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표를 예방한다. 김 대표와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3월 당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예방 시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으로,, 장소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다. 당에선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다고 한다. 사저 내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석방되고 국민의힘 지도부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행을 알리며 전용열차 탑승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에서 무기거래를 중심으로 한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군부 핵심 간부들이 수행인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주민들이 보는 매체인 ‘노동신문’에 김 위원장 방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북한은 북러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장소 등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언급이 연일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까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여야의 신경전은 고조되는 형국이다.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언급 논란은 지난 5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설훈‧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꺼내면서 시작됐다. 설 의원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탄핵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까지 수행하고 돌아온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의 3대 중점 국가인 인도네시아, ‘포스트 중국’으로 볼 수 있는 거대 시장인 인도와의 협력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영화 ‘잠’(감독 유재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연출부 출신 신예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잠’
한국노총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지 어느덧 두 달 반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중대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 및 정상화는 여전히 난망한 모습이다.지난 20일,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은 하루빨리 경사노위에 복귀해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데 따른 고령층 고용문제가 중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사정이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를 촉구한 것이다.한국노총은 경사노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한미일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에는 정상 간 회담 일정만 있어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환영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는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이주추크우 앤드류스기지 공군 의료자문관 등이 나와 윤
오는 18일 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친 후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등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각각의 문건에는 3국 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 예정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단독 한미일정상회의를 갖고 3국간 군사훈련 정례화를 포함한 미사일 정보공조, 경제안보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오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18일 오전 정상회의, 이어 정상 오찬,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
키움증권의 ‘히어로즈 마케팅’이 예사롭지 않다. 줄곧 상위권의 성적을 내오던 키움 히어로즈가 올해는 하위권을 맴돌며 가을야구를 포기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계약 연장에 사인한 키움증권의 결정이 섣부른 악수(惡手)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 계약 연장 사인했는데… 최악 성적 임박2023 프로야구 KBO리그가 8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7일 기준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것도 10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가 없어 사실상의 꼴찌나 다름없다. 낯선 위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임시총회 개최가 임박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기관명 변경이 확정됨과 동시에 새로운 회장 추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이를 통해 추락한 위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위상 회복을 위해선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그룹의 재가입이 절실하다. 전경련 측은 4대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재가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 교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헌법’은 공무원의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행사를 다른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다. 일반 노동자의 노동3권은 헌법에서 직접 보장하고 있는데 공무원은 그렇지 않다. ‘공무원노조법’은 공무원 직무에 따라 노조 가입을 하는 것에 제한을 두고 파업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공무원노조에선 이에 대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ILO, 정책결정 공무원 별도 노조 설립 및 가입하도록 해”1일 전국공무원조농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
최근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담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장 축소 예상되자… 수익 증대방안 모색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잡코리아)과 알바천국(미디어윌네트웍스)을 운영하는 두 개 사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6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합한 행위가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알바몬 및 알바천국은 단기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경북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23명이 발생했고 4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인명 피해 대부분이 예천군 주민인 상황.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예천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민주당은 지난 16일부터 충북‧충남‧전북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경북 안동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후 오후에는 산사태 피해를 본 예천군 백석리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방지법)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법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차 피해방지 교육도 실시할 것”스토킹방지법은 스토킹범죄로 인한 피해자 외에 스토킹 행위에 따른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도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자는 지원시설을 통해 상담‧치료‧법률구조‧주거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의 장은 필요시 경찰관서의 장에게 그 소속 직원의 동행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원시설의 장이나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논란과 관련, ‘호객 행위’ 때문이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을 ‘호갱’ 취급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안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품 쇼핑도 호객 행위 때문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가뜩이나 아프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사과와 위로는커녕 이런 발언들만 하시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말도 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문을 위해 10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일정으로 NATO 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뒤 폴란드 순방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는 실익을 거둘 수 있는 경제외교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는 공급망 협력·신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보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 어떤 경제외교 펼칠까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한 후속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김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워싱턴 DC, 뉴욕, LA 등을 방문해 미국 백악관 및 정부 관계자와 상·하원 의원,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고 윤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관계를 더 돈독하게 강화해 나갔던 성과를 이뤘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든든한 안보·경제·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