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정감사(이하 국감)는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도 국내 게임 이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슈들과 관련, 정치권이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도 이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존과 다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도출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해 초부터 주목받은 게임 업계… 정치권 질타 이어질 듯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 소관
셧다운제가 도입 10년 만에 폐지된다. 그동안 실효성 여부와 게임 산업 발전 저해 등으로 매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셧다운제의 폐지 결정으로 국내 게임 업계가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년 만에 폐지 결정… 업계선 “큰 영향 없을 듯”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셧다운제가 도입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 조사 결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 대부분이 해외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국내 게임 업계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이슈와 현행 자율규제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던 만큼 자율규제 강화 및 단속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17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이하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 9종을 발표했다. 강령에는 확률형 아이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 중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게임 콘텐츠 분쟁 접수 건수 ‘최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미비한 제도로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던 만큼 정치권이 개정안을 추진, 국내 게임 산업의 취약점 보완에 나설 전망이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1일 게임사의 과실로 이용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게임 콘텐츠 분쟁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 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논란부터 셧다운제 폐지, 블록체인 게임 등급분류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이슈들이지만 올해는 정치권의 관심이 장기화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시작은 확률형 아이템이었다. 확률형 아이템은 그동안 확률 정보 공개 및 의무화를 놓고 게임사와 이용자들의 마찰이 잦았다. 그러나 넥슨의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 전체 게임사들도 비판
마인크래프트로부터 발발한 셧다운제 폐지 논란에 여야가 관련 개정안들을 발의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셧다운제 폐지를 놓고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올해는 실질적인 논의과 성과들이 도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셧다운제 폐지를 위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게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셧다운제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인터넷 게임을 일률적으로 제
정치권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인크래프트’로부터 촉발된 셧다운제 폐지 띄우기에 나섰다. 초등학생도 플레이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한국에서만 성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셧다운제 폐지 여론에 힘을 실리는 분위기다.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셧다운제 폐지와 관련해 “부처의 복지부동이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으로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인크래프트가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활용된
넥슨이 내년 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숨고르기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분기별로 모바일 타이틀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고 확률형 아이템 등 내외부 이슈 해결에 주력함과 동시에 내년에 선보일 신작들에 힘을 싣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라이브 모바일 게임 견조한 성장세… 대내외 이슈 해소도 시급국내 게임사 중 넥슨이 비교적 조용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는 개발 신작 출시 계획이 없고 올해 하반기 코노스바 모바일, 커츠펠 등 퍼블리싱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노스바 모바일의 경우 최근
금융사업을 향한 국내 게임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금융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는데 주력해온 국내 게임사들은 기존 게임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모색,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이해도 키운 게임사들… 미래 경쟁력 키울 듯컴투스는지난 26일 케이뱅크 주식 769만2,308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5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케이뱅크 지분 2.06%를 보유하게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올해 초부터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이슈와 관련해 자율규제 강령을 대폭 개선했다. 정치권과 이용자들이 국내 게임사들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개선해 논란을 이른 시일 내 해소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협회는 확률 정보 공개 강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 규제 강령 개정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게임 이용자의 니즈와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적용대상의 범위 확대 및 강화,
게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국 동북공정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중국이 게임을 동북공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나온 법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 자격에 ‘역사’ 분야를 추가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법(이하 게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사전에 차단하기 차원으로 발의됐다. 동북공정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중국 정부가 2002
올해 초 국내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게임법 개정안이 업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수장의 잦은 교체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게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내 게임 산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게임쇼들의 온라인 개최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일부 게임쇼를 제외하고는 전면 온라인 개최가 유력하다.미국게임산업협회(ESA)는 오는 6월 ‘E3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E3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되면서 게임팬들의 아쉬움을 샀다.올해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E3 2021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닌텐도 △테이크2 인터랙티브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최근 IT 트렌드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구현한 미국의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로블록스’가 국내외 게임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게임산업이 메타버스와 관계가 적지 않은 분야인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개발력과 경험, 노하우 등을 녹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과 SNS의 결합… 국내서도 ‘긍정적’ 평가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서비스 로블록스 열풍으로 국내외 게임사들의 메타버스를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났다.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게임산업 육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게임 테마파크’ 건설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 등에 대해 업계의 이야기를 경청했다.황 장관은 22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산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게임사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이정헌 넥슨 대표 △이승원 넷마블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12명
정치권이 국내 게임사들을 향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일부 게임사들은 선제적으로 확률을 공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각 게임사들이 이용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게임 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넥슨, 확률 순차 공개… 업계선 “신뢰 회복 위한 결정해야”지난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확
지난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전부 개정안’으로 연초부터 국내 게임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 중 아이템 거래 등 일부 게임사업자들은 표현의 모호성으로 각 사가 전개하는 사업 자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게임사업자 “제67조 적용 대상, 표현 모호… 사업 존폐 갈림길”이 의원이 발의한 게임법 전부 개정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 만든 게임법 개정 초안을 토대로 한다. 주요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게임학회(이하 학회)가 확률을 공개하라는 이용자들과 정치권의 주장에 힘을 실으면서 국내 게임사들을 향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학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자율규제의 한계를 꼬집으며 게임 아이템 확률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학회는 “아이템 확률 정보의 신뢰성을 둘러싼 게임 이용자의 불신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산업계에서 제시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영업 비밀이라는 논리는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꼬집었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게임콘텐츠 제작에 200억원이 넘는 규모를 예산을 투입하며 지원에 나섰다. 모바일, PC 중심의 지원에서 콘솔, 블록체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게임콘텐츠 제작까지 범위를 확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콘진원은 오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올해 사업에는 국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 △기능성 △신기술 기반형 △신시장 창출형 등 총 4개 부문 66개 과제에 총 2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