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제조사들이 자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최근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 기업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운영체제 개발 및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기업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Qt World summit 2018(큐티 월드 서밋 2018)’에 참가해 ‘w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과 페이스북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상대 기업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의 신경전은 지난 3월 발생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업 규제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팀 쿡은 “대부분의 경우 규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 다만,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규제를 인정해야 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듀얼심(eSIM+일반 SIM) 활성화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된 애플의 새로운 iOS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국내 아이폰 유저들은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SIM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안 된 탓으로, 이통업체에선 애플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30일(현지시각) 아이패드 프로 등의 공개 이벤트를 앞두고 iOS 12.1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버전은 iOS 12로 판올림한 후 첫 번째 중요 업데이트로, 우선 단체 화상통화 기능인 ‘그룹 페이스타임’이 강화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출고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었다. 100만원을 넘는 ‘세자리’ 출고가가 당연해졌다. 올 하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두 100만원을 넘겼다. ‘200만원’ 출고가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애플·삼성에 이어 LG까지… 출고가 100만원 넘었다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올 하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대표작들이 모두 100만원을 웃돈다. 일부 모델은 이미 노트북의 가격을 넘어섰으며,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대의 출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목표를 ‘신뢰 회복’으로 결정한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말 스마트폰 사업부에 새로운 사령탑이 등장하면서부터 나타났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바뀐 분위기… ‘신뢰’ 앞세운 전략LG전자 MC사업부의 사후지원 체계가 체계적으로 변했다. 지난 3월 사후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업데이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하는 등 과거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후 LG전자는 꾸준한 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2’가 공개됐다. 작업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등 기존 대비 성능이 향상됐으며, AR 기능도 추가됐다.17일(현지시각)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 ‘iOS 12’를 배포했다. iOS 12는 현재 아이폰5S부터 아이폰X까지 사용 가능하며, 아이패드 및 6세대 아이팟 터치 등에도 지원된다.애플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 버전 대비 작업의 반응 속도를 높였다. 실제 카메라는 최대 70% 빨라졌고, 키보드 처리 속도는 50% 높아졌다는 것이 애플의 입장이다. 기기에서 많은 작업을 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연락사무소가 14일 북측 개성에서 개소식이 열린다. 남북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조치 중 하나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초대 소장을 맡게 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우리 측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 민간에서는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총 5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부문별 우리 측 카운터파티가 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바른손. 지금이야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어 졌다지만, 199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에겐 아려한 추억의 이름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바른손은 당시 어깨를 나란히 한 모닝글로리와 함께 일본과 유럽산에 맞서 토종 완구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맹활약했다. ‘떠버기’, ‘개골구리’는 물론 ‘헬로디노’ 등 바른손의 대표 캐릭터들은 오늘날의 ‘뽀로로’와 ‘뿌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어린이들의 동심을 충족시켜 줬다.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은 바른손에게도 변화를 요구했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수의 지속적인 감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공동창업자 마윈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마윈 회장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일 알리바바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마윈 회장이 은퇴하는 날은 그의 54번째 생일날이다. 마 회장은 “은퇴가 한 시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교육에 초점을 두고 더 많은 시간과 재산을 쓰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뉴욕타임즈는 마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안드로이드9.0’부터는 자급제 및 해외 직구 스마트폰 이용자도 재난문자를 받게 된다. 통신사도 상관없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했던 약 6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SK텔레콤은 구글과 협력해 재난문자 수신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9.0(Pie) 운영체제의 △자급제 단말 △해외 직구(직접 구매) 단말 등을 이용하는 고객도 재난문자를 받게 된다. 안드로이드9.0은 지난 7일 배포된 구글의 최신 소프트웨어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 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혁신과 함께 해킹 등 사이버 범죄도 날로 고도화돼왔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는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국가나 개인, 기업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켰다.◇ 인터넷 강국 ‘한국’, 최적의 해킹 공격 지역?해킹(hacking)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뜻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웹 등 각종 정보체계가 본래 설계된 대로 작동되지 않게 하거나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정보를 열람하거나 복제, 변경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 iOS12의 베타버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정식배포버전은 아니지만, 버그 등을 감수하면 ‘미모지’ 등 보다 빨리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애플이 iOS 12 퍼블릭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릭 배타버전은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는 테스트버전이다.기존과 달라진 점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타임의 그룹기능,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비서 시리, 사진 및 뉴스 등 개선된 내장앱 등이다. 또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한 뒤 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최신 iOS 버전이 배터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구형 아이폰 모델에서 ‘iOS 11.4’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소모율이 증가했다는 것이 핵심. 특히, 아이폰6 모델 사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소모됐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13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의 ‘iOS 11.4’ 버전에서 배터리 문제가 생겼다. 지난달 30일 정식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유지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됐다는 논란이다. 해당 문제는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럽연합(EU)이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할 전망이다.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는 혐의다.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에 구글플레이 등의 구글 관련 앱을 강제 설치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 있다. EU는 구글의 글로벌 매출액 10%를 벌금으로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구글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기는 내달로 예상되며, 최대 110억달러(약 11조8,0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반독점법을 위반하고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좋은 국제금융센터가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바꿔 말하면, 어느 도시가 돈을 투자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까. 일반적으로 좋은 금융중심지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접근성이 좋고, 경제제도와 법이 잘 관리되며, 현지인이 아니더라도 생활하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여기에 사업기회가 많고 여러 인센티브까지 제공된다면 금상첨화다.서울국제금융센터(SIFC)가 동북아시아의 금융 허브 자리를 꿰찬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만만찮은 경쟁자들을 넘어야 한다. 전통의 강자인 도쿄·오사카와 상하이를 앞세워 빠르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하 배그 모바일)이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각에 출시됐다.배그 모바일 운영진은 16일 공식카페를 통해 “오전 6시 50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정식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예상보다 일찍 오픈했다”고 밝혔다. 당초 배그 모바일을 출시키로 한 시각은 이날 오전 10시였다.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배그 모바일은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의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 덕에 국내 사전예약자만 4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역사적인 급등과 드라마틱한 폭락 후 숨을 고르던 가상화폐 시세가 최근 다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해외 거대 금융기업과 소셜 뉴스 웹사이트, 중앙은행에서 잇따라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업계의 얼굴이 밝아진 상황이다. 정보와 정책 하나하나에 민감한 시세 역시 일제히 상승하며 전광판을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골드만삭스의 도전, 월스트리트의 지지 이끌어낼까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3일(미국시각)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초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LG전자는 오는 30일부터 LG G6에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의 스마트폰에 오레오가 지원되는 건 지난해 12월 ‘LG V30’ 이후 두 번째다. 또 지난달 본격 가동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의 첫 번째 행보이기도 하다.안드로이드 8.0 ‘오레오’는 속도, 배터리 등 기본 성능과 화면 구성, 그래픽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어수선하다. 포화상태로 접어들며 주춤하고 있는 시장 상황과는 달리 제조사간의 불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스마트폰 규제 수위는 강화되고 있다. 법정 공방까지 계속되고 정부 간의 대립도 이어지고 있다. 수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조사기관들, 스마트폰 시장 부정적 분석 스마트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상위 제조사들도 연간 판매량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유일하게 판매량 상승 곡선을 그리던 중국 시장조차 지난해부터 최근 1분기까지 판매량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015년 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S6 시리즈의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안드로이드 특유의 ‘출시 후 3년 보장’이 적용된 셈이지만, 여타 OS 지원정책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4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모바일 보안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월간 및 분기별 보안 업데이트 리스트에서 2015년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S6플러스 모델이 제외됐다.반면 2~4개월 뒤 시중에 나온 ‘갤럭시S6 엑티브’와 ‘S6엣지 플러스’는 리스트에 남았다. 출시 3년 된 제품의 보안업데이트를 전면 중단한 셈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