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명 해산물 뷔페인 토다이가 음식 재사용 논란에 휘말렸다. 손님이 가져가지 않고 남은 일부 음식 재료를 재가공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서다. 본사 측은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강한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SBS ‘8시 뉴스’는 12일 토다이의 일부 지점의 음식물 재가공 실태를 포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토다이 모 지점은 점심 시간이 끝난 뒤 진열됐던 초밥 위에 놓인 찐 새우와 회 등을 걷어낸 뒤 한데 모았다. 그리고 이를 데친 뒤 양념을 넣고 새롭게 가공해 김밥 롤이나 초밥 위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 창립 94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100년 기업을 향한 행보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동반자로 생각한다”는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철학은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임직원 참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찾아 나눔 봉사 활발2024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속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인랑’이 베일을 벗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 작품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동원·한효주·정우성 등 탄탄한 연기력에 완벽한 비주얼까지 겸비한 배우들이 만났다.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혼돈의 2029년.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다’는 말처럼, 세금은 그 국가의 경제 동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 중 하나다. 어느 산업에서 세금이 얼마나 걷혔나를 알면 곧 그 산업의 흥망도 알 수 있다.국세청은 19일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를 발표했다. 오는 12월 국세통계연보가 정식으로 발간되기 전에 두 차례에 나눠 일부 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발표된 1차 통계자료에는 주요 세목인 소득세·법인세와 상속·증여세, 그리고 개별소비세 동향이 담겼다.◇ 돈이 모이는 땅, 을지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장을 도모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생태계에 합류한 것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위인 ‘T맵’을 정조준 한 모습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카카오내비 참여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를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다.안드로이드 오토는 일종의 차량용 플랫폼으로, 차 내 설치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2015년 미국에서 첫 공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아티스트 에이전시 스튜디오 콘크리트 소속 권철화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한다. 따뜻하고 위트가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버닝’ 측은 11일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자인 툴을 사용해 작업하는 기존 영화 포스터들과는 달리 순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정감 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해당 포스터 속에는 영화를 보면 새롭게 느껴지는 오브제들로 다양하게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말이 거칠어지고 있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홍 대표를 향한 성토가 나오고 있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우리한테는 산타클로스”라는 말이 나온다. 홍 대표가 민심과 동떨어진 ‘막말’을 할수록 오히려 지방선거 국면이 여권에 유리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음을 꼬집는 말이다.홍 대표의 발언 논란은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부터 거세지고 있다. 홍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와 일부 언론들은 입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퀄컴이 인력을 줄이고 있다. 본사에서 1,5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시도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4.4%가 줄어드는 수치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인력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사 퀄컴이 인력 감축에 나섰다.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직원들을 자르고 있다. 연내 약 1,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회계상 비용 절감을 위한 결정이다.주주들에 대한 약속의 일환이기도 하다. 퀄컴은 지난 1월 자사 주주들에게 연간 10억달러(약 1조7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제품군에 IoT와 센서 등을 추가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1일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제품군을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며 “180나노부터 65나노까지 각 제품에 특화된 미세공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운드리는 시설이 없는 설계업체(팹리스)의 위탁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일을 뜻한다. 삼성전자의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는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원하는 팹리스에게 적합하다.이번에 추가된 제품군은 ▲RF/IoT ▲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1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서울 강서구 경향교회 아동센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한 말이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경향교회 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홍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가 기획했다.오후 3시 경 행사장에 나타난 홍준표 대표는 지난 7월 충북 청주 수해지역 봉사활동 현장에서 ‘황제 장화’ 논란을 의식했는지, 직접 산타 복장을 갈아입고 아이들과 만났다. 교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연말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성탄절인 25일까지 대대적인 완구 행사에 들어간다. 레고부스트, 베이블레이드(팽이), 앵그리펫(Feisty Pet)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다양한 완구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 할인해준다.또 집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즐기는 ‘홈스토랑’ 족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X-mas 홈파티 피코크 모음전’을 연다.현대백화점도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신뢰 프로젝트(Trust Project)’를 실행한다. 가짜뉴스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기사와 관련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구글, 트위터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16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에 ‘신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산타클라라 대학의 ‘마크쿨라(Markkula) 응용윤리 센터’에서 개발한 프로젝트다. 기사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타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일 정책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당부하기 위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다.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삼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규직화의 역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관련 보도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 김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공사에 기쁜 소식이 있다는 것을 듣고 찾아왔다’고 했었는데 선후가 바뀌었다. 청와대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일주일 가까이 지속된 캘리포니아 산불로 현재까지 40여명이 사망하고 최소 5,700채가 넘는 가옥과 건물들이 전소됐다.”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23명이었던 사망자는, 14일 현재 40여명으로 늘어났다. AP는 14일자 보도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재민 수는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이며 수백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향후 크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산불은 지난 8일 시작됐다. 바짝 마른 숲과 초원에 강풍까지 더하면서 산불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CNN은 시속 130km의 강풍을 타고 불과 수 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를 휩쓸고 있는 산불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각) 시작된 산불은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AP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1일 현재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재민 수는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다.“3초만에 축구장 하나의 면적을 삼켰다.”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의 위력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표현이다. CNN은 10일자 보도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의 화재로 지금까지 타버린 면적은 워싱턴 D.C.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라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10일(현지시각) 카탈루냐 의회가 준비하던 독립선언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 자신이 90%의 찬성표를 얻은 주민투표를 바탕으로 카탈루냐의 독립권을 요구한지 아흐레 만이다.◇ 푸지데몬의 3중고: 스페인 정부‧내부반발‧유럽연합푸지데몬 수반은 이날 발표에 대해 “혼란을 잠시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각) “지역정부의 자치를 허용한다면 카탈루냐의 독립을 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노선 중 하나인 ‘혁신성장’에 대해 “국민의당이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혁신성장은 우리 새 정부의 성장 전략에서 소득주도성장 전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제야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다”며 “안보정책도 나약한 유화의 길을 고집하다 뒤늦게 국민의당이 제안한 안을 따라 왔는데, 이제 경제노선도 분배주도 정책을 고집하다 뒤늦게 국민의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내비게이션 앱 T맵에 AI플랫폼 ‘누구’를 적용한 것. T맵 서비스의 차별화와 더불어, AI플랫폼에 킬러콘텐츠를 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했다는 해석이다. SK텔레콤은 강화된 AI플랫폼을 바탕으로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말로 조작하는 내비게이션 ‘T맵’7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진행된 T맵x누구 공개행사에선 운전자가 음성만으로 T맵을 조작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다.‘아리야, 남산타워 안내해줘’라는 말로 목적지 설정이 가능했고, 가까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민 최저선’(National Minimum)을 목표로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18~2020년)을 발표했다.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은 ▲사각지대 해소 ▲보장수준 강화 ▲빈곤 탈출 지원 ▲빈곤 예방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 5대 분야, 12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정부는 이날 발표한 종합계획에 따라 빈곤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부양의무제는 기초생활 수급자를 신청한 사람이 선정기준에 부합하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에어비앤비, 크라우드펀딩 등 공유경제의 기수들은 이제 한국인에게도 친숙하다. 한국 사회에 자리하기 시작한 공유경제의 건전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 김민정 연구위원은 11일 ‘공유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을 통해 공유경제시장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의 방향성을 논했다.◇ 안전거래 담보 못하는 공유경제공유경제체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제 컨설팅기업 PwC는 지난 2014년 공유경제시장이 2035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