, 여행분야 O2O 업체들은 최근 3년 사이 조사를 받은 적이 있어 제외됐다.방통위가 위반 사실을 확인한 업체로는 버킷플레이스, 쏘카, 퀵켓, PRND컴퍼니, 다이닝코드, 야놀자, 홈스토리생활 등이다.구체적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숙박 O2O 기업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경쟁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업계 순위를 두고 입씨름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상호 비방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댓글비방전이 펼쳐지는가 하면 경쟁사 데이터베이스(DB)에 무단 접속해 데이터를 추출(크롤링)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결국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DB크롤링’에 ‘비방댓글’로 얼룩진 숙박 O2O업계냉정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라이벌 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의 경연장인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