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결제수수료 없는 ‘제로페이’를 꺼내들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사용자들을 유인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정부의 시장 개입문제 때문이다. 업계에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선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제로페이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QR코드 등 새로운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수수료를 0%로 만드는 게 목표다.아직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각종 ‘페이’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인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마다 각각 따로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오픈 플랫폼에 통합시키는 형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서울페이’ ‘경남페이’를 공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민간결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다.‘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일정 금액을 선불로 충전한 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 중 하나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약한 ‘서울페이’ ‘경남페이’와 같은 카드수수료 없는 결제수단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절감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러 지자체장들도 서울페이, 수원페이, 경남페이 등 모바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LG페이 등 스마트폰 간편 결제서비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결제액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1,000억원을 최초로 넘어섰다.간편결제는 신용카드 같은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기기만으로 거래 할 수 있는 기능이다.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이후 등장한 서비스로, 지문인식, 비밀번호 등 간단한 인증수단을 이용한 게 특징이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기준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309만 건으로, 지난해 동기(133만건)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항공권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해 또 한 번 앞서나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달 ‘편의점 항공권 결제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CU와 제휴한 ‘항공권 편의점 결제서비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수단을 ‘CU편의점 결제’로 선택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송된 수납번호를 가까운 CU에 제시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온라인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예약과 함께 신용카드나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제가 불가능한 일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더 쉽고 간편한’ 금융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전자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와 같은 흐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지난 4월 30일 발간한 ‘지급결제보고서’에서 모바일금융서비스의 이용률 동향을 발표했다.인터넷 이용률이 2014년 83.6%에서 17년 90.3%으로 높아지면서 모바일뱅킹과 모바일지급서비스 이용률도 그만큼 높아졌다. 2017년 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3,505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10.2% 증가했으며 모바일뱅킹 이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I&C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전자지갑 서비스 SSG페이의 경쟁력 확보에 지출이 증가한 탓이다.신세계I&C는 20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한 76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5%, 지난 2분기보다 68.2%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작년 3분기에 비해 1,479% 증가한 반면, 전기 대비 71.6% 줄었다.신세계I&C 측은 이에 대해 “매출증가는 그룹 시스템 구축과 SSG페이 플랫폼 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매출 증가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 늘어난 지출만큼 성과를 못 낸 탓으로 풀이된다.NHN엔터가 11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2,2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감소했다.이는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세가 매출 상승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NHN엔터의 2분기 영업비용은 2,15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4% 증가했다. 그 중 광고선전비(208억원)의 증가세가 35.6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랫폼과 이용 편리성, 금리 혜택을 앞세운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10시간 만에 14만계좌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분만에 계좌 개설 … 더 빨리지고 편리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이 간담회장을 일찌감치 채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여야 의원, 취재진 등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2년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가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의 확장을 시도한다. SSG페이의 포인트와 연동이 가능한 실물 카드를 선보이는 것으로, 가맹점 수가 부족한 SSG페이에 지원군으로 나선 모양새다.신세계I&C는 19일 신용카드에 SSG 브랜드를 입힌 ‘SSG카드’를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SSG카드는 이마트의 PB 상품인 ‘노브랜드’처럼, 신세계가 전면에 나서 기획을 주도했다. 즉, 여타 제휴카드와 다르게 카드 전면에 SSG의 브랜드만 노출된다는 뜻이다.특징은 신세계가 전자지갑으로 서비스 중인 SSG페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결제시스템을 사내 가맹점에 도입했다. 초기부터 함께한 LG CNS의 시스템과 병행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독립 시스템 구축의 첫걸음이란 해석도 나온다.카카오페이는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좀 더 편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위해 기존 카드간편결제를 종료한다”며 “자체 개발한 새로운 카카오페이의 결제를 신규제공 한다”고 밝혔다. 적용대상은 카카오페이지, 헤어샵, 이모티콘샵, 같이가치with Kakao, 카카오 뮤직 등이다.카카오에 따르면 신규 카카오페이는 사실 새로운 시스템이 아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평정한 ‘삼성페이’의 온라인 버전을 내놓는다. 단순 결제를 넘어 쇼핑몰과 연동한다는 전략으로,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페이 미니, 기존 결제와는 다른 형태로 진출삼성전자는 2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라면 결제가 가능한 ‘삼성페이 미니’를 1분기 중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재작년 출시된 삼성페이는 기존 신용·체크카드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폰만으로도 오프라인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MST(마그네틱 전송방식)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설 연휴 기간에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중단 시간은 1월 27일 0시 부터 30일 24시 까지다. 농협은행 측은 이번 거래 중단에 대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산시스템을 각각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시중단 기간에는 모든 금융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사업다각화에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광고업체 인크로스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타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NHN은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결제서비스 페이코 등 게임 외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4일 NHN엔터테인먼트는 광고업체 인크로스의 주식 15만468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가액은 60억2703만618원이며, 취득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취득 후 소유주식 수는 48만3730주로, 지분 비율은 15.6%가 됐다.NHN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2년 만에 핀테크 사업에서 백기를 들었다. KG이니시스에 투자한 자금을 전부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전담 테스크포스팀까지 꾸리며 준비한 ‘엔씨 핀테크(가칭)’ 서비스는 시장에 얼굴도 내밀지 못하고 좌초될 처지다. 최근 게임 외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신사업 진출 러시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신사업 진출 2년 성적표… 핀테크만 ‘울상’“게임과 무관한 투자는 없다”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올리면서 내놓은 가이드라인이다. 웹툰, 드론, 결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SM6와 QM6를 출시해 성공가도를 달린 르노삼성자동차가 12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내수시장 꼴찌를 기록하며 아쉬움이 컸던 르노삼성은 올해 ‘박동훈 체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먼저 상반기 SM6 출시를 통해 중형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SM6는 벌써 누적판매 5만대를 넘어서는 등 중형 세단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뒤이어 하반기에는 QM6가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연말을 맞고 있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심사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신규 면세점 선정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의 막판 스퍼트가 분주하다. 특히 이번 심사평가 중 총 450점(1000점 만점)이 할당된 사회공헌·상생 항목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총점의 절반 수준, 후보기업들 “사회공헌 잡아라!”관세청이 공고한 심사평가표는 크게 5가지 항목으로,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항공권 결제가 간편해질 전망이다.30일 대한항공은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PAYCO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PAYCP 간편결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항공권 결제를 위해 진행하던 복잡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일 전망이다.대한항공이 도입한 PAYCO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가입을 통해 가년결제 시 사용할 결제수단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PAYCP ID는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사용 가능하고, 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와 카카오페이가 만나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카카오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QM6를 포함한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GET LUCKY with QM6’ 이벤트는 QM6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GET LUCKY with QM6’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카드 간편결제를 완료한 고객들에게 카카오페이 플러스친구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을 맞아, 일상생활 속 카카오페이의 모습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18일 공개했다.우선 하루가 시작되는 오전 시간대에 가장 많은 이용율을 기록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청구서’였다. 카카오톡에서 전기, 가스 요금을 확인·납부할 수 있는 ‘청구서’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가장 높은 이용율을 기록했다.‘카카오페이 송금’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계좌번호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히 송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료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