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렌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에 익히 알려진 정수기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침대 등의 렌탈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연이어 렌탈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 기업들이 얻는 수익도 증가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업계 종사자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비정규직 채용은 여전히 높은 비율로 유지되고 있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현재도 기업들은 코디네이터, AS기사 등의 업계 종사자들을 여전히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대되는 렌탈 시장, 뛰어드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청년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1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중견기업 73개 회사와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의 참석이 예상된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전자, 기계 등 제조업과 서비스·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으로 약 2,000명의 청년을 신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투자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4분기 개별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데다 렌탈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코웨이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5,168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경영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 39.5% 증가했다.아울러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정수기 사업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년 전 법정관리 절차를 밟으면서 국내 최대 정수기 회사인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를 매각하는 아픔을 겪은 웅진그룹은 내년 다시 정수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재인수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각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생활가전 렌탈사업 사업 재개와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웅진은 지난 2013년 1월 사모펀드 MBK파트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1위 정수기 업체 코웨이가 얼음정수기 리콜 파문을 겪은 지 1년여 만에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가루가 검출돼 신뢰도는 물론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던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리콜 사태 1년만에 실적 정상화 국내 정수기 시장 1위인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4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919.4% 증가한 규모다.코웨이는 지난해 2분기 얼음정수기 리콜 사건을 겪으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쿠쿠전자가 뒤늦게 IoT(사물인터넷) 가전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범 LG가로서 LG유플러스와 협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LG유플러스는 22일 쿠쿠전자와 손잡고 IoT 기술을 접목한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26일부터 쿠쿠전자 전국 매장 및 쇼핑몰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에서 밥솥과 공기청정기를 먼저 선보이고, 7월 경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이번 IoT 제품 출시는 쿠쿠전자로선 최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밥솥 경쟁사인 쿠첸의 경우 지난해 중순 LG유플러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주식 시장도 휴장이 잇따를 예정이다. 그런데 긴 휴장 직전, ‘올빼미 공시’ 행태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올빼미 공시’는 주가에 악재가 될 만한 내용을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장 마감 후나 주말을 앞둔 시점에 슬쩍 공시하는 행태를 일컫는다. 흔히 투자 심리 악화를 희석시키기 위한 ‘꼼수’로 해석되는데, 이 같은 공시 행태는 주로 긴 연휴나 명절 등을 앞두고 횡행한다.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을 분위기다. 이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반백년 역사의 에이스침대가 대형 가구업체들에 밀려 고군분투 중이다. 전체 시장은 성장했지만, 트랜드에 뒤쳐진 행보로 홀로 시장점유율 하락과 매출 정체를 겪은 것. 다만 그간 진행한 고급화 전략의 성과가 재작년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과거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에이스침대의 전신은 1963년 안유수 회장이 창립한 에이스침대공업사로, 1977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이후 가구업계 최초 KS마크, 글로벌 침대업계 최초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SKT 등 대기업에서 내놓은 ‘공기질 측정 제품’의 실내오염도 측정치가 엉터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부 조사 결과, 제품별로 공기오염도 측정치가 다른데다, 미세먼지 농도 측정에서도 상당한 오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해당 업체들은 환경부가 고가의 초정밀 기계로 측정한 수치를 일반 제품과 비교한 것 자체가 오류라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같은 회사의 동일 제품 간에도 측정값이 서로 달라 소비자 기만이란 비판을 면하긴 힘들어 보인다.13일 환경부는 시중 유통되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니켈 검출’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코웨이가 무너진 신뢰 회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청년 창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코웨이는 내년 3월 27일 자사주 77만1749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699억원이다. 또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내년 6월2일까지 7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 주식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그룹 재건을 위해 갈 길 바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암초를 만났다. 윤 회장의 두 아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 수장들이 법정에 가게 되면서 경영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윤석금 회장 두 아들,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웅진그룹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1200억원대 CP(기업어음) 사기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1년 만이다. 이번엔 윤 회장이 아닌 두 아들이 문제가 됐다.8일 서울남부지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산하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코웨이의 환경기술연구소에 수여한 산업부 장관상을 지난 12일 취소했다. ‘니켈 검출 정수기 파문’이 터지면서 수여 취지가 훼손된 데 따른 것이다. 코웨이는 물론, 산업부, 수여 기관까지 ‘망신살’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 상 수여 한 달 만에 ‘니켈 정수기’ 파문 지난 20일 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주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 수여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오는 등 제품 안전과 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웨이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들의 집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사용자 1126명은 19일 2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사용자들은 코웨이가 1인당 건강검진비 150만원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100만원 등 25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앞서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용자 298명은 같은 취지의 소송을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한 바 있다.사용자들은 코웨이가 중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생활가전업체 동양매직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인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CJ그룹과 SK네트웍스도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 예비입찰에 국내외 10여곳 참여 예상 동양매직의 최대주주인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은 오는 1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우려를 깨고 예비 입찰 열기는 달아오른 상태다. 국내외 기업과 사모펀드 등 10여곳이 입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동현 코웨이 대표가 조만간 검찰 소환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니켈 정수기’ 관련, 피해 소비자들이 사기 등의 혐의로 김동현 대표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건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조사 2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기시장 점유율 1위’ 코웨이의 위기 코웨이 ‘니켈 정수기’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코웨이 측은 “니켈 검출량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1일당 0.5mg)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이지만, 소비자들은 그렇게 생각지 않고 있다.소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환경부가 항균필터 유해성이 크지 않다고 말을 바꿔 국민 혼란을 가중시켰다.지난 26일 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옥틸이소티아졸론(OIT)가 함유된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OIT 함유량이 높은 공기청정기 필터 4종과 차량용 필터 3종을 선정해 실험한 결과 OIT 농도가 정량한계 이하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환경부에 따르면 OIT 함유 필터 제품이라도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자주 환기를 시킬 경우 위해성이 높지 않다. 지난 20일 공기청정기 등 88개 필터에 유독물질이 포함됐다며 각 업체에 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니켈 검출 사태’로 분노한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전’에 돌입했다.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선 것인데, 추가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검출’ 정수기 사용 고객, 손배소 제기 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PSI-370N, CHPCI-430N) 사용자 298명은 26일 코웨이를 상대로 7억4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법원에 냈다. 1인당 청구금액은 250만원(건강검진비 150만원+정신적 피해 위자료 100만원)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독성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론(OIT)가 방출된 필터명을 공개했던 환경부가 정확한 기기명을 공개했다.지난 21일 환경부는 ‘OIT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결과’에서 OIT 함유 필터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문제의 필터가 들어간 제품명을 밝히지 않아 시민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환경부는 22일 문제의 필터가 쓰인 ‘공기청정기’ ‘가정용 에어컨’ ‘차량용 에어컨’의 정확한 제품목록을 밝혔다.아울러 마스터케미칼 등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에어컨용 OIT 필터도 위험성이 추가로 확인되어 이번 목록에 포함됐다.21개 필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 항균제에 이어 공기청정기에서도 유독물질이 검출돼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0일 환경부는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OIT(옥틸이소티아졸론) 성분이 방출됐다고 밝혔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독성 물질인 CMIT와 같은 계열의 성분이다.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공기청정기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환경부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필터 58종을 비롯해 가정용 에어컨 필터 27종, 차량용 에어컨 필터 3종에서 OIT가 방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 88개 필터가 소비자의 코앞에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양매직이 M&A 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매각된 지 2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 인수전 열기는 2014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인수전 초반부터 후끈 달라 올랐던 2년 전과는 달리, 시장 반응은 잠잠하다.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기업들이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벌써부터 ‘흥행 부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의 최대주주인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은 최근 경영권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동양매직의 지분 100%를 인수한 지 2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