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친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201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수년째 ‘대기업집단 동일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로서 한 걸음 더 내딛은 모습이다. 다만, 후계자로서 여전히 무거운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부사장 승진 2년 만에 사장…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이끈다코오롱그룹은 지난 7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55명이 포함된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오너일가 4세의 이름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홍역을 치렀던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수장이 전격 교체됐다. 손정현 신임 대표가 어수선한 시기에 구원투수로서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 IT전문가인 그가 스타벅스코리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인사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장 교체였다. 송호섭 전 대표를 대신해 신세계아이앤씨를 이끌고 있던 손정현 신임 대표가 수장으로 낙점됐다.스타벅스코리아의 이 같은 수장 교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올 여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이사(COO·최고운영책임자)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상무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윤인호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입김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향후 대표이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동화약품은 이전부터 많은 전문경영인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CEO의 무덤’이라 불린다. 시작은 2008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창수 전 사장이다. 조창수 전 사장은 한 차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2
LG생활건강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조세를 지난해에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겪은 부진의 여파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잠재돼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시장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상승세 잇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4분기 실적 부진은 불안 요소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지난달 27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엘지생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이다. 이는 202
한진그룹 총수일가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이다.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와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현민 부사장은 노삼석 ㈜한진 부사장과 함께 나란히 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진그룹 측은 조현민 사장에 대해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승진 인사 발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이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
넷마블이 올해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연초부터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거듭 천명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만드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견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승원 각자 대표 승진… 글로벌 성과 더 키울 듯넷마블은 지난 7일 넷마블컴퍼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승원 각자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총괄로 신규 임명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총괄을 맡아 △카밤 △잼시티 △스핀엑스 등 해외 핵심 자회사 경영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사업 추진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 3‧4세가 임원으로 승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책을 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경영 일선에 등장한 만큼 각자 맡은 직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4세·농심 3세 첫 임원 승진… 이익률 개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중책CJ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53명을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발탁했다. 이 가운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도 포함됐다. 지난
하나은행이 27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제고하고 핵심성장부문의 강화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우선 하나은행은 유사 기능 및 시너지를 고려해 조직 효율화를 제고했다.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또 영업 역량을 집중화하고 실행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이로써 영업
삼양식품이 신년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해외시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몇 년간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 온 만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분위기다. 특히 횡령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김정수 총괄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오너가의 책임경영과 이에 따른 신뢰회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년 정기 임원인사…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지난 17일 삼양식품은 2022년 임원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김정수 총괄사장과 장재성 전략운영본부장(전무)이 각각 부회장, 부사장으로 승진했
이제는 ‘회장’이다.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단숨에 그룹 회장 자리까지 꿰찼다. 비리 범죄, 가족 간 갈등, 노사갈등 등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마이웨이’를 이어가며 그룹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러 리스크가 산재해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도 가시지 않고 있다.◇ 2년 전엔 구치소, 올해는 ‘회장’ 승진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22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조현범 대표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고객중심 조직으로 변화와 지속적 성장 구현의 의지를 담아 2021년 1월 1일자 주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디지털전략 유닛(Unit)장 박종만 전무와 SCM 유닛장 이동순 전무를 각각 부사장에 승진‧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전략 유닛장인 박종만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18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 신설 당시 합류해 △디지털 전략 △이커머스 △디지털 기술 개발 및 운영 등 그룹 내 디지털 전략 전반을 총괄해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박 부사장 승진에 대해 “수년째 계속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점포수를 줄이는 등 경영 부문에서 효율화를 꾀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원가‧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익 흑자전환… 매출은 여전히 ‘제자리’ 국내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3일 2021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 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매출액은 5,824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직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대비
GS리테일이 수장 교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퀵커머스 사업부문을 편의점·슈퍼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이관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이는 퀵커머스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로써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해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퀵커머스 사업부 플랫폼BU로 이관… 퀵커머스 사업 본격화 전망 GS리테일은 지난 1일 신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GS리테일은 수장을 교체했다. 신임 GS리테일 사장 겸 플랫폼BU장으로 편의점사업부장
3세 사촌경영 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는 세아그룹의 이태성·이주성 두 주인공이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불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갈등이나 잡음 없이 세대교체가 원만하게 진척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아그룹은 지난 6일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모든 계열사를 아울러 총 48명이 승진하고 2명이 겸직 및 보직한 이번 인사에서 단연 주목을 끈 것은 이태성·이주성 두 오너일가 3세의 사장 승진이다. 이태성 사장은 세아홀딩스, 이주성 사장은 세아제강지주에서 사장 직함을 달았다.이로써 세아그룹의 3세 사촌경
오리온이 한국·중국·베트남 등 3개 법인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오리온은 R&D 및 현지화 전략 실행에 전문가를 선임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오리온그룹(이하 오리온)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전했다.오리온은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리온은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한국‧중국‧베트남 등 법인의 대표이사를 R&D 전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를 출범시킨다. 20년째 이어진 사촌형제 경영승계 전통에 따라 그룹의 3대 회장 자리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이어받았다.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아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사촌 승계 전통 이어가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그룹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그룹을 이끈 뒤 경영 바통을 사촌동생인 구자은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넘긴다. 이번 그룹 경영 승계
이동통신사 KT가 내년 대규모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고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여성임원 및 그룹사·광역본부 대규모 인재 발탁… “고객 눈높이 맞춘다”KT는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이번 인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인 한섬이 3분기에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호조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한섬의 해외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 해외패션부문 사장에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영입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2020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연말께 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부터 한 달가량 인사시기를 앞당기
미래에셋생명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일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예년보다는 한 달가량 빨리 진행됐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체제에 변화가 일어났다. 영업총괄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평규 사장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변재상 공동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지만 업무 영역이 관리총괄에서 영업총괄로 변경됐다. 관리총괄직에는 김재식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
신세계까사가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문석 전 여기어때 전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신세계까사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흑자전환 염원을 이룰지 주목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인 신세계까사 대표이사로 외부인사인 최문석 전 대표이사가 내정돼 주목을 끌었다. 최문석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커머스 업계 전문가다. 연세대, 와튼스쿨 MBA 출신으로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 대표, 삼성생명 마케팅전략 담당임원, 여기어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신세계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