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의 초선의원이자 최연소(41세) 의원이다. 8·25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일한 영남권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청년최고위원 제도는 없어졌지만, 청년 국회의원으로서 지도부에 입성해 청년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초선의원이자 청년이기도 한 박주민 의원(45세)과의 경쟁구도에 대해서는 “박 의원과 같이 최고위원회에 진입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 당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정치인으로서의 ‘터닝 포인트’는 ‘법무법인 부산’에서 변호사 실무수습을 받을 때였다. ‘법무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현역 국회의원 4명에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지의사를 밝힌 의원에 대해서는 게시물 삭제 요청도 했다.14일 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노웅래 선관위원장은 전날(13일) 열린 선관위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국회의원들의 경선후보 공개 지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경선 과열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해당 의원들에게 구두경고 조치를 했다.민주당 당규에 규정된 당대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특검법 위반 사항을 검토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참고인 신분인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이 송 비서관이 2012년께부터 이사를 지냈던 회사에서 받은 급여 내역의 불법성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별건수사이자 특검의 수사범위를 넘어서는 위법 행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취임 이후 국회에선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13일 평화당 주최로 열린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는 4개 야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원내1당이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21대 총선을 앞두고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평화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당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열고 ‘선거제도개혁연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태욱 비례민주주의연대 대표는 “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았다. 이해찬 후보를 중심으로 ‘1강 2중’ 구도가 형성된 모습이지만, 송영길·김진표 후보는 판세가 종반으로 향할수록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막판 뒤집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3철’로 분류되는 전해철 의원이 김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당권 향배를 가를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주목된다.이해찬 후보는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북한산 석탄 밀반입 논란 관련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논란을 ‘북한산 석탄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산 석탄 반입이라는 중차대한 현안이 어떻게 방조될 수 있었는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며 청문회 및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바른미래당도 논평에서 “늑장 대응과 뒷북 발표에 신뢰가 무너진 만큼 국회로 가져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재정 안정을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고 연금 수령 나이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안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는 정부 입장을 받아들이면서도 잘못된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한 복지부의 책임을 질타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보도된 국민연금 개혁안이 확정된 정책인 것처럼 알려져 혼란이 일고 있다. 자문안일뿐 확정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확정되
[시사위크=은진 기자]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인권 수준이 높고 권리와 복지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들이 동물권과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상황은 우연이 아니다. 인권과 동물권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상관관계다.” 한국인에게 육식은 떼놓을 수 없는 삶의 방식이 되었다. 국내 돼지·닭·소고기 생산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18’ 연구보고서에서 2018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93만 톤, 닭고기 생산량은 60만8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령·정강 정책에 ‘촛불시민혁명’과 ‘4·27 판문점선언’을 추가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3대 기조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도 들어간다. 당 최고위원회는 10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보고한 강령·정강 정책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25일 전당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당의 강령·정강 정책은 정당의 ‘헌법’ 격이다. 정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와 정책지향성 등이 담긴다. 전준위 강령정책분과위원회는 “집권여당이 된 만큼 2017년 대선 전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 합의로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서 문재인 정부 현역 의원 출신 장관은 총 6명이 됐다.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청문회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왔다는 점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는 예상된 결과였다. 다만 야당은 청문회 내내 이 후보자 부인이 광주에 불법 건축물을 소유했다는 의혹과 이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 등을 둘러싸고 강하게 추궁했다.김정재 자유
[시사위크=은진 기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폐지해야 한다는 거센 여론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특활비 양성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내년도 특활비는 운영위원회 산하 제도개선소위에서 개선안을 논의해 적용하되, 올해 분 특활비는 영수증이나 증빙서류를 첨부해 사용하겠다고 합의한 것이다. 가장 많은 의석수를 보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특활비 폐지에 소극적이어서 관련 법안도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특활비 양성화 방침에 합의했다. 회동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삼성이 경제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3년 간 18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운 것에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기업의 투자확대와 재벌개혁은 별개의 문제”라며 기존 공정경제 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고 강조했고 자유한국당은 기업의 투자확대와 더불어 적극적인 규제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이) 전체 투자액의 70%인 130조원을 해외가 아닌 국내에 투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지만, 누진제 개편 내지 폐지를 원하는 국민 여론과는 동떨어진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이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는 에어컨을 마음껏 쓰라고 한다’ ‘야당시절 민주당 주장보다 후퇴했다’ 등의 주장이 제기되자 민주당은 적극 반박에 나섰다.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주택용 전기요금 한시적 대책은 급하게 응급처방으로 누진제 완화 조치를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
[시사위크=은진 기자] 피감기관이나 산하기관의 예산으로 해외출장을 다니던 국회의원들의 ‘관행’이 앞으로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국회는 국회의장 산하에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외부 지원에 의한 해외출장의 적절성을 꼼꼼하게 심사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같은 논란의 소지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의원 38명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銀産分離·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 제한)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관련 특례법을 8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힘을 싣고 있다.‘은산분리’는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은행 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를 말한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산업자본)과 예금자의 돈으로 대출을 내주는 은행(금융자본) 사이 견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조치다. 현행 은행법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4%로 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사무처가 20대 국회 전반기 특수활동비(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27일 법원으로부터 판결문 정본을 송달받았다. 규정에 따르면 그로부터 14일 후인 오는 10일이 항소기한이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9일이나 10일 항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해 대책을 내놓고 난 뒤에 특활비도 공개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9일 항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20대 국회 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완화 조치로 7월과 8월 두 달 간 1,512만가구는 가구당 평균 1만370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현행 전력 사용량 누진 구간 3단계 중 1, 2단계의 상한선이 100㎾h씩 확대 조정되면서 1단계 상한인 300㎾h를 초과한 가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권에서는 이번 정부 대책이 한시적으로 이뤄진 데다 중장기적 대책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경수 지사가 위법을 하거나 할 사람은 아니다. 제가 너무나 잘 안다. 10년이 넘게 지켜본 김 지사는 아주 바르고 선한 사람이다.”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진표 후보는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대통령 선거에서 자기 당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지지그룹을 더 강하게 결속시키고 또 그것을 확산시켰는데 그런 정치활동은 제가 보기에 전혀 위법한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김 지사를 적극 옹호한 것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7월과 8월 2개월 간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출생 후 3년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도 매년 250억원을 별도로 지원해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당정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진행하고 이 같은 방안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정부에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윤종원 경제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후보들은 당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당이 유능해져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들은 6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약과 비전, 총선 공천 등 당내 현안을 놓고 맞붙었다.이날 오후 CBS라디오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6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비해 40%대에 머물러 있는 정당 지지율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송영길·김진표·이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