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저임금이 2년 연속 두 자릿수로 인상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야권은 이같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고용현장에 큰 충격을 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론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최저임금 인상 자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최저임금 결정방식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현재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매년 노사의 극심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행 최저임금위의 결정권한을 국회에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에 대해 일단은 반대로 당론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최근 비준 문제로 야기된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동시에 국회 내에서의 '중재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손학규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비준 동의함으로써 국내법적 효력을 갖게 해 제도적인 장치를 담보하겠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나 조급해서는 안 된다. 천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일반적으로 비준 동의 대상은 구체성과 상호성이 주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0일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통합설에 대해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계개편으로 가는 것"이라며 비판했다.정의당은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별세 전까지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꾸리며 원내 영향력을 확보했는데, 제3당의 결집이 이뤄질 경우 5석인 정의당의 존재감이 다시 약해지는 상황을 우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들은 정치개혁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7일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발생한 당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바른미래당은 오는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에 나서기로 했지만, '임시봉합'했던 이념 정체성에 대한 토론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요일(11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토론을 집중적으로 해볼 것"이라며 "손 대표도 (판문점 선언을) 비준동의하되 서두르지는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판문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당시 거론됐던 정계개편이 정치권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통합하는 '보수 대통합'이 아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다시 합치는 이른바 '어게인 국민의당' 형태다.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성엽 평화당 최고위원이 제기한 정계개편 구상에 대해 "양당보다는 제3의 길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원들 중심으로 두 정당이 합치면 이른바 제3지대 정당으로서 다음 총선에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와 의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7일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판문점 선언 비준에 긍정적인 의향을 내비치자 지상욱 의원이 이를 정면 반박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 대표와 지 의원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자 "판문점 선언은 비준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이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당 기본 입장은 현재 판문점 선언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선언에 불과하다"라며 "국회 비준동의 대상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새겨듣겠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전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은 '저급한 말잔치'라고 혹평한 것과는 큰 온도차를 보인 것이다.이는 김관영 원내대표가 '절제된' 언어로 정부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한 것도 있지만,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정기국회에서 캐스팅보터를 쥐고 있기에 나타난 반응으로도 해석된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발언을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손 대표는 당내 '화학적 통합'을 얘기했는데, 지난 6·13 지방선거 '송파을 공천파동'에 이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셈이다.논란은 지난 4일 손학규 대표가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는 우리 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지상욱 의원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반박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해 예산 문제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이는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발표했던 국회 비준동의 찬성이 72%라는 여론조사 결과와 온도차가 크다.바른정책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리서치(Research&Research)'에 의뢰해 실시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및 최근 남북관계 현안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여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공무원 일자리 확대, 부동산 등 경제정책에 대해 "무모하고 무능하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직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시장과 싸우는 실험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무모함을 보였다"라며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를 경제에서는 무모하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는 언론 보도가 전북 정치권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군산조선소, GM 군산공장 사태에 이어 새만금 신공항 문제가 불거지면서 '호남 홀대론'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조배숙·유성엽·김종회·김광수 의원 등 전북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이 대표의 망언이 알려진 뒤 전북도민들과 재경 전북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 방북에 "비핵화의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자유한국당이 대북 특사단에 우려의 시각을 보낸 것과는 온도차를 보이며 차별화에 나선 셈이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추세고 그 안에서 비핵화를 확실히 이뤄내야 한다"라며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선 안 된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당의 통합을 외쳤으나, 이틀 만에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표면적으로는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손 대표와 유승민계의 지상욱 의원이 충돌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념 정체성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손 대표는 전날(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는 우리 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국제 관계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난 2016년 북한인권법이 어렵게 제정됐지만, 국내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인권은 보편적인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와 달리 국내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진영논리로 나뉘어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패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4일 북한인권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4일 1차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당 사무총장에는 오신환 의원, 수석대변인에는 김삼화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채이배 의원이 지명됐다.세 의원은 모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및 9·2 전당대회 과정에서 중립적 위치를 요구받은 자리를 역임했는데, 전대 중에 불거진 '안심(安心·안철수의 의중)'과 '당권파' 논란을 고려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오 의원은 당무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김 의원은 당 선거관리위원장, 채 의원은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으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는 포부를 밝혔다.바른미래당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과거 야당 시절 추진하던 방송법 개정안을 여당이 되더니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해왔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방송의 날 행사 발언을 계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문 대통령이 55회 방송의 날 행사에서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은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내리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 경제협력(경협)에 대해 우리 기업도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과거 중국과의 교류에서 발생한 소위 '짝퉁'과의 전쟁이나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이진수 휴롬 지식재산본부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남북한 지식재산권제도 교류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경협과 시장은 기업에 큰 과실이고 메리트가 있는 멋진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도 "기대도 많지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남북 평화'를 강조해온 손학규 상임고문이 바른미래당의 신임 대표로 선출되면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를 둘러싼 여야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당초 바른미래당은 판문점 선언 비준에 유보적인 입장이었는데, 신임 지도부가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당의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손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관계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잘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전화통화 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31일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회의를 열었다. 6·13 지방선거 참패와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 지난 6월 18일 출범한 김동철 체제는 75일간의 행보를 마무리 짓고 오는 2일 전권을 새 지도부에 넘기게 된다.지방선거 참패로 뒤숭숭한 상황 속에서 김동철 위원장은 비대위가 해결할 과제로 ▲당 정체성 확립과 통합 ▲당직자 구조조정 완료 ▲전당대회 준비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이후 지난달 5일에는 당내 혁신과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수용해 당 정치개혁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독일행을 예고했던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대표가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 직전까지 출국을 미루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막후' 정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31일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1년짜리 장기 비자가 나오는대로 출국할 것이며 최대한 전당대회 전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국책연구소인 막스 프랑크 연구소 초청연구원으로 미래 비전에 관한 연구에 들어간다. 안 전 대표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