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2020년도 예산안은 총 513조 5,000억 원 규모다. 사상 최초로 정부가 총지출 500조 원을 넘는 ‘슈퍼예산’을 편성하면서 예산안 심사 때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대내외적 경기 리스크로 ‘확장적 재정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여당과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야당의 입장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달 3일 총수입 482조 원 및 총지출 513조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테크건설이 10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임직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진행, 성장 의지를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지난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고민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성장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테크건설은 1967년 한국 화학공업의 선구자인 OCI의 기술부를 모태로, 1982년 영창건설을 인수해 영창건설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올해로 창립 37년을 맞았다.
현대제철이 전기로 슬래그를 이용한 친환경 도로포장재의 상용화에 성공했다.지난 2016년 전기로 슬래그를 재활용한 아스콘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현대제철은 국내 1위 아스콘 업체 SG와 ‘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사용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대제철이 출원한 ‘산화슬래그를 이용한 아스팔트 콘크리트’(특허등록 제10-1837857호)에 대한 전용실시권 협약으로, 현대제철과 SG는 향후 슬래그 아스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전기로 슬래그는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일 때 사용되는 석
롯데 신동빈 회장이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오산캠퍼스는 롯데 인재 육성의 산실로, 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삽뜨기’ 행사에 방문해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롯데인재개발원 전영민 원장,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롯데정보통신 마영득 대
KCC그룹의 인적분할 및 신설법인 설립으로 계열분리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KCC건설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KCC그룹은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KCG 설립을 승인했다. KCC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KCC는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실리콘 등 신소재 사업을 중점으로 영위하고, 신설법인 ㈜KCG는 유리·홈CC·상재 등 건자재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KCG는 내년
대우건설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종합건설사 CC1(Construction Company No.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CC1은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 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CC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포스코건설이 중소협력사 상생지원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지원단`을 출범식을 가졌다. 혁신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전∙구매 등 분야의 11명의 임원과 그룹장(상무보∙부장)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안전∙직무 등 분야의 혁신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기술교류 사례로 포스코건설과 토목 지반공사 전문기업 ㈜이엑스티가 공동개발한 `
HDC현대산업개발(사장 김대철)은 8월 1일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하여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한다.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되어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7월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459억원 규모의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제9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부터 안양시 인덕원역까지 연장 37km에 달하는 지하철도 구축 사업 중 9공구 공사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작년 말 총 사업구간 12개 공구 중 1공구와 9공구를 턴키(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했으며, 보기 드문 대형 철도 기술형 입찰 사업으로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 바 있다.한화건설은 고려개발, 호반건설
“출퇴근 시간의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고, 늘어난 출퇴근 전후 시간을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HDC현대산업개발(사장 김대철)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출퇴근 전·후로 여유가 생긴 직원들은 자녀육아, 휴식, 자기계발 등의 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어린자녀를 돌보거나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을 허용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확대 적용했다
대림산업이 30일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하지만 도급증액,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145조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4년 107조5,000억원 이후 최저치다.연구원은 올해 도시재생사업 및 SOC 발주 증가에도 민간 수주 주택 및 비주거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여 건설수주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발주 부문별로는 공공 수주는 도시재생사업 및 SOC 생활 발주의 증가와 전년도 기조효과 등의 영향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전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6월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2019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0여개 협력사의 대표이사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안전관리 등에서 함께 노력해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17일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한기평은 주택사업 분양성과에 힘입어 태영건설의 수익성이 제고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또 향후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3조원 규모의 예정 사업 추가 확보 및 토목·공공부문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로 태영건설의 사업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태영건설은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과 신용등급을 나란히 하게 됐다.태영건설
‘구독자 늘리는 법’, ‘유튜버 되는 법’. 포털에 ‘유튜브’만 쳐도 나오는 연관 검색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1인 미디어, 즉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조사에서 ‘유튜버’가 5위에 올랐다는 점은 그 사회적 인기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유튜브는 1인 미디어 시장의 황금기를 열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사회·문화·경제적으로 다양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그 영향이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는 유튜버 전성시대의 실상을 심층적으로 진단
올 상반기 부진을 겪었던 건설업계가 하반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해외수주의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발주들이 예정돼 있고, 국내 3기 신도시 지정과 SOC 추경 예산안 확보 등으로 반등의 기대감이 일고 있다.◇ 상반기 수주 ‘가뭄’ 여파… 수주잔고·신규 수주 ↓3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의 1분기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액은 141조4,518억원, 10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5%, 12.6% 줄었다.지난해
건설업계 체감 경기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해 1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 대비 10.2p 상승한 88.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72를 기록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수치로, 2017년 6월 이후 최대치다.주요 건설사들이 1분기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자금조달·공사대금 수주 개선과 함께 정부의 SOC 예산 확보 등으로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반면 체감 지수가 낙관을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한 ‘안식월 제도’가 올해에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승진한 직원들은 세계여행, 자격증 공부, 독서, 휴식과 리프레쉬 등 한달간의 휴가를 활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는 후문이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3년차를 맞은 안식월 제도는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 등을 더해 운영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받아 기업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건설업계의 1분기 실적 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의 신남방·북방 정책이 건설사들의 반등을 이끌어낼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펼쳐온 신북방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 등을 통해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를 적극 도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해외 수주 부분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선 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경기 부진과 환경규제, 여기에 잇따른 ESS 화재로 코너에 몰리고 있는 시멘트 업계. 그 중에서도 삼표시멘트가 유난히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주요 원재료인 유연탄의 가격이 상승하는 와중에 제품 단가가 내려가면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경험했다.◇ ‘업황 부진’ 먹구름 드리운 시멘트업계시멘트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건설경기 악화 등에 따른 시멘트 수요 감소로 인해 산업 전체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17년 5,671만톤에 달했던 시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