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의 90% 이하인 주택만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시민단체 및 전문가들은 그동안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100%인 주택도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했기에 무자본 갭투기가 성행했고 이는 곧 전세사기 확산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1일 HUG는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기존 전세가율 100% 이하에서 90% 이하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초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발표 당시 정부는
올해 1분기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같은 시기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세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빌라의 경우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거래가 급감한 반면 아파트는 월세 상승,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 등으로 다시 전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올해 1분기(1~3월)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8,765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2년 7개월만에 4억원대로 내려 앉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속적인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전세가격 하락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깡통전세‧역전세난‧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26일 KB부동산이 집계해 공개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4억9,833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4억원대를 기록한 적은 지난 2020년 9월(4억6,833만원)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중위가격은 전세가격의 표본을 순서대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위치한
‘역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임대차계약 만료 이후 기존 계약 당시보다 전월세 가격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올해 1분기 국토교통부의 전국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에 비해 감액한 계약 비율은 25%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국토부가 전월세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작년 4분기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율 13%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올 1분
올해 1분기(1~3월) 서울 지역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 가운데 전세 비중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이자 증가와 최근 불거진 ‘빌라왕’, ‘건축왕’ 등 전세사기 이슈가 발생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공개한 전‧월세 거래량을 취합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7,617건(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1만4,903건으로 전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거래량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8개월만에 6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전세 거래량은 1만1,62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아파트 전체 전월세 거래량 중 62.5%에 해당하는 규모다.작년 3월 58.6%를 차지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같은 해 8월(60.4%)을 제외하고는 60% 미만의 수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지난해 12월은 48%까지 떨어진 바 있다.하지
지난달 자본 확충을 성공한 토스뱅크가 사업 확장에 고삐를 조일 전망이다. 올 하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여신성장세 껑충… 충당금 적립 부담에 손실↑토스뱅크는 지난해 여신·수신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8조6,000억원으로 2021년(5,300억원) 대비 1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초 서울 내 아파트 월세 계약 10건 가운데 약 7건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 비용이 급증하자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덩달아 아파트 월세 가격까지 올랐고 이에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는 세입자들이 월세 가격이 비교적 싼 소형 아파트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1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격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2월까지 계약 체결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1만4,317
작년 12월 6만8,000가구 수준이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올해 1월 7만5,000가구를 넘어섰다.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28가구 늘어난 7,546가구로 집계됐다.◇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 7.5만 가구 집계… ‘위험선‘ 6.2만 가구 돌파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7만5,35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6만8,148가구에 비해 10.6% 증가한 수준이다.앞서 작년 말 원희룡 국토부
그간 하락 추세를 보였던 아파트 전세 비중이 올해 1월 소폭 증가했다. 그동안 ‘깡통전세·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 현상이 증가하면서 월세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수요층이 다시 전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아파트의 경우 다세대·연립(빌라) 주택 등에 비해 비교적 전세가율이 낮아 ‘깡통전세’ 위험이 덜해 전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 올 1월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 비중↑… 월세가격 상승 및 전세가격 하락 영향최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
정부가 부부합산 3주택 이상 보유자 및 상가 임대보증금 과세시 적용하는 이자율을 현행 1.2%에서 2.9%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임대인들의 세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내달 중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 산정시 적용 이자율 2.9%로 상향 조정‘간주임대료’는 임대인이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받았을 때 일정 금액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30조 민생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이재명 대표가 연초 고물가·고금리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30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민주당의 이러한 제안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임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빌라(전용면적 60㎡ 이하)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리인상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고 전세자금대출 이자부담까지 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서울 내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의 월세 거래량 총 4만3,917건 중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
전세사기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무소를 색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섰다.9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및 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정보를 먼저 파악한 뒤 모든 의심 중개업소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한 서울시는 현장조사 과정에서 전세사기 등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등록된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대해 등록‧자격취소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아울러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세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2.7%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라 늘어난 대출 이자부담과 올해 경기침체 전망, 고물가, 전세사기 급증 등으로 인해 기존 전세세입자들이 월세로 전환하고 기존 신규 세입자 역시 전세보다는 월세 선호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월세 거래 비중 42.7%…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1일 ‘경제만렙’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총 105만9,306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7회에 걸쳐 이뤄진 금리인상 여파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역전세난도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역전세난으로 인해 전세를 찾는 신규 세입자가 줄어들면서 일부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곳곳에선 역월세 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역월세는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유지‧갱신 조건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이때 집주인은 통상 세입자의 대출이자 증가분을 돌려주곤 한다.역전세난은 집주인 뿐만 아니라 세입자에게도 위험요소로 다가온
그동안 재건축 안전진단 과정에서 50% 비중을 차지했던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이 30%로 낮아진다.4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8일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5일부터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줬던 구조안전성 비중은 50%에서 30%로 하향조정한다. 주거수준 향상 및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 점수 비중은 각각 30%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조
작년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빌라)의 월세 거래량이 25만건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느낀 기존 계약만료 전세세입자 및 신규 세입자들이 월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4일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2년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50만9,1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5만670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
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라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하락하면서 그간 집주인이 주도했던 임대차시장이 세입자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특히 전세가격 하락으로 역전세난 및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계약 만료가 다가온 세입자들은 보다 싼 전세를 찾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 과정에서 세입자들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이 감소하면서 일각에서는 임대차3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차인 보호 위해 만든 ‘임대차3법’ 여러 문제점도 동반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세입자 보호 및 서민주거 안정을
영끌도 아니었고, 패닉바잉도 아니었던 청년들은 왜 계속 빚을 져야 했을까.집값이 하락하면서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분주’해진 임대인들이 ‘패닉’에 빠져 있으니, 세입자를 위해서라도 임대인의 ‘퇴로’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고 있다. 전세 가격이 2,000만원만 떨어져도, 집 5채를 가진 사람은 1억원을 구해야 하니 이 얼마나 곤란한 처지겠냐는 논리다. 임대인의 처지를 고려해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궤변을 보고있자니, 전월세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청년세대를 영끌족이라 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