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뷰티의 선두주자이자 국내 화장품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은 아모레퍼시픽이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드의 여파로 주요 경영 실적이 반토막 난 가운데, 재벌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적까지 돼서다. 오는 가을 옛 둥지인 서울 용산으로 귀환을 앞두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에게 이번 여름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사드 직격탄 맞은 K-뷰티 …2분기 어닝쇼크그야말로 어닝쇼크다. 국산 화장품의 자존심 아모레퍼시픽이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57.9%. 전년 동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을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은 24일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와 관련 연구 수행 기관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강화 방안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시 이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려 관련 프로세스와 조직 편성 등 세부 시행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연구 기간은 7월 24일부터 12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쿠팡의 임금체불 논란이 정치권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쿠팡이 배송직원들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수십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현역 국회의원의 입을 통해 제기됐다.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이 “전체 쿠팡맨 2,200명의 3년치 미지급 수당이 7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주 5일 근무하는 쿠팡맨은 월 65.18시간을 근무하며, 주 6일제 쿠팡맨은 월 112.9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지급받은 시간외 근로 시간은 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제화명가 금강제화가 본업이 아닌 부동산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을 소유하고 있는가 하면 강남빌딩 매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인천‧전북 ‘몸값 1위’ 땅… ‘금강제화빌딩’지난 5월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7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금강제화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총 2곳(인천‧전북)에서 가장 비싼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에서는 부평동의 금강제화빌딩이 1위치를 차지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주시대를 맞이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 기금운용본부는 전북혁신도시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전주이전 기념식’을 26일 개최했다.국민연금공단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2015년 6월 공단 본부 이전에 이어 올해 2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기금운용본부 신사옥은 대지면적 15,400㎡, 연면적 15,761㎡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신사옥에는 현재 313명의 기금운용본부 임직원들(외주업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커머스업체로 탈바꿈한 쿠팡이 사옥을 이전한다.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과거 삼성동 사옥에서 잠실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쿠팡이 올해는 대규모 적자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타워 730’으로 사옥을 확장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27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쿠팡은 이 중 지상 8층부터 26층까지 총 19개 층을 사용한다.이는 과거 삼성동 사옥 면적의 약 2.2배에 달하는 규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우조선해양 지원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9일 대우조선의 지원 방안과 관련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기금운용본부 측은 “4월 17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일까지 기금의 투자기업에 대한 가치 보전 방안, 법률적 위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관련 검토를 위한 자료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이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검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R&D(연구개발)에 12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주요기업 연구소장 14명 참석한 가운데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 연구소장 간담회’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회의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R&D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12대 신산업 분야 R&D 투자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개발 노력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다.간담회에 참석한 14개 기업들의 R&D 투자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본부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등을 고려해 제1차 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며,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외 증권투자를 비롯해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운용 전략, 운용 지원 등 각 부문에서 총 30여 명의 전문가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을 거쳐 연말까지 기금운용본부에는 운용인력 275명을 포함하여 총 334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의 새로운 사옥 ‘애플파크’가 4월부터 공개된다. 1만2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거주할 공간으로, 이주과정에만 6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애플은 22일(현지시각) 175 에이커 규모의 새로운 사옥 ‘애플파크’를 4월부터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애플 파크는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구상한 장소다. 산타 클라라 밸리(Santa Clara Valley) 중심부에 수마일의 아스팔트 지역을 녹지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옥상에 태양전지판을 설치,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주시대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본부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 기금의 전문적 관리 및 운용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지난해 11월말 현재 약 545조 원을 운용하고 있다.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은 2011년 5월 국민연금공단의 이전 지역 변경과 2013년 6월 국민연금법 개정, 2014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전라북도 이전계획 승인 등을 거쳐 준비되어 왔다.기금운용본부는 주식 등을 운용하는 프론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7년을 맞아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기치로 내걸었다. 빠른 변화와 높은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각오다.정몽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제시했다.정몽구 회장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 경쟁 심화에 따라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의 삼성동 소재 ‘엔씨타워2’ 매각설이 불거지고 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매각 관련 움직임은 꾸준히 포착된다.엔씨타워2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 포스코빌딩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7층, 지상 19층, 연면적 2만6839㎡ 규모다. 옛 건물명은 ‘경암빌딩’이다. 현재는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소유하고 있다.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엔씨타워2 매각 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현재 2층부터 19층까지를 임차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단이 임직원에 대한 2000억원 성과급 잔치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하면 석연찮은 결과라는 지적이다.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청렴도 조사에는 건보공단이 공직 유관단체 1 유형 중 종합청렴도 8.91점으로 최상위 기관에 등극했다.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출범 1년을 맞는 홈플러스 김상현 호(號)가 암초를 만났다. 창립일까지 바꾸며 환골탈태를 선언했던 이 회사에서 120억원대 납품비리 사건이 발생했다. ◇ 부산 지점 직원 2명,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 받아최근 홈플러스 부산 모 지점에서 백억대 납품비리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건 전모는 이렇다. 발단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홈플러스 부산 모 지점 임원 A씨와 직원 B씨, 그리고 외부인 C씨 간의 수상한 거래가 시작됐다. 양곡판매업자 C씨를 통해 1억7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 새로운 사옥으로 확정·이전하면서 방송시장의 주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CJ헬로비전은 29일 신사옥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 드림타워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지는 입주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CJ헬로비전의 신사옥 이전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건물에 자리 잡은 지 5년 만이다. 특히 2002년 CJ헬로비전 창립 이후 회사명을 내건 사옥은 14년만에 처음이다.신사옥 ‘디지털 드림타워’는 2012년 CJ헬로비전과 다른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착공한 건물로, CJ헬로비전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경주 일대에서 잇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현대제철이 성능을 한층 강화한 내진용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SD500 및 SD600급 내진용 철근에 대한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 제품에 대한 KS인증을 연말까지 취득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현대제철이 개발한 고성능 내진용 철근은 최근 잇단 지진으로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지진에 대비한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내진용 철근은 제조과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틴트’ 제품에서는 부작용 사례가 줄을 잇고 있으며, ‘섀도우’는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다. ‘K-뷰티 선도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컬러래스팅 틴트 발랐더니”… ‘구순염’ 부작용?국내 1위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다. 앞서 ‘오일틴트 전량회수’ ‘아이섀도우 곰팡이’ 논란으로 두 차례 홍역을 치른 아모레퍼시픽이 또 구설에 휩싸인 것이다. 이번에도 ‘틴트’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SBS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영 전부터 걱정이다.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게 된 배우 김래원은 “오랜만에 밝은 역할을 맡아서 조금 설레인다”면서도 “너무 주책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다.실제 김래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당시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오글거렸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이 맡은 홍지홍은 밝고 따뜻한데다 유쾌한 사람이다. 이와 관련, 김래원은 “이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부담스러웠는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탑코믹스에서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 JNK디지털타워에서 인근에 위치한 태평양물산 빌딩으로 사옥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탑툰 측은 2일 “성장 및 더 큰 비지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며 “회의실 확충과 임직원 복지를 위한 카페테리아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배치해 직원 간 소통 및 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앞서 2년 전 6평 남짓의 사무실서 웹툰 전문 플랫폼 업체로 출발한 탑툰은 현재 1,200만명의 사용자와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