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국세청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를 찾아 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로 관측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주로 기업의 구체적인 탈세 혐의 등이 포착됐을 때 투입되며,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동국제강이 적자의 늪에 빠져 개선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던 중국 사업을 정리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동국제강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법인 DKSC(Dongkuk Steel China)의 지분 90%를 중국 강음 지방정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 10%에 대해선 매수자와의 협의로 인해 구체적인 사안을 밝히지 않았다.동국제강이 DKSC를 설립한 것은 2001년이다. 하지만 DKSC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손실을 이어왔고, 최근 3년간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질 전망이다.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익성 저하 등의 이유로 SK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연속 적자에 신용등급 전망 적신호 SK증권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으로 1억6,45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8억원) 대비로는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전 분기(-62억원)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
국내 래쉬가드 시장을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위기에 빠졌던 배럴이 또 다시 새 주인을 맞는다. 직격탄을 안겨줬던 코로나19 사태도 새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배럴이 새 주인과 함께 정상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추락했던 배럴, 새 주인 만나 정상 궤도 찾을까래쉬가드로 널리 알려진 스포츠의류업체 배럴과 내셔널지오그래픽·지프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의류업체 더네이쳐홀딩스는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배럴 주식 376만여주
범 현대가 일원인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의 사업다각화 추진이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사명까지 변경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첫 사례로 주목을 끌었던 M&A가 다소 허무하게 무산됐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러시아발 변수까지 마주하고 있다. 갈 길 바쁜 정몽혁 회장의 발걸음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사명까지 바꾼 현대코퍼레이션의 사업다각화 의지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은 지난해 3월 사명 변경을 전격 단행했다. 이는 창립 45년만의 큰 변화였다. 특히 현대코퍼레이션의 정체성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화기업인 엘칸토가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엘칸토는 작년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작년 CI(기업이미지)를 교체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엘칸토는 수장 교체를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영업적자폭 늘어난 엘칸토… 정낙균 전 대표 ‘깜짝 사퇴’제화업계에 따르면 엘칸토는 이달 중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8월부터 1년 6개월간 회사를 끌어왔던 정낙균 전 대표는
롯데카드가 3년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다양한 인수 후보들이 시장에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현재 롯데카드 지분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지 3년 만에 재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5월 롯데카드의 59.83%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통상 사모펀드는 경영권 인수 후 3~5년 내에 엑시트(
호반건설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강성부 펀드) 산하 그레이스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거의 대부분을 인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호반건설 측은 ‘단순투자’라는 입장 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호반건설은 지난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한진칼 주식 940만주(13.97%)를 5,64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라고 명시됐으며,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4월
신세계푸드가 피자브랜드를 론칭하며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햄버거 가맹사업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향후 HMR을 강화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지적재산권(IP)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실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PB(자체 브랜드) 외식브랜드 ‘노브랜드피자’ 대치점을 개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피자에 대해 푸짐한 양, 뛰어난 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개발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조경일 하나제약 명예회장 일가가 삼진제약 지분을 적극 확대하고 나서면서 또 다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하나제약 측은 단순투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동종업계 경쟁사 지분을 10% 가까이 보유하는 일 자체가 흔치 않은데다 삼진제약의 복잡한 상황까지 겹쳐 물음표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단순투자라지만… 가시지 않는 물음표하나제약은 지난달 13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삼진제약 보유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하나제약과 조경일 하나제약 명예회장 일가는 당초 6.52%였던 지분
CJ프레시웨이가 극심한 실적 부진을 딛고 지난해 대폭 반등했다. 지난해 실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성장세를 잇기 위해 주력사업 강화에 나선 한편, 사업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적자전환 했던 영업익, 556억원으로 ‘폭증’… 단체급식 부문은 ‘아쉬움’ 지난 11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2,914억원, 55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2020년(2조4,785억원) 대비 하락(7.5%↓)했다. 반면 영업
밥솥 시장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쿠쿠그룹의 핵심 계열사 쿠쿠홈시스가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으로 파문에 휩싸였다. 한 직원이 사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그 이유가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고 회사가 이를 방관했다는 지적이 사내에서 제기된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순항을 이어오던 구본학 사장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사택에서 직원 극단적 선택… 사내 ‘부글부글’업계 및 쿠쿠홈시스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쿠쿠홈시스 사택에서 한 직원이 극단적인
자동차배터리 기업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최근 두산공작기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3일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 나신평 측은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1월 28일 마무리 된 두산공작기계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총 인수대금 2조950억원 중 약 1조5,100억원을 신규차입으로 조달하는 등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올해도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실적 악화에 돌파구를 찾고자 애썼지만 코로나19 악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적자 실적이 지속됐다. 내년엔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토니모리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199억원) 보다는 적자폭이 대폭 줄어든 수준이지만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까지 적자 실적을 내면 토니모리는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토니모리는 2017년부터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국내 래쉬가드 시장을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배럴이 ‘대목’인 3분기에도 실적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 창업주 서종환 전 대표와의 동행이 끝난 가운데, ‘홀로서기’에 나선 이상훈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올해도 내리막길… ‘이상훈 체제’에서 활로 찾을까배럴은 2010년 엑스엑스엘이란 상호로 서종환 전 대표가 설립한 스포츠·캐주얼의류 및 스포츠용품 업체다. 2014년 론칭한 브랜드 배럴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적자전환했던 비상교육에 또 다시 ‘적자 비상등’이 켜졌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연간 실적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비상교육 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적자일 뿐이라며 의연한 모습이지만, 창업주 양태회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 다시 적자… 4분기 ‘반전’ 있을까비상교육이 3분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다. 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3분기 연결 기준 405억원의 매출액과 59억원의 영업손실, 58억원의 당기순
오랜 부진에 시달리던 인터파크가 본격적으로 부활을 꾀하고 있다. 이달부터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사업성 회복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조만간 대주주 교체도 전망되는 만큼 향후 사업 추이에 안팎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모습이다. ◇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업황 회복 기대감인터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올 3분기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인터파크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7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1~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157억원으로
KB국민카드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일궈냈다. 올 연말 이동철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질 지 주목된다. ◇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 대비 46.6%↑KB국민카드는 올 3분기 순익 1,21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 대비로는 9%의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1~9월)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6% 늘어난 3,74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수익은 3조2
1976년 설립돼 최근 본격적인 2세 시대에 돌입한 경동제약이 실적과 배당의 엇갈린 행보로 뒷말을 낳고 있다. 정체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배당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오너일가의 승계비용 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류기성 부회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배당 ‘엇박자’… 공교로운 ‘시점’경동제약은 지난 7월, 주당 100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중간배당을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그
신세계까사가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문석 전 여기어때 전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신세계까사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흑자전환 염원을 이룰지 주목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인 신세계까사 대표이사로 외부인사인 최문석 전 대표이사가 내정돼 주목을 끌었다. 최문석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커머스 업계 전문가다. 연세대, 와튼스쿨 MBA 출신으로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 대표, 삼성생명 마케팅전략 담당임원, 여기어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신세계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