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혐의 재판에서 핵심 쟁점은 위력 여부다.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김지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약 7개월간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와 정무비서를 지내며 4차례 원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보좌하는 입장에서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었다. 반대로 안희정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로 주장했다. “수평적 연인관계로서 애정의 감정을 가졌다”는 것. 그의 말대로 불륜이라면 법적인 처벌은 피할 수 있다.◇ 그날 새벽 무슨 일이… 상화원 사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환자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화재는 6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 2층의 입원실에서 발생했다.불은 입원실 안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분 만에 꺼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입원환자 40여명을 대비시켰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화재로 집기류와 옷가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적은 유통 주식수로 논란을 사왔던 에이스침대가 자사주 13만주를 처분한다.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침대는 자사주 13만주를 7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처분한다고 4일 공시했다. 해당 주식의 처분 가격은 1주당 17만2,800원이다.주식 전체 처분 예정금액은 224억6,400만원이다. 해당 주식은 장내매도 형태로 처분된다. 삼성증권이 거래 중개에 나선다. 에이스침대 측은 대해 “주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에이스침대는 상장사지만 유통되는 주식수가 적어 논란을 사왔던 곳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종각역 인근의 한 힐링 카페.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어 주목도가 떨어지는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서 알 만한 사람은 아는 곳으로 통한다. 음료는 물론 안마의자가 설치돼 있어 도심 속 직장인들의 부족한 잠을 채울 수 있기 때문. 오전 11시 45분 이미 총 13개의 안마의자 가운데 3개만이 남아있어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수면 산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면 산업 성장의 그늘, 피곤에 지친 직장인들힐링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개혁입법연대'에 대해 '편가르기' 정치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지만, 막상 당내에서는 동참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개혁입법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인사들을 자신들이 '적폐' 취급하는 자유한국당과 동일시하며 강하게 압박까지 하는 모습이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 안에서 개혁입법연대에 반대하는 분들은 한국당으로 가십시오"라며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 발목 야당이 될 것인가"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400만명의 팔로우를 자랑하는 셀럽 중 셀럽 설리.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은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에 설리가 SNS에 게재한 게시물이 좋아요 수 10만을 돌파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셀럽 설리의 또 다른 수식어는 ‘논란의 아이콘’이다. 의도를 궁금케 하는 사진들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 때문.최근 설리는 인스타 라이브 방송 말미에 어린 아이처럼 손가락을 빨거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논란에 그의 행동보다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댓글창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 이후 침대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침대류 관련 문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26일 한국소비자원의 5월 소비자상담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침대’ 관련 상담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873.3% 증가했다. 또 같은 침대류인 ‘스프링매트리스’와 ‘라텍스매트리스’는 각각 2,991.7%, 852.0% 늘어 증가율 1~3위를 차지했다.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침대류의 상담이 가장 크게 늘었다. ‘침대’(3,122.9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손흥민 선수를 위로하고 다독였다.청와대는 24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경기가 끝난 뒤 울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다독이고 조현우 선수와 악수하는 장면이 담겼다.청와대에 따르면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F조 2차전 경기를 관전했다.이날 우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에 1대2로 패했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에 멕시코의 골망을 가르며 득점에 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말레이시아 창투업계의 한 주역이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말레이시아 매체 스타온라인은 15일(현지시각) “크래들 펀드의 최고경영자(CEO) 나즈린 하산이 스마트폰 폭발로 사망했다”고 추가 보도했다.당초 나즈린의 사망원인은 ‘연기과다흡입’으로만 알려졌다. 편두통을 호소하며 약을 먹고 잠든 이후 침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피해자 시신의 30%가 불에 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하지만 화재가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전해진 것. 그간 스마트폰 폭발사례는 종종 보고되긴 했지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이 이제는 경쟁자로 만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세 사람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스웨덴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계 대결을 펼쳤다. 선수 시절 각기 다른 플레이를 펼쳤던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은 경기장 밖 전쟁에서도 다른 스타일로 이목을 끌었다. ◇ KBS 이영표, 날카로운 분석과 안정감 있는 목소리시청자들의 선택은 이영표 KBS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른바 ‘라돈침대’ 사태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추가로 계속 확인되면서 리콜 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대진침대 3개 매트리스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모델은 총 2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외에도 원안위는 단종된 모델 중에서도 △트윈플러스(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16, 17일 양일간 집중 수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가 투입된다.우선 우체국에서 대진침대로부터 통보받은 리스트를 토대로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우체국은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최대한 정확하게 응해주면 더욱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다”며 신청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메시지 발송 후 14일까지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이 배송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7년 기준 OECD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노인빈곤율은 45.7%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 심각한 것은 그 수치가 높다는 데 있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멕시코(25%)와 비교해도 한국이 약 두 배 가까이 높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노인자살율 1위라는 오명으로 나타난다.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한국사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 중 하나다.국가의 적극적 복지정책으로 노인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들도 앞다퉈 ‘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중국산 라텍스 침대에서도 고농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나왔다.지난 30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되는 게르마늄 라텍스 매트리스를 측정한 결과, 측정값이 1,075베크렐로 나와 안전기준인 148베크렐의 7.2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종류의 침대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수치가 나왔다. A사가 제조한 토르마늄 세라믹 침대를 방사능 측정 장치인 인스펙터로 측정한 결과 시간당 0.868μSv(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나왔다. 이는 자연상태 피폭한계치의 7.5배, 제품 허가 기준치의 2.5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렌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에 익히 알려진 정수기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침대 등의 렌탈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연이어 렌탈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 기업들이 얻는 수익도 증가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업계 종사자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비정규직 채용은 여전히 높은 비율로 유지되고 있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현재도 기업들은 코디네이터, AS기사 등의 업계 종사자들을 여전히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대되는 렌탈 시장, 뛰어드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4개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추가로 검출됐다.국무조정실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진침대 매트리스 17종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한 결과 14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된다. 총 수거 개수는 25,661개에 달한다.수거대상 모델은 ▲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사태가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위해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관련해, 분쟁조정을 원하는 소비자가 180명을 넘어서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고 밝혔다.집단분쟁조정은 복잡한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5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개시된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에서 대해 소비자와 사업자 간 조정이 성립된 경우에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소비자 단체들이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된 ‘대진침대 사태’와 관련 제품 회수 등 신속한 조치를 당국에 촉구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대진 라돈침해 소비자피해보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는 피해보상에 나서고, 당국은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하라”고 강조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MCA연합회, 녹식소비자연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됐다.협의회는 대진침대 사태와 관련해 전문적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개그맨 안소미가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안소미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산모. 이제 숨기지 않아도 돼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소미는 침대에 누워 남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안소미 남편은 안소미 배에 손을 올리고 다정하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현재 임신 6개월인 안소미는 지난 4월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판매사 측에서 리콜을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집단분쟁조정절차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문의가 폭증함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 문의는 1,5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집단분쟁조정 참여 의사를 밝힌 건은 70건에 달한다.집단분쟁조정 절차는 물품 등으로 인해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