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에서 열린 수소경제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수소차 산업에 대해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홍보를 나선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지만, 민간기업의 행사를 마치 국가행사처럼 표현하는 '행사용 이벤트'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울산을 방문해서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차 홍보모델이 되겠다는 덕담을 아끼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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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영교·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중앙당 사무처 차원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 등 두 의원의 거취 문제는 자체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발전소 중단과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 등 현안에 대한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도덕성과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해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손혜원 의원은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전남 목포 문화재 거리에 가족과 지인 명의로 건물을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손 의원이 문화재청을 피감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예종광 대만 칭화대 교수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갖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예종광 교수는 대만에서 탈원전 정책 반대운동을 주도하며 국민투표로 탈원전 정책 저지에 일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초청 간담회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유지하는 게 세계 추세라고 생각한다”며 대만에서의 탈원전 정책 반대운동 과정을 설명했다.예 교수 설명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2016년 대만 차이잉원 총통 당선 이후 탈원전 정책이 추진됐다. 이후 대만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청와대와 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의 입당을 불허한 당의 결정과 상충되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전조증상을 시작으로 집권 중반기에 접어드는 문재인 정부 역시 역대 정부처럼 ‘3년 차 징크스’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청와대와 당에 문제제기를 한 것은 박영선·송영길 의원이다. 모두 4선의 중진인데다 과거 ‘비문계’로 분류됐던 의원들이다. 두 의원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여당 내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국민 안전안심365 특별위원회’와 원내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저감대책’ 실효성에 대해 “현 정부 들어 미세먼지는 악화되고 숨쉬기가 어렵다는 국민들의 공포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그는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6일 발간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 국민 불안도가 높은 문제로 미세먼지가 꼽힌 설문조사를 인용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비판했다.당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방사능·유해화학물질·기후변화·농약 및 화학비료·수돗물’ 등 6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끼리 입장차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권주자였던 송영길(4선) 의원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의 재개를 언급하자, 이에 전 원내대표였던 우원식(3선) 의원이 강한 유감을 보인 것이다.여기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던 야권도 가세하면서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재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송 의원은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중지로 원전 기자재 공급망 붕괴가 현실화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적극적으로 ‘대여투쟁’에 나서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질의를 활용해 청와대 관련 각종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고, 의혹에 관련된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고발도 추진 중이다.최근 한국당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의혹은 청와대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과 군 인사개입·기획재정부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이다. 한국당은 관련 의혹에 대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조국 민정수석 등을 고발조치했다. 이와 관련한 특검 추진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 적자 국채 발행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경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최저임금 시급 산정기준에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된 데 대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유급 휴일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킨 시행령’으로 정의한 뒤 “또 다른 폭탄을 던졌다”고 비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20일) 발표된 정부의 ‘자영업 살리기’ 대책에 대해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 보완을 언급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원전 수출 행보와 관련해 “정부는 어떤 길을 가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원전 수출 세일즈 외교에 나선 것은 '이중적 행보'라고 지적한 셈이다.한국당은 이날 체코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만나 원전 세일즈에 나선 것을 두고 “이제라도 탈원전 정책을 과감하게 중단하고 제대로 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30일 원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체코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만나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체코의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 관리경험을 홍보하며 향후 체코가 원전건설에 나설 경우 관심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내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해외에서는 '원전 세일즈'를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하며 국내의 탈원전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대만이 최근 이를 폐지한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철회할 경우 '조건없는' 국정 협조까지 거론하고 있어 정부 정책의 전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대만 국민들이 ‘차이니즈 타이베이’라는 국명을 유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동성결혼 합법화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다.대만은 24일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열고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었다. 모두 10개에 달하는 대국민질문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원자력·화력발전 등 에너지정책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비롯한 LGBT 인권, 그리고 공식 국가 명칭에서 중국의 흔적을 지우는 문제가 그것이다.2020년 도쿄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기존 명칭인 ‘차이니즈 타이베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민들이 탈원전 정책을 부정적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발단은 한국원자력학회가 19일 발표한 ‘제 2차 원자력발전 국민인식조사’ 결과였다. 한국원자력학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11월 8~9일간 1,006명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원자력발전 비중 유지 또는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원자력발전 이용 찬성비율이 반대비율보다 44.5%p 높았으며 ▲궁극적으로 원전 발전을 완전히 없애야 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미세먼지가 최근 극심해진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과 서울시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비판했다.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비를 이유삼아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원자력을 줄이고 북한 석탄마저 들이며 화력발전을 늘리면서 미세먼지를 줄인다며 이제는 노후 경유차를 지목해 과태료를 매긴다고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서민에게 팥쥐 같은 정부"라고 말했다. 특히 "(미세먼지는) 중국 영향이 절대적이고 지배적"이라며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당 혁신 로드맵 마련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쓴 소리’를 자제하고 있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보다 구체화 된 혁신 로드맵 마련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 등 당내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대부분은 문재인 정부 비판에 집중했다.3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유기준·나경원 의원은 ‘사법농단 전담 특별재판부’ 구성과 관련해 위헌 논란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나 의원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사법부”라며 당 차원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한국당은 국정감사 통해 소득주도성장·부동산·탈원전·대북문제 등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전반에 걸쳐 전선을 확대해 공세에 나서고 있다.당은 각 상임위원회별 현안에 맞춰 정부 공세에 나섰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 대북제제 해제 조치 발언’과 관련된 비판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탈원전 정책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또 기획재정부에서 단기 일자리 창출 지침을 내린 데 대해 기획재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지난해 열린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은 한국당 ‘보이콧’으로 인해 오점을 남겼지만, 올해는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국감임을 내세워 실패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정부정책에 대해 가감없이 비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정책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한국당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탈원전·부동산·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대북정책 등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한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8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열고 ▲재앙을 막는 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산하 이슈별 대책특별위원회가 김성태 원내대표의 ‘대정부 투쟁’에 보조를 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사실상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홀로’ 대정부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최근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겨냥해 적극 비판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한 데 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사퇴해야 한다’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외에도 최근 평양정상회담 남북군사합의를 ‘무장해제’라고 비판한 데 이어 부동산 정책도 ‘나락으로 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해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최근 대정부 질문과 각종 현안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 실정으로 꼽히는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부동산 대책 등 경제현안부터 탈원전과 국민연금 개편 과정에서 빚어진 정책 부작용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여기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인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두고 대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장외 집회에 나서고 있다. 또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고발하고 월성원전까지 방문해 현장 민심도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