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회주택법 국회 처리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이 선두에 섰고, 김정호 의원이 측면지원 중이다. 윤관석 의원은 ‘사회임대주택’의 개념과 지원 등을 추가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하 민특법) 개정안을 2016년 12월에 제출한 데 이어, 사회주택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토론회 등을 매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민특법 개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노무현 정부 때 보수 언론들이 종부세로 계속 공격을 했었다. 지금 정부의 참모들이 그 과정을 다 겪었었다. 부동산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는 이유다.”지난달 말 2주 연속으로 보도된 MBC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한 출연진의 일침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문제를 어느 한 정부의 책임으로 전가할 수는 없다. 투기꾼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인 서민들도 부동산은 유일한 노후대책으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해왔다. 모두가 부동산 버블 붕괴를 걱정하지만, 모두가 나에게만은 그 폭탄이 던져지길 않기를 바라며 말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저임금 이슈가 다시 불거졌다. 빌미는 기획재정부가 제공했다. 고용주 측에서 꾸준히 요구했던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경제부총리 ‘검토 중’ 발언에 찬반의견 쏟아져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아이디어 차원’이라는 단서를 달아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별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용부와 기재부에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부결되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의 제안대로 김 위원장이 국회 연설을 하게 되면 사상 최초 북한 최고지도자의 국회 방문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 대표는 “평양 시민 앞에 대한민국 대통령을 소개한 북한의 대담함에 우리도 화답할 수 있도록 국회 의장님과 정부 측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에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우방의 지도자들이 우리 국회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무병자구. ‘공연히 쓸데없는 짓으로 정력을 낭비한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다. 속담으로는 ‘긁어 부스럼’과 유사하다. 흔히들 하는 말로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최근 부동산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치 이와 같다. 애써 진정시켜 놓은 서울 집값을 시장의 말 한 마디에 요동치게 만든 서울시와, 손바닥 뒤집듯 정책을 바꾸는 국토부를 향해 시장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갈팡질팡 부동산 정책… 시장은 ‘멘붕’일관성은 정부가 내놓는 정책이 지녀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카오뱅크가 내일(27일) 첫돌을 맞는다.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출범 1년만에 괄목한만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630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한데다 여신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이 실속으로 이어지려면 아직은 가야할 길은 멀다.◇ 가입자수 633만명 돌파, 여신액 7조원카카오뱅크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상품·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발표에 나선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2월에 비해 3월 물가는 비교적 조용했다. 일부 농산물을 제외한 생활물가가 대부분 고개를 숙였다.통계청은 3일 ‘2018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6(2015년 기준치 100)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올랐다.낮은 상승률에서 알 수 있듯 물가가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공업제품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9% 오르는데 그쳤으며 전기‧수도‧가스 가격은 2.5% 떨어졌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내일채움공제’의 대상·지원 수준을 확대하는 등 청년일자리 대책 보완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기존 재직자가 신규 취업자에 비해 혜택을 덜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기존에 재직하던 사람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가입요건을 재직기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수준은 이미 발표한 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의 보조금을 더해 목돈으로 돌려주는 ‘내일채움공제’가 최대 관심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어,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에서는 내일채움공제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청년일자리 정책 주요내용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청와대 및 정부 발표자료, 내일채움공제 시행지침, 청와대 라이브 일문일답 등의 자료를 토대로 했다.Q.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년일자리 보고대회를 통해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가 공개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여, 청년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한다는 게 요지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심은 분명하다. 청년들은 고용 절벽에 아우성인데 중소· 중견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모순된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부 대책도 여기에 모아져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 취업자와 대기업 취업자 실질소득 격차 해소 ▲중소·중견기업 신규고용 지원 파격적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마음이 초조해지고 있다. 당초 1분기 안에는 유상증자를 마무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논의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진다.그 사이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추가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하며 무섭게 치고 나가고 있다.케이뱅크는 지난해부터 자본확충을 위한 2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규모는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1분기 안에 유상증자 협의를 마치겠다는 재차 공언한 바 있다.하지만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출범 5개월을 갓 지난 카카오뱅크는 어느덧 500만 가입자수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는 출범 165일째인 1월 7일 오후 3시에 계좌개설 고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30대가 34.9%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대는 28.9%, 40대는 24.0%, 50대 이상은 11.9%를 차지했다. 남녀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다소 달랐다. 여성의 경우 20대 비중이 36.6%로 30대 보다 1.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건강보험료 개편작업이 7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또 소형차와 생계형 승합·화물·특수자동차는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역가입자에 대해 소위 ‘평가소득’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 폐지된다는 점이다.평가소득은 소득이 낮거나 거의 없는 지역가입자에게 가족 구성원의 성(性)과 나이, 재산, 소득, 자동차 등에 보험료를 매기를 것을 말한다. 이 같은 방식은 가공의 소득을 추정해서 보험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서울 시민이 꼽는 내년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8년 주요 경제 이슈’에 따르면 ‘청년 실업 및 고용문제’를 1순위로 꼽은 응답이 20.9%로 가장 높았다. 1~3순위를 합한 기준으로도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46.4%)가 1위였다.1위 기준으로 ▲생활 관련 물가상승(15.3%) ▲부동산 경기(13.1%) ▲최저임금 인상(9.6%) ▲가계부채 증가(7.0%) ▲전월세 가격(5.2%) 등의 순이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 타워 구성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정부 부처별 추진하는 정책이 양극화 해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에서 “양극화 현상을 진단하고 관리, 해소하는 범정부적 ‘양극화 해소 컨트롤 타워’(가칭 양극화해소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본 제안에 대해 신속하고 성실한 검토로 양극화 해소를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주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 시행에 대해 당정청과 야당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시행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오는 2018년까지 일부 공약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문 대통령 공약 시행 방침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민주당·정부·청와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계획과 국정과제 추진 입법 방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 등 문 대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월세전환 부담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전월세전환율이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1분기 대비 0.2%p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1%p 하락한 수치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전환세 전환율이 낮을수록 월세 부담이 적어진다고 본다.자치구별로는 금천구가 5.8%로 가장 높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소비자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 2% 내외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했다.소비자물가는 6개월 연속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 2.0%의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는 이후 2월(1.9%)·3월(2.2%)·4월(1.9%)·5월(2.0%)을 기록했다.지난달 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품목은 농축수산물이이었다. 전년 동월 보다 7.6%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계란은 1년 전에 비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참여연대는 1일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이뤄야 한다”면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개혁과제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정강자 공동대표 등 참여연대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미리 준비한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 제안서를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제안서는 9대 분야 90개 개혁 과제와 새 정부와 20대 국회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구성됐다.참여연대는 우선 처리 과제로 ▲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