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출범 후 첫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투표율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시절 전당대회 투표율은 통상적으로 20%를 넘었지만, 이번에는 그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들도 나온다.이처럼 투표율 저조는 바른미래당 정당지지율이 낮은 것도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기되는 각종 네거티브와 악재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 중 하나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ARS 여론조사 조작과 당원명부 유출 등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것이다.박주원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실질적인 노력을 주문했다.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 등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막상 법안 통과의 전망이 밝지 않은 것에 대해 거대 양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8월 국회 개혁입법 논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거대양당은 앞에서는 규제개혁과 경제살리기를 얘기하면서도 과연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지 의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세자금대출 규제 방안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전세보증상품 이용 대상을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로 추진한다는 부분에서 "너무 가혹하다"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초부터 전세보증 자격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한 기준은 다주택자와 소득 기준이 포함될 전망이다.논란이 되는 부분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기준으로, 신혼 맞벌이부부는 8,500만원, 1자녀 가구는 8,000만원, 2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 '화학적 결합'의 첫 단추인 9·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내 갈등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차기 당권 주자 중 일부는 손학규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안철수계'를 '당권파 및 십상시'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같은 공세에 이태규 사무총장은 29일 "일부 후보들이 허위사실에 편승해 당내갈등을 부추겨 표를 얻겠다는 낡은 사고와 행태"라고 규정하며 반격에 나섰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c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계인) 이태규 사무총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불참 문제가 제3당인 바른미래당 '패싱' 논란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청와대는 임 실장의 29일 예결위 전체회의 불참 사실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는 알렸는데, 바른미래당에는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으면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들과 협치를 약속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같은 일이 발생하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만 여기기 어렵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이날 비경제부처에 대한 부별심사를 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태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이 29일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각종 부정선거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아울러 도 넘은 네거티브 공세에 당 차원의 조처를 예고하기도 했다.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사익을 위해 당의 명예를 계속해서 훼손시키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일부 후보는 여기에 편승해서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하고 있으니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이 사무총장은 ARS업체선정 부정과 예비경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2019년 예산 요구안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도 남북 경제협력사업(경협) 예산을 올해보다 46% 가량 늘렸다. 반면 북한 인권 관련 예산은 대폭 감소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29일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통일부는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을 올해 9,624억원에서 14% 가량 증가한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이 중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등 남북경협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한 예산은 올해 3,446억원보다 46% 증가한 5,044억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간 공개적인 논의의 장인 TV토론회가 27일 종료됐다. 8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사실상 증명된 것은 '손학규 대세론'이었다. 그리고 '1인 2표제'라는 점을 의식해 대세론에 편승해 남은 한 표를 가져가려는 듯한 일부 후보들의 모습도 보였다.현재 전당대회 레이스에는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기호순) 후보가 뛰고 있다. 이 중 권 후보는 여성할당제로 최고위원 자리를 이미 맡아놨다. 나머지 5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경질된 것에 대해 '문재인표 통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맹비판했다. 동시에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이 문제를 제기한 표본 오류가 맞는다면 통계청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필요하다고 비판 수위를 올렸다.김관영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통계청장 인사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긴급한 상황에 설마 통계조작으로 국민 눈을 가리려 하는 것은 아닌지 청와대는 진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8일부터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당내 잡음이 커지고 있다. '안심(安心·안철수지지)' 논란과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쌈짓돈' 논란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안철수 전 대표와 최근 만났던 박주원 전 최고위원은 전날 "'안심'이 손학규 후보로 정해져 있고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더 이상의 안심 논란은 필요없다. 안심이 손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것을 입증할 구체적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 지도부에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멀어지는 모습이다.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25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의원이 대표에 당선됐다. 자유한국당도 현재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 체제인 만큼 '젊음'과는 거리가 있다.◇ '경륜'의 바람이 반가운 손학규오는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드보이'로 불리는 손학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원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했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평화당이 소득주도성장의 철회 및 경제정책 전환을 촉구한 반면, 정의당은 보다 강력한 경제민주화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현재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상태다.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현 정부여당이 본인들이 주창한 소득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표결처리를 시사해 여야 논의가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의 합의 없이 비준안의 국회 통과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높은 찬성여론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27일 국회의장 비서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71.8%가 '해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13.6%였으며, '모름·무응답&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9월 2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난 2월 13일 출범대회를 통해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이후 김동철 비상대책위 체제를 제외하면 2기 지도부인 셈이다.그러나 태생이 다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의 당내 결속력은 그리 굳건하지 않다는 평가다. 지금까지도 당내에서는 '화학적 결합 및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이는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이후 당내 통합을 위한 치열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준석 후보가 24일 당내 최대 계파로 불리는 '안철수계'와 그 수장인 안철수 전 대표, 그리고 이들이 지지한다고 알려진 손학규 후보 등 이른바 '주류세력'을 정면 비판했다.당 안팎에서는 6·13 지방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서울 노원병·송파을 공천파동을 지목하고 있다. 다만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다른 후보들은 '공천파동'이라고만 언급하는 등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이 후보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당내 자금 문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바른미래당이 몸살을 앓고 있다.그간 제기된 의혹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 유니폼(점퍼)'을 특정 업체를 통해 규정보다 비싸게 구매 ▲6.13 지방선거 당시 후보별 당 지원금 차별 ▲여론조사를 맡긴 업체에도 업계 평균보다 큰 돈을 지급 ▲당 사무처가 국민의당 출신 당직자들에게만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지급 등이다.9·2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 주자들 일부가 이른바 '당권파'를 향한 공세를 예고하며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컨벤션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23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5.8%였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 간 TV 토론이 연속해서 열리고 있는데도 지난주 대비 오히려 1.5%p 하락한 것이다.통상적으로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후보자들이 토론회를 위해 전국을 순회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에 있는 지지자들이 모이고 결집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드루킹 댓글조작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한 것에 대해 허익범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민주당이 드루킹 특검을 향해 '역대 최악'이라는 등 공세를 펼친 것이 이번 수사기간 연장 포기와 연관이 됐다고 본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특검 수사과정에 지속적으로 외압을 행사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시라"라며 "여러분들의 잘못된 권력에 대한 충성이 또 다른 국가적 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금은 바른미래당의 한 축이 된 옛 바른정당의 역사가 담긴 '바른백서'가 22일 발간됐다. 지난해 1월 24일 바른정당 창당 이후 385일간의 개혁보수의 자취를 기록으로 남기자는 취지다.다만 이번 백서가 9·2 전당대회를 10일 앞두고 발간된 만큼, 당내 바른정당 출신의 결집이 예상된다. 6명의 당권 후보 중 바른정당 출신은 권은희·이준석·정운천·하태경 후보다.바른정당 초대 당대표이자 바른백서 편찬위원장을 맡은 정병국 의원은 이날 발간사에서 "침몰하는 보수정치에서 개혁보수의 가치를 구하고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당원 일부가 선거공정성에 의구심을 품고 중앙당을 대상으로 고소전에 들어갔다. 고소 대상은 이태규 당 사무총장과 김삼화 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이들은 특히 지난 11일에 있었던 예비경선(컷오프) 결과에 대해 특정 후보를 탈락시키기 위해 ARS 여론조사를 왜곡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전당대회의 공정성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당원 이석헌·김양석 씨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컷오프에서의 부정의혹과 전직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