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10일 오전, 롯데지주 등 20여개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동빈 회장이 ‘뉴롯데’를 선포한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인사인 셈이다.이 같은 상징적 의미답게 ‘신동빈의 복심’으로 통하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부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지주사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해가 밝았다. 늘 그렇듯, 지난해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 새해맞이는 다소 혼란스러웠던 지난해와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 및 구속, 그리고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사회적 안정이 찾아왔고,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축제를 앞두고 있다.이처럼 활기차게 시작한 2018년은 ‘황금개띠의 해’다. 이에 각 분야별로 개띠 인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계 또한 마찬가지다. 주목할 만한 개띠 인물이 적지 않다.◇ 말년이 씁쓸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2018년 무술년 새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새판짜기를 마무리한 금융권은 신년을 앞두고 각오를 단단히 다잡고 있다. 올해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던 금융권은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사업 환경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다 새로운 정책기조와 규제 강화, 각종 불확실성 요인들이 금융권을 휘감고 있다.◇ ‘금리 인상기’ 맞이한 금융권… 업권별로 ‘희비’세계 통화정책은 전환기를 맞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됐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수장 교체를 단행한 삼성중공업이 소폭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삼성중공업은 19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5명 등 승진 임원은 총 8명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실적 부진에 따른 경영 위기 상황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최소한의 인사만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삼성중공업은 이어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도 단행할 방침이며,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승진임원-부사장 : 김준철-전무 : 배진한, 정호현-상무 : 김경희, 남궁금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15일 신성장동력 강화와 미래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2018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5G, AI(인공지능) 부문의 조직강화는 타 이통사와 동일했지만, '블록체인' 사업단을 유일하게 신설해 눈길을 끈다.KT는 우선 마케팅 부문에 차세대 네트워크인 5G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그간 5G의 준비는 네트워크 부문 및 융합기술원에서 역할을 분담했지만, 전담본부를 신설해 5G 상용화에 밝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KT는 "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치밀하게 준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부사장급 이상의 고위 임원 승진인사를 8일 우선 발표했다. 총 승진자 수는 총 7명으로, 지난해(5명) 보다 조금 증가했다. 전반적인 인사 및 조직개편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인사에선 지난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맡았던 이동면 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융합기술원은 5G, 기가인터넷, 인공지능(AI) 등 KT의 연구개발(R&D)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또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한국 대표 ICT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와 함께 2018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발표했다.우선 사업부에는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 등 4대 조직체계가 도입된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각 사업부장은 조직간 공유·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다.또 MNO사업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에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농협금융은 6일 지주 부사장에 이강신 수석부행장을 선임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농협은행과 농협생명 등의 임원급 인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먼저 이강신 신임 부사장은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농협금융의 경쟁력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돼 발탁됐다.그는 고려대 농업경제학을 졸업하고 농협은행에 입행한 뒤 농협지주 경영지원부장과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쳤다.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한기열 중앙회 경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이 본격적인 3세 시대를 열어젖혔다. 조양래 회장의 두 아들이 한층 더 전면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풀어야할 숙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1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단연 주목을 끈 것은 조현식·조현범 형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직함을 8년간 유지했던 장남 조현식은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생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COO겸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이로써 조현범 부회장은 승계 완료를 향한 마지막 계단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의 2018년도 인사 및 조직개편은 미래사업 역량강화에 방점을 뒀다. 특히 인공지능(AI)·5G 등 주요부서를 CEO 직속으로 편제 또는 신설한 게 눈길을 끈다.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의 임원승진을 결정했다.우선 송구영 홈·미디어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PS, 기업, FC, NW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담당자들이 상무로 올랐다. 또 LG의 이재원 상무를 IoT부문 홈IoT 상품담당으로 임명했다.LG유플러스는 "철저한 미래 준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2018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는 기존 ‘인화주의’와 다른 ‘성과’와 ‘파격’이란 코드가 담겼다. LG전자는 미래 사업에 철저히 준비한다는 입장이다.LG전자는 30일 ‘2018년 임원인사’로 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 등 총 6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 한 인사”라고 말했다.실제 사장 승진명단에 오른 이들 중 2명은 1963년생으로 50대 임원이다.그 중 박일평 부사장은 올해 초 소프트웨어센터장으로 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건설·호텔 계열사의 대표이사교체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그룹의 미래준비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입장이다.먼저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양춘만 부사장(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로는 이용호 부사장보(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또 부사장 승진으론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대상에 올랐다. 그 외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3세 시대 핵심인물인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이 이번에도 초고속 승진을 이어갔다. 주인공은 구동휘 신임 상무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S그룹 3세 인물들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로, 외부의 불편한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LS그룹은 지난 28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명노현 LS전선 부사장과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을 비롯해 총 39명이 임원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무와 신규 이사 승진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오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그룹이 24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50대가 핵심 임원으로 승진하는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졌다.CJ그룹이 신임임원 42명 포함, 총괄부사장 4명,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등 총 8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을 담은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신규 임원 승진자는 지난 3월 실시한 정기인사 보다 4명이 많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우선 그룹은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56) 사장을,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김홍기(52) 총괄부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또 강신호(56)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총 221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DS부문에서만 99명이 승진,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지켰다는 해석이다.16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임원인사에선 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Master 15명 등 총 221명이 승진했다.그 중 가장 많은 승진자가 나온 곳은 반도체 호황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이다.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성수 정식품 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경영 승계 작업에 본격적인 고삐를 당겼지만 마냥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미래 먹거리 찾기 안갯속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은 40여 년간 두유 시장에서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다른 식음료 회사들이 사업다각화에 매진할 때, 정식품은 한 우물만 파는 ‘경영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두유 시장에서 50%를 웃도는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단단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하지만 이 같은 경영 전략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4월을 기해 6개의 독립회사로 분할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첫 임원인사를 실시했다.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조선-해양 관련부문은 하반기부터 일감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임원도 10% 감축한다. 분사된 회사들은 조직정비를 통한 독립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임원인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부사장 승진자는 2명이 나왔다. 현대중공업의 하수 전무와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상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전무 승진자는 현대중공업에서 10명,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건설기계 등에서 각각 1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 및 구속으로 미뤄졌던 삼성 계열사 임원인사가 하나 둘 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도 소폭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2017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승진자는 총 4명이다. 남준우 상무는 부사장으로, 정진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이왕근, 허정윤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삼성중공업 측은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 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소폭으로 실시했다”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세트부문에 이어 DS부문의 임원인사를 12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선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Master 선임 5명 등 총 42명이 승진했다.삼성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사로 조직의 활력을 높혀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 세트부문이 임원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부품부문은 따로 진행된다. 총수 및 컨트롤타워의 부재라는 위기상황에서 각자대표 체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11일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했다”며 “(부품부문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선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Master 선임 2명 등 총 54명이 승진했다. 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와 해외지역에 대한 주요 보직인사도 실시했다.우선 무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