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랜섬웨어’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유포된 신종 랜섬웨어는 ‘워너크라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활용해 인터넷 네트워크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50여개 국가에 퍼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변종까지 등장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CGV 일부 상영관의 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최장 11일에 달하는 5월 ‘황금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선 등 줄줄이 휴무일이 근로자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고강도 근로환경 이슈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업계의 황금연휴 단상을 들여다봤다. ◇ 징검다리 연휴 ‘정상근무’… 특정 부서는 빨간날도게임업체들이 몰려있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와 판교 테크로밸리. 다음 달 황금연휴에도 이 두 곳은 종사자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질 전망이다. 법정공휴일은 대부분의 게임사가 일괄적으로 휴가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1’이 19년 만에 전면 무료로 전환됐다. 1998년 출시 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오픈 한때 접속자가 폭주하기도 했다. 올 여름 새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를 앞두고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택이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18패치를 적용한 ‘스타 앤솔로지’를 19일 무료 버전으로 내놨다. 이용자들은 모두 앤솔로지에 포함된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널’과 확장팩 ‘브루드 워’를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스타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 등 세 종족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과 LG의 전략적 관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 수급을 조건으로 1조원 투자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구글, LG디스플레이에 1조원 투자 제안앞서 증권시장에선 구글이 LG디스플레이에게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LG디스플레이는 11일 이와 관련, “플랙시블 OLED 시장 확대로 다양한 고객사들의 관심이 확대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아직 검토 중이라는 것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보안 논란에 홍역을 앓고 있다. 지난달 삼성 스마트TV를 통한 CIA 도청 의혹이 소송으로 이어졌고, 최근엔 타이젠 운영체제 취약점까지 발견되고 있다.삼성전자의 보안논란은 지난달 초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CIA의 사이버 정보센터 문서를 공개하며 불거졌다. 공개된 문서 중에는 CIA가 우는 천사(weeping angel)라고 명명한 해킹도구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TV를 도청에 활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즉, 삼성 스마트TV가 꺼진 것처럼 위장하고, 대화를 녹음해 CIA로 전송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문제메시지 기술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업을 인수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술 기업인 '뉴넷 캐나다(NewNet Canada)'를 인수 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뉴넷 캐나다 인수를 통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선 삼성전자가 RCS 기술 확보로 메신저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 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역직구 시장의 대목 ‘광군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명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역직구 물량을 처리하는 국내 택배업체들의 손놀림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해외 직구족과 국내 시장의 연결고리로 활약 중인 현대로지스틱스 김포 물류센터의 아침을 기자가 다녀왔다.◇ 중국발 한류상품 인기… 활기 띈 김포센터이른 아침, 현대로지스틱스 김포 물류센터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해외 소비자들이 주문한 물건을 수량에 맞게 포장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날래다. 규격에 맞는 상자를 찾아 물건과 완충재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8일 ‘LG G5’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업그레이드 되는 버전은 구글 안드로이드 OS 7.0 ‘누가(Nougat)’로, 이는 구글 넥서스폰을 제외하면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선 처음이다.구글의 새로운 OS ‘누가’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인앱스’,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등 한층 개선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LG전자는 여기에 지난 8월부터 국내 G5 사용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또 다시 상승했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3일(현지시각)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8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판매량은 같은 기간 10.3% 오른 3억2860만대로 집계됐다.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4550만대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도 13.6%에서 12.1%로 하락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현대차는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 ‘카리브(CARIV)’와 함께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오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가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을 활동해 안전운전과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 운전 포인트’가 적립돼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운전자가 카리브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자신의 차량과 블루투스 기능으로 연동하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전성시대를 열 것으로 평가받던 갤럭시노트7이 이상연소현상으로 단종 및 환불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로선 뼈아픈 일이지만, 경쟁사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호재다.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증권가에선 우선 LG전자와 애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이들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 갤럭시노트7과 동일한 대화면 폰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배터리 일체형 폰에 대한 불신이 커진 점을 감안하면, 착탈식을 고수하고 있는 LG V20의 선전이 기대된다.하지만 삼성 갤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 추석 귀성·귀경길에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VOD를 감상할 수 있게 ‘2016 한가위 특집관’을 선보인다.'헬로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가 특징으로, 원하는 VOD 콘텐츠를 집에서 또는 열차나 도로에서도 끊김 없이 볼 수 있다.하나의 가족 계정으로 여러 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총 4대의 스마트폰을 TV와 연동시킬 수 있어, TV를 포함하면 최대 5개의 각기 다른 VOD를 각 가족 구성원들이 따로 이용할 수 있다.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애플 아이폰에 보안상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애플이 긴급 패치(iOS 9.3.5)에 나섰다.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인터넷 보안회사 ‘룩아웃’과 인터넷 감시단체 시티즌랩은 해커가 iOS에 스파이웨어를 심어 아이폰을 조작하는 취약점을 발견했다.이를 주도한 곳은 NSO그룹으로, 이스라엘 기반의 해킹 전문기업이다. 이들에 따르면 아랍 에미리트에서 유명한 인권 운동가는 최근 이상한 문자를 수신했다. 아랍어로 된 링크문자로, 클릭을 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아이폰에 저장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현지시각) 인도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폰 'Z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오는 23일 차세대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샘모바일(SamMobile) 등은 이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Z2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샘모바일은 이달 초 Z2의 디자인 및 스팩과 관련한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한 바 있다.삼성전자 Z 시리즈는 인도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 출시되는 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이 러시아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십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11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규제기관(FAS)은 지난해 현지 검색엔진업체 얀덱스가 제소한 사항을 검토한 결과, 구글이 태블릿과 휴대폰 사업에서 반독점법 위반했다며 4억3800만 루블(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벌금은 구글 플레이의 러시아 현지 매출에 따라 결정됐다FAS는 지난해 구글이 모바일 제조사에 구글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전제조건으로 검색엔진 등의 서비스 설치를 요구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V20에 공을 들인다.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강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기존 V10에서 불가능했던 32비트 음원재생이 이번 제품에서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LG전자 MC사업부 조준호 사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일 밝혔다.오는 9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2분기 연속 매출이 줄었다. 아이폰 판매량까지 감소해 일각에선 애플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정작 애플은 저가폰인 아이폰SE 출시로 신규 사용자들이 유입됐고, 서비스 매출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러나 서비스 매출 성장만 노리기엔 애플의 대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분기 연속 매출·순익 감소, 원인은?애플은 26일(현지시각) 2016회계연도 3분기(3월 27일~6월 25일, 미국 회계기준) 실적으로 매출 423억6000만 달러, 순이익 78억 달러를 기록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IT기업 구글에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혐의로 칼을 겨눴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반 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린 이후 움직임이다. 하지만 앞서 공정위의 사례 및 국내 특수성에 비춰볼 때 공정위가 제대로 조사를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공정위, 과거 사건 무혐의 의견 유지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으로, 공정위는 구글코리아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올해도 어김없이 벤처 육성에 적극 나선다.포스코는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전격 공개했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앞서 지난 3월, 포스코는 14개 벤처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벤처기업들은 외부전문가로부터의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 등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은 심사위원과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시장 지배적 지위남용’ 혐의에 대해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주 서울시 강남구 소재 구글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며 다른 OS를 쓰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강요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비슷한 내용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공정위는 2011년 구글이 자사 OS에 구글 검색앱을 선탑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