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식음료업계의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봄 시즌을 겨냥해 상큼 발랄한 기운이 가득한 ‘딸기’에 빠졌던 식음료업계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에 주목하고 있다.음료 시장이 벌써부터 복숭아의 향기로 가득 찼다. 복숭아 특유의 상큼함을 한껏 살려 답답한 목을 적셔줄 음료들이 잇따라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는 복숭아 과즙에 스파클링이 가미된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복숭아’를, CJ제일제당은 복숭아 과즙을 발효해 만든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품목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한국은행은 19일 ‘2018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국내 제조업을 대표하는 두 업종의 평균물가가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제1차 금속제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슬래브(철근 콘크리트 바닥널)와 중후판‧강판 등의 철강제품들이 원인이었다.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 제품군은 0.6% 내려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TV용‧모니터용 LCD와 OLED 등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가격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외식업계가 상큼달콤의 대명사 ‘딸기’에 푹 빠졌다. 음료부터 도넛까지 싱그러운 봄 시즌을 겨냥한 딸기가 함유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딸기가 애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음료 분야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커피 전문점 대부분이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뵈고 있다.지난달 말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테이스트’를 주제로 딸기 원물을 이용한 음료 3종을 내놨다. 2012년 출시 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라떼를 비롯해 차액과 생딸기가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티도 선보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부실한 식단으로 뒷말이 일었던 평창동계올림픽 현지 급식 문제가 결국 청와대로 향했다. 음식이 품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이 핵심으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평창올림픽 조직운영위원회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급식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유명 대기업 단체급식 계열사들은 “메뉴와 가격 등은 조직위가 결정한 사안”이라는 설명이지만,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은 분위기다.◇ 스크램블 에그에 베이컨 3장… 1만1,300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일요일 오전을 풍성하게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김생민의 영수증’ 전국 시청률 4.9%, 수도권 시청률 4.9%로 지난주 보다 각각 0.5%p, 0.5%p 상승, 화제성 못지않은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4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 흥청망청 돈 쓰는 자들을 위한 저축갱생 프로젝트 통장요정 김생민의 극약처방 경제상담 ‘김생민의 영수증’(제작 컨텐츠랩 비보+몬스터 유니온/ 연출 안상은) 5회에서는 새색시 방송인 이지혜가 5대 공감요정으로 출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딸기·초코우유 등 다수의 가공유에 우유함량이 ‘제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유’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상은 탈지분유 등에 유크림을 섞어 만든 음료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28일 컨슈머리서치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딸기, 초코, 바나나 등 다양한 맛이 가미된 가공유 60종을 조사한 결과 원유(흰우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15개(25%)에 달했다. ▲푸르밀 ‘생과즙 블루베리우유’ ▲동원F&B ‘밀크팩토리 코코아’ ▲덴마크 ‘딸기딸기우유’ ▲서울우유 딸기·초콜릿 등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겨냥한 기업들의 ‘수능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은 ‘수능 합격기원 세트’를 선보인다. 이 세트는 합격(合格) 글자를 활용한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패턴에 파스텔 색을 입힌 패키지가 특징이다. 구성은 합격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선물인 떡과 엿으로 구성됐다.찹쌀떡이나 엿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10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50% 증가할 정도로 여전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빈만찬 메뉴와 건배주가 공개됐다. 국빈방문의 격에 맞게 예우와 격식을 맞추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도록 청와대가 신경을 썼다.국빈만찬 메뉴는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가자미 구이’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와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밥 반상’ ‘산딸기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트리플 초콜릿 케이크와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로 구성됐다.청와대에 따르면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은 어려울 때 한국인의
빙그레 히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참붕어싸만코가 젤리로 새롭게 출시되었다.계속되는 빙과시장 위축 속에서도 빙그레의 프로즌 요거트 '요맘때'는 아이스크림 시장의 히트 상품이다. 요맘때는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최초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출시 첫 해 약 2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약 1억5,000만개를 판매해 2년 연속 대한민국 히트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능률협회 선정) 이후 다소의 정체기를 거쳐 요맘때는 2014년 전격적인 리뉴얼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시금 부활했다.2014년에 약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상반기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합산 기준 매출액 8,818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3.8%, 영업이익은 64.2% 줄어든 규모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에 따른 중국법인의 일시적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오리온 측은 지난 3월~6월 중국 시장 내 사드 여파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한국·베트남·러시아에서 호실적을 올리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를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중국 법인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신생보육원을 방문한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날 신생보육원 아이들은 농심켈로그 임직원들과 함께 시리얼을 활용한 감자 크로켓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간식만들기와 축구·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초등학생 아이들은 특히 감자크로켓 만들기에 흥미를 보였다. 켈로그 스페셜K 시리얼을 활용해서 감자, 달걀, 채소 등을 함께 넣어 감자크로켓
[시사위크] “딸기왕자 납시오~”‘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 ‘딸기빠기’로 변신했다.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3회는 ‘선물 같은 하루’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이동국과 설아-수아-대박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딸기 농장에 방문해 직접 딸기 채집에 나선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딸기 농장과 꼭 어울리는 설아-수아-대박의 깜찍한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아-수아는 딸기모양 방울로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앙증맞은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한편
학전의 대표작품 ‘고추장 떡볶이’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08년 초연 된 이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고추장 떡볶이’는 아이들의 정서를 완벽히 파악한 스토리, 분위기를 돋우어 주는 라이브 연주 음악, 실제 어린아이라는 착각이 들 만큼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작품은 초등학교 3학년 비룡과, 유치원생 백호 형제가 엄마 없는 이틀 동안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스토리는 이렇다.무조건 “안돼!” “위험해!” “꼼짝 마!”라고 외치는 엄마의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산 농산물의 ‘베트남 수출 허브(Hub)’ 되겠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국산 딸기를 수출한다. 국내 유통업체 최초다.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등 6개점에서 국산 딸기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4일부터는 베트남 13개 전 점포로 확대해 내년 5월까지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의 물량은 약 500톤으로 금액으로는 약 15억원 수준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국산 딸기 가격은 현지 딸기 보다 약 2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 이처럼 비싼 가격에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식∙음료 전문 건강 기업 ㈜일화(대표 이성균)가 오는 17일 경기도 구리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기부하고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수능 한파가 예상되는 17일 오전에 경기도 구리시 딸기원(교문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일화는 유류비, 가스비 등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부금과 연탄 1000장도 함께 전달한다.일화에서 준비한 연탄은 김현영 경영관리 부사장, 김선욱 전략기획본부장 등 일화 임직원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보디 케어 제품으로 환골탈태한다.10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자사 PB인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 11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보디케어 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이다. 라인별 제품은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실속세트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협업 제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은 사업자에 과태료를 부과했다.20일 방통위는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소홀히 한 5개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제58차 위원회를 열어 개인정보 유‧노출 자진신고 사업자에 대한 시정조치를 의결했다.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강원심층수 ▲대교에듀피아 ▲소울소프트 ▲이사아나항공 ▲예스이십사 등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자진 신고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통제 및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보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롯데마트가 2016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전 점에서 물가에 민감한 상품 총 40종을 정상가격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되는 상품으로 준비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국산 생물 고등어(大) △국산 생물 새우(냉장)△하우스 감귤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가격을 고려해 롯데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중국 칭다오(청도)에 건립한 물류센터를 대기업에 헐값으로 위탁경영을 맡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aT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9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aT의 ‘농식품 수출 해외전진기지 사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라며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가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방만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세 들인 물류센터, 연 7억9200만원에 위탁경영"박 의원에 따르면 aT는 중국 칭다오 현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100% 자회사로 ‘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테이크아웃 주스 시장 1위 업체 ‘쥬씨’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악재가 계속 터져나오는 가운데, 회사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뒤흔들만한 레시피가 공개된 것이다.◇ ‘주객전도’된 주스… 과일 대신 설탕이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한 뉴스 전문 채널을 통해 ‘쥬씨’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해당 매체가 단독 입수한 영상 자료에 따르면 쥬씨의 음료는 물과 설탕이 대부분인 ‘설탕물’에 가까웠다.이날 보도 된 쥬씨 ‘딸기주스’의 레시피는 이렇다. 대용량인 XL(850ml) 기준으로 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