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무인 점포’ 발언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박영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5일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편의점을 찾아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박 후보는 약 1시간 가량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직원에게 “몇 시부터 일하나. 한달에 얼마나 버는가” 등을 묻기도 했다.박 후보는 편의점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할 때 스마트상점, 무인 슈퍼를 보급, 확산시켰는데 점주에게 이런 것을 건의했다”면서 “밤에
위메프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외식업 사장님과의 동행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위메프오는 3월 기준(~3/20) 위메프오 플랫폼에 입점한 외식업체 수가 6만 곳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292%) 증가한 수치다. 이용고객과 거래액 등 모든 지표도 상승세다.위메프오는 지난해 9월 ‘중개수수료 0%’ 정책(주당 8,000원 서버비만 부과)을 내놨다. 이에 힘입어 현재 위메프오 누적 외식업체 수는 지난해 8월보다 1.6배(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초기인 2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이 서로 “극우”라고 공격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박 후보 측은 오세훈 후보가 과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도의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극우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는 박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 후보의 중도보수 이미지에 타격을 줘 중도층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박 후보는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오 후보는)태극기부대 전광훈 목사와 함께 8.15 사태를
야권이 2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선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후보 측도 본격적으로 본선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민주당과 박영선 후보 측에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정 경험이 있다는 점과 중도층 공략에 경쟁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긴장감도 감지된다.박영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게도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을
KCC(대표 정몽진)가 서울시 및 복지기관들과 함께 ‘2021년 온(溫)동네 숲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을 4년째 이어간다.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협약식 없이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KCC,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간 4자 협약으로 체결했다.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몽진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KCC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
국민의힘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공약에 대해 “당선용 쌈짓돈” “매표행위”라고 맹폭을 가했다.박영선 후보는 지난 19일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1호 결재로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며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이 같은 공약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
이동통신사 KT가 상생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KT는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KT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KT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하고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에는 KT 클라우드 기술교육과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컨설팅룸, 시연‧데모룸, 테스트랩이 마련돼 있다. 또한 KT는 상주 인력과 파트너사들과 함께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이 네이버와도 손을 잡는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구축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신세계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빅데이터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윈-윈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된 행보… 취약점 보완하고 시너지 높인다네이버는 16일 신세계그룹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500억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10일 ‘W아카데미’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아카데미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돕는 라이브 커머스 촬영 장소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원, 위메프가 2020년 11월부터 구축하여 운영중인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이다.중소기업유통센터 측에 따르면 본 라이브 방송은 1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드음의 이코노미 샐러드·컵과일 △참앤들황토농원의 NFC ABC 주스 △모락모락컴퍼니의 부산 고기국밥 제품을 개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 진출 시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 경제 백신 리포트’를 발간한 것.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해당 리포트는 디지털시장 비즈니스 관련 주제를 7가지로 분류하고 디지털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디지털 경제 백신 리포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소기업유통센터에
대학 앞에서 자취를 시작한 지 올해로 8년째. 단골이었던 동네 컵밥집이 얼마 전 폐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올해 1학기마저 비대면으로 시작한다고 하니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다.동네를 거닐면 가끔 섬뜩한 느낌이 든다. 놀라운 속도로 풍경이 달라지고 있어서다. 익숙해졌다 싶으면 생경한 가게가 들어서고, ‘임대’가 붙은 빈 건물은 눈에 띄게 늘어간다. 다른 동네라고 형편이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니 불현듯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최근 문재인 대통령 가슴도 종종 울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2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상생연대 3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여당으로서 가시적인 민생 입법 성과가 중요하겠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대표로서도 이 세 가지 과업은 성과로 남아야 하는 상황이다. ◇ 추경안과 상생연대 3법 박차23일 민주당과 기재부는 추경안 규모를 협의 중이며, 24일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
당정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에 대한 협의를 서두르는 가운데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에 따라 지원금을 최대 700만원까지 차등지급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당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5개 등급으로 나눠 최소 150만원, 최대 700만원의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돼야 하며 사각지대가 최소화 되는 재해 지원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4차 재난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4차 긴급재난지원금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놓고 당정청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당정청은 22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기존 정부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범위는 15조~20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1인당 지원 규모는 지난 3차 재난지원금보다 커질 전망이다.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차 재난지원금은 1인당 100만~300만 원 수준이었다.
‘명(明)’이 있으면 ‘암(暗)’도 있기 마련.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고, 코로나19로 힘든 외식 업체들의 ‘숨통’을 틔게 했다. 하지만 비싼 배달앱(APP) 수수료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전가됐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적지 않은 업체들이 음식값을 올리거나 음식 양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배달하면 음식값 더 비싸다고?… 소비자에게 전가된 ‘부담’인천·서울·경기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제 법제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기재부는 기존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통한 손실보상제 추진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손실보상을 법으로 제도화해야 되겠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입장이 바뀐 기재부?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면서 “정부의 큰 그림이 4월경에 나오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 수출 호조 등 국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고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공부문과 재정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로 당장의 고용 한파를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며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코로나 확산과 방역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지만 민생의 측면에서 매우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더욱 아프게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등의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 위반 활동과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것을 두고 “생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길 바라는 절박한
균일가 생활용품점 (주)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가 설날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에 행복박스 700여 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복박스는 물티슈,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과 수세미, 고무장갑 등 주방용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1월 부산시설공단을 통해 행복박스를 전달했고, 구정을 앞두고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 행복박스 총 700여개를 전달했다.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당정이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급 방식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론을 일축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우리 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특히 정치권이 정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