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2월 22일 제3회 라돈의 날 행사가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 본사 사옥인 터치센터에서 학생 및 학부모, 라돈 관련 기관 및 산업체 등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와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이 주최하고,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와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라돈 원자량 222를 의미하는 2월 22일을 라돈의 날로 정하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조승연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 세스코 조창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지난해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태 이후 침대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대비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 상위 다발 품목은 2만6,689건을 기록한 침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8배 이상(721.2%) 증가한 수치다.침대에 이어 이동전화서비스(2만2,120만건) ▲휴대폰/스마트폰(1만8,094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만7,174건) ▲국외여행(1만3,088건) 순으로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씰리침대가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코리아컴퍼니에서 판매한 침대 6종(총 357개)에서 안전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모델에는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됐다.씰리침대 측은 당국의 행정 조치에 따라 라돈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 전량을 회수한다는 입장이다.또한 같은 기간 해당 메모리폼을 사용한 다른 3개 모델(알레그로, 칸나, 모렌도)도 리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알레그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한석규가 돌아온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을 시작으로 최민식과 호흡을 맞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제, 감독 허진호)까지 2019년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한석규는 1990년 KBS 22기 공채 성우로 활동하다가 다음 해인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0~1994)·‘여명의 눈동자’(1991~1992)·‘아들과 딸’(1992~1993) 등을 거친 그는 1994년 방송된 ‘서울의 달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오는 19일 성장연구소 겸 대치점 직영전시장 오픈 기념파티를 연다. 바디프랜드의 광고모델 추성훈-추사랑 팬사인회를 비롯해, ‘대치동 샤론코치’ 이미애 샤론코칭&멘토링연구소 대표의 특별강연 등이 마련된다.성장연구소 겸 대치 전시장은 바디프랜드가 최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Highkey)’의 전용관으로 꾸려진다. 하이키를 비롯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동시에 뇌파 및 학습심리 검사 등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소중한 첫 아이가 태어난 2018년이 가고, 2019년이 시작됐습니다. 아이의 첫 울음소리를 들은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해가 바뀌었다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이제 7개월을 넘긴 딸아이는 정말 많이 컸습니다. 사방팔방을 기어 다니느라 바쁘고, 이제는 제법 서기도 합니다.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됐죠. 덕분에 지난주엔 아이가 위험한 곳에 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도 설치했습니다. 아기침대에 눕혀놓으면 꼼짝 없이 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다양해진 표정과 소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를 넘어 국정조사 및 청문회 등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우선은 원내 방침대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에 나서되, 상임위로 부족할 경우 보다 강경한 공세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증언에 효력도 없는 상임위원회 차원에서는 사실을 규명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제의 실상을 본질적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라며 "상임위를 열
현대인은 두 가지 삶을 산다. 일상을 보내는 오프라인,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오프라인이 전부였던 시대는 과거가 됐다.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온라인에 남기기 시작한 순간부터 온라인에서 사는 삶은 현실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받아들였을까? 혹자는 온라인 활동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린다. 온라인에서의 삶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류가 존재하는 탓이다. 이에 는 온라인 시대를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건강한 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역대 두 번째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했다. 연내 처리는 무산됐지만, 앞으로 본회의 상정까지 330일을 넘기지 않고 통과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대표발의한 박용진 의원은 다소 아쉬운 표정이었다. 원안이 아닌 바른미래당 측의 수정안으로 처리되면서 한걸음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것. 그는 “불가피했다”고 털어놨다.박용진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로몬의 지혜와 아이만을 생각하는 진짜 엄마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오랫동안 문학계에서 우연은 금기의 대상이었다. 뜻밖의 만남이나 사고, 과도한 불행에 근거한 전개는 독자의 불신을 사고 몰입을 방해하며, 이는 결국 이야기의 힘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현대의 문학가들은 ‘우연성’을 옛 작가들의 관습으로 치부하며, 현대소설이라면 개연성이라는 특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하지만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문학 속에서도 우연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연 또한 결국 삶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떤 작가들은 더 논리적인 플롯보다도 더 정교하게 기획된 우연을 만들어내기 위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침대업계 2위인 시몬스가 쾌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73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 업계 1위이자 형님기업인 에이스침대와는 매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나날이 커지고 있는 외형과 반대로, 사회공헌활동은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다.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은 전년대비 65% 줄어들었다. 반면 광고비는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어 사뭇 대조되고 있다는 평이다.◇ 작년 기부금, 매출액 0.05% 불과 1992년 설립된 시몬스는 침대 가구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이 미국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집단소송제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단체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진 라돈침대’ 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진행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와 17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건,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구제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도 다수의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과거와 비슷한 사건들이 또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4년 만이다. 한채영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 더욱이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연기 행보를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신과의 약속’을 통해서다.지난 11월 24일 첫 방송된 MBC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한채영은 아나운서이자 아들이 희귀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엄마 ‘서지영’ 역을 맡았다.오랜만에 작품으로 돌아온 것도 반가운데, 연기변신 도전까지 시도한 한채영. ‘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공블리’ 공효진이 스릴러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을 통해서다. 평범한 은행원으로 분한 그는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괜히 믿고 보는 배우가 아니다.공효진은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바탕으로 맡은 배역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까지 갖춰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그런 공효진의 선택을 받은
히어로(hero)를 다룬 이야기는 흥행불패다. 악당과 대적하는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정의를 쫓아가는 과정 속에서 대리만족을 얻는다. 여기엔 세상을 향한 일침이 있고, 잠들어있던 인류애를 깨운다. 어쩌면 우린 각박한 현실에서 나를 도와줄 히어로를 기다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는 멀리 있지 않다. 당장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따뜻한 뉴스로 종종 찾아온다. 목숨을 걸고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다.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함께 살자’는 것이다. 옳고 그름이나 높고 낮음이 없다. 당신도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 | 편집자주[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옛 속담이 있다. 1인 가구를 노린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잔혹한 강력 범죄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이 속담이 뼈저리게 다가온다.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은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나, 극적인 효과 없이도 소름을 돋게 하는 것은 영화가 주는 ‘공감’과 ‘현실 공포’가 빚어낸 힘이 아닐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진땀을 빼고 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로 부인 김혜경 씨가 지목되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사게 됐다. 지금까지 그는 김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 “잠시 쓰던 카스(카카오스토리)조차 오래전에 포기”했다는 게 이재명 지사의 설명이었다.하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는 달랐다. 여기서 여론은 과거 김씨의 인터뷰를 주목했다. 김씨가 2016년 12월 한 언론 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누군가는 과학소설(SF)이 진보적인 장르라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보수주의자들이 득시글대는 곳이라고 주장한다. 문제는 SF로 분류된다고 해서 다 같은 계파가 아니라는 데 있다. , 과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부터 러브크래프트 류의 호러 소설, SF치고는 유난히 감수성이 넘치는 뉴웨이브도 있다. SF 문학계와 우익 이데올로기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하드 SF’ 계열의 작가들을 찾아봤을 가능성이 크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특히 더’ 좋아한 작가들1978년, 미국인 사회학자 윌리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벽 5시 경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승객은 40~60대 중장년 남성들이다. 옷차림이 비슷하다. 등산복 바지에 운동화, 아웃도어 점퍼에 배낭을 메고 있다. 등산객들은 아니다. 아침 일찍 용역회사에 나가 일거리를 받으려는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1분이라도 먼저 가야지 조금만 늦어도 하루를 통째로 버릴 수 있다”는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지난 9일 새벽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로 사망자 7명을 포함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0~60대 남성들로 대부분은 일용직 근로자였다. 임대료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담은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본격화한다. 다만 여야는 유치원의 투명한 회계처리 및 사립유치원의 공정한 운영을 위한 법안 통과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시기를 놓고 입장이 달라 오는 15일 본회의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해당 법안을 발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법안심사소위) 분위기는 약간 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