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주 슈퍼주총이 열린 IT업계에서는 각 사를 진두지휘한 수장들의 연임이 줄줄이 확정됐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터진 코로나19의 이슈를 수습하고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게임사들은 올해 상승세를 타기 위한 신작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대표이사들의 연임을 확정했다. 넷마블은 27일 방준혁 의장의 3년 연임을 확정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14년부터 넷마블을 지휘하며 몸집을 키우고 명실상부 모바일 게임 명가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게임사들의 공세와 주 52시간제
넷마블이 방준혁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신사업을 정착시키는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할 전망이다.넷마블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방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그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방 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방 의장은 지난 2014년부터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을 맡아왔다. 이후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력하면서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등 굵직한 흥행작을 배출하고 국내 대형 게임사로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게임사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발벗고 나섰다. 넥슨은 이번 위기 돌파를 위해 자회사 네오플과 손잡고 대한적집자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난 14일 주한 중국 대사관을 통해 약 17억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이 성금은 긴급 의료 지원, 구호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20억원 중 5억원은 네오플 본사가 위치해있는 제주도를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부터 다사다난했던 국내 게임사들의 4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다. 가장 큰 이슈였던 중국 외자 판호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이들이 받아들 2019년도 성적표와 올해의 전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국내 대형게임사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가파른 상승세, 넷마블은 다소 좁은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중 엔씨는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되는 곳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렌탈시장 1위 웅진코웨이가 ‘웅진’을 떼고 코웨이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 산업인 게임기업과 한 둥지를 트게 된 코웨이가 구독경제 비즈니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웅진’ 뗀 코웨이… 구독경제 혁신 이끄나7일 웅진코웨이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 안건 중 하나인 ‘정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주식회사에서 ‘웅진’이 제거된다. 지난해 말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원에 인수하
국내 렌털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수처리 전문기업 웅진코웨이엔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효율화 작업이 더딘 코웨이엔텍이 넷마블 체제 아래서 한 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텍, ‘넷마블호’ 계속 탈 수 있을까웅진코웨이의 ‘윤석금 색깔 지우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웅진코웨이 주식회사’(WOONGJIN COWAY Co., Ltd.)에서 ‘코웨이 주식회사’(COWAY Co., Ltd.)로 바꿀 계획이다.
저출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웅진씽크빅에게 ‘수익성 개선’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돌파구로 삼은 에듀테크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목표치로 내걸었지만 수익률 개선은 여전히 뒤따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침체 속 ‘통 큰 공약’ 내건 씽크빅학습지 업체 웅진씽크빅이 사상 첫 7,000억 매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근 웅진씽크빅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으로 7,007억원을, 영업이익 예상치로 350억원을 내다봤다.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웅진씽크빅이 공시를 통해 올
넷마블이 두 달간의 줄다리기 끝에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홈스마트 사업에 뛰어들기에 앞서 제기된 과제들이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넷마블은 지난 이사회를 통해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일 주식매매계약체결(SAP)을 진행하고 인수금액의 10%를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한다.지난 10월 양사는 인수 협상을 시작했지만 두 달이 되가도록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넷마블이 이번에도 매각가를 조율하지 못하고 있어 인수가 무산될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선언한 지 두 달여 가까이 됐지만 이렇다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올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시장 입지 다지기에 주력하려던 넷마블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23일 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웅진코웨이가 ‘매각가’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넷마블은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부터 매각가 1,8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웅진코웨이가 적어도 1,900억원대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엇갈리기
수 년 동안 국내 게임산업이 부진에 허우적대고 있지만 게임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외연 확장을 통한 새로운 동력 발굴에 나섰다.◇ 크로스 플레이 지원 위한 게임개발 속도게임 부문에서는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게임사들마다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모바일에서 즐기던 게임을 PC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지난달 크로스플레이 ‘퍼플’을 공개하고 27일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
국내 게임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대해 개선책이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시작으로 이종(異種)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가 국내 1위 가전렌털 기업인만큼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면 넷마블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넷마블이 올해 초
M&A 시장의 거대 매물인 웅진코웨이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SK네트웍스 대신 넷마블이 깜짝 등판하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된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넷마블이 참여했다. SK네트웍스를 포함해 지난 8월 예비후보로 선정된 칼라일 등이 인수전에 불참했다. 예비 후보자 가운데서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널만이 본입찰 동참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웅진코웨이의 새 주인으로는 렌털업계 2위 SK네트웍스가 유력 후보자로 주목 받았다.하지만 주유소 사업 등을
SK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에 성공한 모양새다. 자회사인 SK매직, SK·AJ렌터카 등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렌탈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 결과로 판단된다. ◇ 상반기 ‘870억’ 성적표… 실적 개선 성공한 SK네트웍스올 들어 SK네트웍스의 실적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분기 매출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19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상승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안지용)는 올해 1~7월 대용량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에 민감해짐에 따라 가정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무실·병원·학원·유치원·학교·식당·카페 등에서의 공기청정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웅진코웨이에 따르면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기관 간 거래(B2G) 시장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별도의 코디(서비스 전문가)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공기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업체별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서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등을 분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소비자만족도는 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업체별 각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온라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9년간 청호나이스를 이끌 온 이석호 대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정수기 렌탈 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지만, 한 켠에선 회사의 수익성 회복 등 몇가지 과제를 남겼다는 냉철한 말도 들려오고 있다.◇ 9년 만에 떠나는 ‘장수 CEO’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석호 대표는 지난달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사퇴를 밝힘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31일로 임기가 정식으로 종료되는 이 대표는 현재 정상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소비자들이 회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김동진)는 지난 29일 강모 씨 등 298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8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다만 법원은 소비자들이 니켈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코웨이가 니켈 검출 의혹이 불거지기 전부터 제품의 하자를 알고도 숨겼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정수기의 결함으로 사용자들에게 생명, 신체,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수기업체 코웨이가 5년7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29일 웅진씽크빅은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코웨이 지분 22.17%(약1,635만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1조6,849억원이다. 웅직 측은 양수 목적에 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밝혔다.이로써 코웨이는 5년7개월에 친정인 웅진그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렌털이라는 블루오션을 국내에 개척해 코디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매직의 렌털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수기 부품 교환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오히려 월 1만원의 렌털료를 내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유도한 것. 특히 신규계약인만큼 3년 약정을 새로 맺어야 한다는 요구가 덧붙었다. 기존 제품에 대한 렌털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고객 입장에선 원치않는 연장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새 제품 교환을 미끼로 고객들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갑질’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부품 하자 정수기, “교체하려면 1만원 더 내라” 요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제한적인 실험 결과만을 근거로 ‘세균 감소율 99.9%’라고 광고해 온 7개 공기청정기 제조사가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9일 부당한 표시·광고를 한 7개 업체(코웨이, 삼성전자, 위닉스, 청호나이스, 쿠쿠홈시스, 에어비타)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5억6,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동일한 지적을 받은 LG전자는 노출 효과가 적은 누리집를 통해 광고했다는 점 등을 들어 경고 조치에 그쳤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바이러스, 세균 등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극히 제한적인 조건에서 실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