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5 총선 지역구 공천을 거의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출신들이 초반에 비해 좋은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와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민이 선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은 11일 현재 경선, 전략공천, 단수후보 추천을 통해 전체 253개 지역구 중 227곳에 대한 공천을 확정해 약 89.72% 정도 완료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 47명이 공천 전쟁에 뛰어들었다. 경선 여론조사 문구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력 기재 여부로 인해 논란이 벌어졌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발한 국정농단 사태에서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11일 민생당에 입당한다.민생당 관계자에 따르면, 노 전 부장은 11일 오전 입당식을 갖는다.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노 전 부장 영입이 확정됐다”며 “김동철 의원이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헀다.노 전 부장은 이번 총선에 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노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선언, 해당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다만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후보 지역구 공천 작업이 6일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안에는 최대한 심사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날 경기 시흥을에 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당초 공관위는 전날 경기 시흥을에 대해 조 의원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결정했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관위 결정이 바뀐 이유에 대해 “현재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당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총선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대 7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정 전반기를 보좌했던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하면서 올해 총선은 어느 때보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출신 출마자 가운데 수석(차관급)과 비서관(1급) 이상만 추려도 대략 20명이 넘어간다. 수석급으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이 일찌감치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임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지연 현 제2부속비서관이 제1부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정무비서관에는 김광진 전 의원,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낙점됐다. 자치발전비서관에는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영전했다.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은 1967년 생으로 부산 경남여고와 미 미시건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뉴욕로스쿨에서 J.D 과정을 밟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7명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퇴직하는 행정관의 이름과 출마 지역도 구체적이다. 에 따르면, 강정구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박상혁 행정관(경기 김포을), 윤영덕 행정관(광주 동남을), 임혜자 행정관(경기 고양을), 김태선 행정관(울산 동구), 전병덕 행정관(대전 중구), 김승원 행정권(경기 수원갑)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몇몇 행정관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나아가 청와대 안팎에서는 7~8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임종석 특보와 한병도 특보는 각각 UAE와 이라크 방면 외교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다만 일종의 자문위원 성격이어서 상근직과 달리 급여나 차량제공은 이뤄지지 않는다. 임종석 특보는 비서실장 재직시절 UAE 측과 인연을 맺은 게 임명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사로서 UAE를 직접 방문했으며,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UAE와의 경제협력 사안을 연속성 있게 가져가기 위한 조치라는 게 청와대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실무적 검토를 끝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 등 정치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거취가 포함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 비상하다.여권에 따르면, 수석급 이상 인사개편 대상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이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비서실장에 유력하며,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검증과정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정이 되면 미루지 않는 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단독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한 5개 지역을 발표했다.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5곳은 단수공천, 10개 지역은 경선을 하기로 했다. 김경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한 경남은 추후 세부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부 후보자들 간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광주 역시 추후에 경선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김민기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울산·세종·강원·경북 5곳은 단수공천, 서울·대구·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작업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자격 논란은 물론 경쟁자들 간의 ‘내부 총질’ 등 벌써부터 과열 양상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야당의 분열로 비교적 유리한 국면에서 지방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측됐던 민주당이 역풍을 맞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들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휘말린 이용섭 예비후보의 후보자격 박탈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천후보 신청을 24일 마감했다.신청자 수는 총 47명이며, 광주에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강원과 전남엔 각각 1명씩, 제주도엔 4명이 신청했고, 그 외 나머지 지역의 신청자 수는 2~3인으로 집계됐다.중앙당 공관위(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면접심사일정은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이하는 지역별 공천 신청자 명단
[시사위크=은진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하기로 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의 ‘대통령 격려’ 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5명은 이 전 부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적폐 1호’라고 비판했다.이 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에게)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느라 고생 많았다. 일자리위원회를 그만두고 지방선거에 나간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괘념치 말고 준비 잘해서 뜻을 이루기 바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소재한 ‘광주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서 ‘광주 생명꿈나무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 광주 YWCA 정윤순 회장,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KB국민은행이 고려인 아이들을 위한 아동센터 건립에 발 벗고 나섰다.4일 KB국민은행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이 복지부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후원이다.건립 예정지는 고려인 마을이 위치한 광산구 월곡동 일원이다. 약 1만명의 외국인과 2000여명의 외국인 자녀가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00여명의 아이들이 38평 남짓한 고려인마을센터를 이용하며 열악하게 지내왔다.광산구는 KB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할 수 없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렇다. 지금 당은 파국양상이지만, 창당 주역인 안철수 전 대표는 5일째 칩거에 들어갔다. 아버지가 아들을 외면하는 모양새다.그래서일까. 현재 여의도 밖에서 비춰지는 새정연의 모습은 참담하다. 당 내홍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마치 ‘스틱스 강(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강)을 건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당에서 나오고 있는 가지각색의 주장들이 이를 증명한다. 누구는 ‘문재인 대표의 퇴진’을, 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한명숙 전 총리의 당적정리를 요구하는 등 강수를 들고 나왔다.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하는 것에 이어 직접 실행에 옮긴 셈이다. 이는 ‘친노 패권주의’라고 주장하는 비주류의 공세를 방어하는 동시에, ‘혁신’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하려는 포석이다.지난 10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가 한명숙 전 대표의 결백을 믿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치적 거취를 결단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십상시’ 정리한 문재인, ‘안철수의
“차성수·민형배·김영배 지자체장들의 총선 불출마도 요구”[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참여정부 당시 한식구였던 한명숙 전 총리에게 당적정리를 요구했다.10일 오후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표가 지난 8일 구속 수감 중인 한명숙 전 대표에게 그의 측근을 보내 ‘한명숙 전 대표 스스로 당적 문제를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는 한 전 대표의 결백을 믿고 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치적 거취를 결단해줄 것을 제안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를 외면하고 술판을 벌인 정치인들이 속속 제보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냉담하다. 논란의 대상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너무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서다.실제 폭탄주 물의를 일으킨 유한식 세종시장은 새누리당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강운데 가장 낮은 수위의 처분을 받은 것. 이와 관련,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