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홍문종 의원의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친박계 대표주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홍문종 의원의 출마가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4일 새누리당 안팎의 정보에 따르면, 홍 의원은 출마를 굳혔다. 이미 당권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이나 정병국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홍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추후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 의원은 당권 출마에 대해 “51대 49”라고 출마쪽으로 좀 더 무게를 둔 바 있다.현재까지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한 후보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가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전당대회를 다음 달 개최하는 가운데, ‘다크호스’로 부상할 당권주자는 누구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비상하다. 현재 여야를 불문하고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우선 중진 의원들의 연이은 출마선언으로 당권레이스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새누리당은 이같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당권 출마가 유력했던 서청원 의원이 ‘녹취록 공천 파문’으로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 의원은 전국적 인지도는 물론,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정평이 났다.그래서일까. 서 의원의 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당 안팎의 관심도만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더민주의 차기 대권주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현재 더민주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은 세 명이다.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다. 추미애·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보좌 적임자’를 자처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출마를 공식화한 김 전 위원장도 문 전 대표의 측근으로 정평이 난 인사다. 당권주자들이 ‘문재인 구애론’을 직·간접적으로 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변이다. 전당대회를 앞둔 여야 지지자들은 각각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성남시장을 차기 당대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아직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사실상 비주류로 분류되는 데다 다른 유력 후보들에 비해 조직세가 약하다는 점에서 당선 가능성을 점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바닥 민심은 정치공학적 계산과 달랐다.◇ 나경원, 대선주자급 인지도… ‘서청원 대항마’로 우뚝나경원 의원은 ‘서청원 대항마’로서 그 위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 중인 김용태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주최한 ‘반드시 캠프’ 만찬에 불참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태 의원은 “(당권) 후보들이 오면 절대 입장시키지 않겠다고 해서 안 간 것이다.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15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김용태 의원은 “어제 아침에 김무성 대표 측에 공식적으로 문의를 했더니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안 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 측에서 지지자들끼리 모여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의원과 서청원 의원이 각각 1위와 2위로 나타났다.14일 오후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은 22.8%로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26.8%), 부산·경남·울산(22.5%), 경기·인천(22.1%)에서 나경원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다. 대전·충청(24.9%)과 대구·경북(22.3%)에서는 서청원 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위로 나타났다.21.9%의 지지율을 기록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중진 의원들이 잇따른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예정이다.우선 비박계 5선 중진 정병국 의원은 10일 오전 10시 반 새누리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이날 정 의원은 게파청산과 당 개혁을 전면으로 내걸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출마 후 오전 11시에는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출정식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정 의원은 당내 원조 쇄신파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이른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불리는 혁신인사 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관심을 모은 대목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모든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다는 점이었다. 그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과 ‘35초’의 긴(?) 시간 악수와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35초의 악수를 나눴다는 이야기는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의 입에서 전해졌다. 브리핑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유 의원의 악수를) 김명연 의원이 초수를 쟀는데 35초였다. 35초는 꽤 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차기 리더십을 결정할 전당대회가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불신이 심하고 먹고 사는 민생문제가 심각함에도, 전당대회가 ‘권력다툼’에 매몰돼 있기 때문이다. 국민적 무관심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끝날 수 있다는 얘기다.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새누리당의 시계는 여전히 계파갈등이 극심했던 총선 전에 맞춰져 있다. 당권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물론이고, 출마예정자들 모두 계파싸움에 매몰돼 계산기만 두들기기 바쁘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합심해 서청원 의원의 출마를 종용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중진 한선교 의원이 당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성 친박에 의해 (당이) 움직이면 당의 쇄신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심을 했다”는 게 한선교 의원의 출마이유다.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한선교 의원은 “요즘 조금 성향이 다른 강한 친박들이 친박 정신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이미지에 손상을 가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다만 한 의원은 ‘탈계파’나 ‘계파해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히려 ‘친박후보’임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친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의도 정치권에 ‘주박야비’라는 말이 돌고 있다. 낮에는 친박행세를 하다가도 보는 눈이 적은 밤에는 비박들과도 어울린다는 얘기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유행했던 ‘주이야박’의 또 다른 버전이다. 이는 곧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이 같은 움직임은 오는 8월 9일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첫 신호탄은 범박계에 포함됐던 이주영 의원이 올렸다. 특히 이주영 의원은 다른 친박계 후보의 출마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가 의결했던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린 이후 세 번째다.당 안팎 소식에 따르면,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홍문종, 정우택, 한선교 의원 등 친박중진들은 앞서 23일 만찬회동을 갖고 단일지도체제에 부정적인 인식을 함께했다.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대위가 의결한 단일지도체제는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비대위는 기존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의 권한이 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포함해 새누리당 현역의원 65명이 가입한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22일 미래혁신포럼은 오찬을 겸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활동을 선포했다.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학용 의원이 맡았고,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강석호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 정병국, 안상수 의원 등은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준회원으로는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나경원, 이혜훈, 정병국 의원 등이 포함됐다.김 전 대표의 측근들을 중심으로 비박계 의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계파전쟁의 승부처로 여겨졌던 권성동 사무총장의 거취문제가 ‘교체’로 결정 났다.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던 친박계 입장에서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승리한 셈이 됐다. 그러나 당초 친박계가 의도했던 ‘잘못된 복당결정’에 따른 ‘경질’이나 ‘사퇴’는 아니었다. 정작 얻어낸 것은 하나 없이 계파패권주의라는 비판만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권성동 사무총장의 공식적인 교체 이유는 ‘당무 보좌에 대한 견해차’였다. 이는 일괄복당 표결에 대한 책임이나 문책성 경질과는 차원이 다른 결정이다.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새누리당이 또 시끄럽다. 친박계의 ‘혐유’ 정서가 그대로 드러났다. 다만 각종 현안이나 비박과의 대립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한 것과 달리, 이번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는 친박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강박(강경한 친박)과 온박(온건한 친박)이 분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분류기준은 ‘유승민 복당’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이른바 강박계 의원들은 비대위의 일괄복당 결정은 분명히 잘못된 표결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정진적 원내대표의 사과를 촉구하고 권성동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복당 결정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시사하고 친박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핵심은 계파갈등의 정점에 있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다. 친박계는 예민한 사안인 만큼, 복당문제를 새 지도부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고 비박계는 비대위에서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16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격 결정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갑작스런 결정에 비박계는 어리둥절 했고, 친박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등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복당을 결정한 것에 대해 친박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홍문종·조해진 의원 등은 이번 비대위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인 반면, 한선교 의원은 “절차상 큰 하자가 없고 (비대위 의결로)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한선교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최고위를 대신하는 최고의결기관이다. 복당 문제는 늘 최고위에서 결정을 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한 의원은 “(복당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공통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전 대표의 처지가 녹록치 않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이후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율은 수직하강하고 있고, 사위의 마약사건까지 회자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공백상태였던 지도부를 친박계가 구성하면서, 김 전 대표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실제 총선 패배로 김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새누리당의 새 리더십은 사실상 친박이 장악했다. 당내 혁신모임이 출범하고 일각에서는 남·원·정이 언급되는 등 새 리더십 출연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결국 주류인 범친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진석 원내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유기준 의원이 “더 이상 계파를 가지거나 계파적인 시각에서 당을 이끌고 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게 제 바램”이라며 탈계파를 선언했다.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유기준 의원은 “친박이란 말을 더 안 섰으면 한다. 그것은 옛날 말 사전, 고어사전에 보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다만 ‘탈박선언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탈계파란 표현을 섰다”면서 “탈계파를 해서 국민들 바람에 부응하고자 하는 목적이지, 출신인 친박을 부인하는 그런 것은 전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기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친박계로 통하는 한선교 의원이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친박계가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분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28일 유기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러닝메이트로인 정책위의장에는 이명수 의원이 낙점됐다. 유 의원은 “이제는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는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며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당 아래 모두 화합할 수 있도록 제가 가장 먼저 낮추고 마음을 열고 우리당원 누구와도 손을 잡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