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 원전수출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 중 '탈원전'에 대해 "반(反)국가적이고 반서민적"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서 '대한민국 블랙아웃 : 독일의 경고-탈원전의 재앙'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최 의원은 독일의 사례를 근거로 무분별한 탈원전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하며 정치권에서 탈원전 반대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문재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공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당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탈원전·부동산·국민연금·북한산 석탄 밀반입·군 복무단축·대입제도 개편·저출산’ 등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들을 언급하며 대정부 질의와 국회 상임위원회 긴급현안 질의 등을 통해 강하게 비판하기로 했다.여기에 청와대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성과물인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요구한 데 대해 한국당은 “김정은에게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는 일은 결코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공무원 일자리 확대, 부동산 등 경제정책에 대해 "무모하고 무능하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직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시장과 싸우는 실험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무모함을 보였다"라며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를 경제에서는 무모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에게 ‘세금 뺑소니 정권’, ‘오지라퍼’, ‘정책폭주 정권’ 등 막말에 가까운 힐난을 쏟아냈다.그러면서도 그는 “한국당이 정책실력으로 압도하는 대안정당임을 입증하겠다”면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와 대기업 고용세습 원천봉쇄 법안 추진,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동시 추진, 각당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를 여야에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두고 마이클 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간 공개적인 논의의 장인 TV토론회가 27일 종료됐다. 8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사실상 증명된 것은 '손학규 대세론'이었다. 그리고 '1인 2표제'라는 점을 의식해 대세론에 편승해 남은 한 표를 가져가려는 듯한 일부 후보들의 모습도 보였다.현재 전당대회 레이스에는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기호순) 후보가 뛰고 있다. 이 중 권 후보는 여성할당제로 최고위원 자리를 이미 맡아놨다. 나머지 5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8월 결산국회’ 전략으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책임론을 내세운 모양새다.한국당은 전날(20일) 소속 의원 연찬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를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이날부터 열리는 결산국회에서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정책 등 정부의 정책이 갖는 허상과 문제점을 제대로 짚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혁신과 국정감사 전략 세우기에 나선다. 한국당은 20일, 경기도 과천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만든 당 혁신안에 대해 토론한 뒤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연찬회에서는 ‘책임과 혁신의 대토론회’와 현 정치상황에 대한 내·외부인사 특강, 정기국회 현안 관련 토론 등을 진행한다.현 정치상황과 관련한 특강에는 김태기 단국대 교수(文정부 소득주도성장, 무엇이 문제인가), 박상병 인하대 교수(자유한국당 어떻게 변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는 13일 남북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논의에 들어간 것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권은 한반도 비핵화 및 종전선언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 반면, 야권은 '여론몰이'라고 비판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에 종전선언과 비핵화의 선후를 두고 양국의 관계가 다소 교착된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라며 "오늘 고위급 회담으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 간 신뢰와 행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58%로 하락했다. 그동안 줄곧 60% 이상을 유지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50%대로 추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8%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례적으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두고 칭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완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동안 양당이 소득주도 성장론과 탈원전 정책 등 각종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했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 셈이다.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문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방침’에 대해 “한국당 입장에서는 시장자율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환영한다”며 “저희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아직 미치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저지를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9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한국수력원자력본부 노동조합 및 인근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탈원전 정책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은산분리 입장 변화를 내듯 조금 더 현실에 대해 직시해 탈원전 정책에도 국정 지도자들이 국민을 위한다는 입장에서 전향적인 자세와 입장을 한번 더 보여달라”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원자력 학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완화 조치로 7월과 8월 두 달 간 1,512만가구는 가구당 평균 1만370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현행 전력 사용량 누진 구간 3단계 중 1, 2단계의 상한선이 100㎾h씩 확대 조정되면서 1단계 상한인 300㎾h를 초과한 가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권에서는 이번 정부 대책이 한시적으로 이뤄진 데다 중장기적 대책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여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8%를 기록하면서 60%대가 붕괴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0%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2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특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2%를 기록하면서 60% 초반대를 나타냈기 때문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2%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논란으로 이어진 북한산 석탄의 국내 환적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이 당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 석탄 문제에 대해 먼저 그리고 오랫동안 지적한 당은 바른미래당이지만, 당 비대위의 무관심 속에 '이슈 선점'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산 석탄의 밀반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서 반드시 그 진실을 명확히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아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도 급등하고 있다.2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 전력수요가 9,3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9,248만㎾ 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로써 정부 예상은 또 다시 빗나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공개한 올해 하계 전력수급대책을 통해 최대전력수요를 8,830만㎾로 예상했다. 최대 수요 발생 시점도 다음달 중순으로 내다봤다.전력 예비율에도 비상이 걸렸다. 거래소는 25일 예비율이 6.8%(예비력은 630만㎾)까지 떨어질 것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전력수급계획 대책과 전망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밝히라고 지시했다.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한 왜곡된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다.최근 일부 산업계와 언론에서는 산업부의 최대 전력수요 예측 실패의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759만kW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예측치를 넘어섰고 산업부가 최대 전력수요 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획재정부가 '소신있게' 일하라고 독려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은 17일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있을 수 없다"라며 노동개혁과 공공부문 개혁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가 '분배'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보편적인 복지보다는 취약계층에 대한 선택적 분배를 주문하기도 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탈원전 정책의 효과를 명확히 입증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한국은 물론 해외 주요국도 아직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에 머물러있다. 정확한 평가를 내리자니 가정해야 하는 부분도 너무 많다.때문에 탈원전 정책의 효과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중이다. 최근에는 탈원전 정책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 일부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박자료를 내기도 했다. 탈원전 찬성파와 반대파의 의견이 엇갈리는 대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10일 정책워크숍의 일환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에너지 행보에 나선다. 지난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을 다루며 '소득주도성장'을 지적한 데 이어 2주 차에는 에너지 행보에 나선 것이다.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이날 '에너지 전환, 바르게 하고 있나'를 주제로 경북 영덕 천지원전 부지를 방문해 주민들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당초 천지원전 부지에는 2027년까지 319㎡ 규모의 원전 2기가 완공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