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들여다보다가 미국 공상과학소설(SF)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1920~2010)의 단편 ‘안개 고동(The fog horn)’을 생각했다. 인가와 멀리 떨어진 황량한 바닷가 바위 꼭대기에 서 있는 외딴 등대를 바다 저 깊은 곳에서 떠오른, 크기를 짐작할 수 없는 거대한 괴수(怪獸)가 덮쳐 부수어버린다는 내용이다.페이스북을 하면서 이 소설이 생각난 것은 코로나로 나가고 만나는 게 차단되고 금지된 이후 여기 드나드는 횟수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부지런히 나를 띄워 보내고, 다른 이들이 보낸 것에 받았다는 신호를
올해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력으로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궜던 ‘괴물 신예’ 박주현. 데뷔 1년 만에 ‘신예’에서 ‘유망주’로 우뚝 선 그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19년 tvN ‘아내의 침대’로 브라운관 데뷔를 치른 박주현은 2020년 tvN ‘반의반’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임팩트 활약을 선보이며 단번에 시선을 압도했다.특히 수백 대 일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인간수업’ 규리 역을 맡은 박주현은 캐릭터가 가진 양면성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28일 유통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이날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직원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외부 영향으로 회사 문을 닫아야 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 건물을 네 번째로 폐쇄하게 됐다. 특히 지난 24일에 사옥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문을 닫은 뒤 4일 만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이마트 창동점은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배송에 특화된 이커머스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인천송도 직영전시장을 확장 이전했다. 바디프랜드는 인천송도 직영전시장은 최근 인천대입구역 송도 컨벤시아 인근 라이크홈메디컬센터 1층에 확장 재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인천송도점 매장에서는 치료 목적의 견인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과 ‘파라오SⅡ’, ‘파라오Ⅱ COOL’, ‘팬텀Ⅱ’ 등 바디프랜드 대표 안마의자 제품은 물론 이태리 천연 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La Cloud)’, 자가교체형 직수형정수기 ‘W정수기’ 등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도 함께 만나볼
6.17 부동산대책 후 가구주가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 대장주로 여겨지는 한샘을 비롯해 LG하우시스, 현대리바트, 에이스침대 등의 주가가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거주 중심의 규제와 재건축 단지 규제 등으로 가구업계의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실거주 중심·재건축 규제… 가구업계 ‘방긋’정부는 지난달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서울과 서울 인근의 수도권 다수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는 한편,
최근 국내 캠핑 인구 및 문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이에 발맞춰 포터 기반의 캠핑카를 선보인다. 국내 캠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며 판매실적에 있어서도 쏠쏠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10년 만에 25배 성장한 캠핑카 시장현대차는 2일 소형 트럭 포터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를 오는 6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와 쏠라티 캠핑카에 이어 캠핑카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하게 됐다.현대차의 포터2 기반 캠핑카 출시는 국내 캠핑 인구 및 문화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가구업계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에 업계가 공감하고 있는 모습이다.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로 지난 26일부터 시행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고 정부와 각 지자체가 주최하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이 같은 내수경제 활성화 취지에 가구업계가 응답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구업계의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우선 한샘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전국 한샘디
배우 조진웅이 감독으로 첫 도전에 나선 선배 정진영을 위해 ‘사라진 시간’에 노 개런티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끈다. 바쁜 일정에도 뜨거운 의리를 과시하며 정진영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뷔 33년 차 배우 정진영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조진웅이 원톱 주연으로 나섰다.지난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23일 ‘사라진 시간’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김순철)과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 진행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유형주 상품본부장, 신성빈 기획부문장, 코레일관광개발 김순철 대표이사, 김두진 관광레저본부장, 손민철 관광사업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관광, 레저, 문화, 특산품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형 국내 여행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컨드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가전 제품에서 일었던 세컨드 바람이 가구 시장으로도 옮겨가고 있다.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소형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큰 사이즈의 침대보다 싱글 사이즈 침대 2개를 이용하거나, 같은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하나 더 마련해 교대로 사용하는 식이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고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연합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한국당은 19석,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했다. 양당이 뜻을 모으면 22석으로 교섭단체 기준(20석)을 충족한다.이 경우 차기 국회에서 한국당-국민의당은 통합당에 이은 제2야당 교섭단체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일까.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 출
여름 해수욕장의 메카 부산 해운대가 특급 호텔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호텔의 6성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상륙에 맞춰 신세계 조선호텔이 해운대 방어전에 나선다.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통 쌍두마차, 해운대서 진검승부 예고롯데호텔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인 시그니엘부산이 오는 6월 오픈한다. 시그니엘부산은 6성급에 걸맞게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선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전국민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손소독제, 알코올 솜에 이어 ‘분사형 소독제’가 인기 방역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분사형 소독제를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나섰다는 중소상공인들의 게시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대기 중에 퍼져있을 코로나바이러스를 소독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분사형 소독제를 구입하거나 대여, 대기 중에 살포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대다수다.또한 포털
대구 경북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극복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예방에 절실한 마스크 지원에서부터 치료센터 제공까지 훈훈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구호물품·기부금 잇단 행렬 유한킴벌리는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3월과 4월 중에 △크리넥스 KF80 35만매 △KF94 35만매 △덴탈마스크 30만매 등 총 100만매를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침대업계 1위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건설업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인한 건자재 및 가구업계의 부진을 감안하면 더욱 돋보이는 성적표다. 하지만 사외이사 ‘역풍’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행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장수 사외이사’의 교체가 불가피한 전망이다.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매출액 2,77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늘었다. 지난해 지역 거점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빈곤아동 지원제도 동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력 사회공헌 활동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저소득 조손가정과 아동보호시설 퇴소 가정 등으로 확대 지원키로 한 것. 한샘을 이를 통해 정부의 빈곤아동 지원제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각오다.한샘은 주력 사회공헌 사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저소득 조손가정과 아동보호시설 퇴소 가정 등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현재 한샘은 주요 사업장 소재지인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침대 제조업체 시몬스가 경자년 벽두부터 신규 지점 오픈과 프로모션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형제기업으로 잘 알려진 업계 1위 에이스침대가 연초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에이스침대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규 지점 ‘줄오픈’, 라돈 안전성도 획득… 과제는 여전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 민락점을 시작으로, 새해 신규 지점 오픈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 민락점에 이어 지난 5일 부산 동래점을 신규 오픈했고, 6일에는 서울 청담점을 열었다.또한 브랜드 창립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컷오프’ 방침을 발표하자 당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방침대로 진행될 경우, 자유한국당 지역구 의원 중 최소 30명은 공천신청도 할 수 없으며 50% 이상 현역 의원들이 교체된다.앞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맹우 총선기획 단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컷오프를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 방향과 세부적인 규칙은 향후
가구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이 베일을 벗는다. 더콘란샵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찾아 국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를 이끌 더콘란샵의 속살을 먼저 들여다봤다.대한민국 연례행사인 수능 날이자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4일. 롯데백화점은 하루 뒤 정식으로 계장할 야심작 ‘더콘란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영하의 날씨에도 100여명의 기자들이 프레스 투어에 참석해 한국에 첫 땅을 밟는 더콘란샵에 대한 뜨거운 관심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맞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금액대별 즉시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정부 주도 할인행사인 코세페를 맞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만큼, 한샘 역시 기존에는 없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최대 효과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한샘에 따르면 행사 기간 ‘한샘몰’에서는 ‘내가 만드는 세트메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바구니에 많이 담을수록 금액대별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180만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