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전국 민생투어 차원에서 보수 불모지인 전라북도 지역을 찾는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전북보훈회관에서 지역 안보단체와 안보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이후 전주 풍남문광장과 익산중앙시장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당 알리기에 나선다.바른정당은 민생투어 차원에서 지난 7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호남, 강원, 충청, 수도권, 부산·경남 등을 찾았다. 민생투어에서 바른정당은 지역 현안에 대해 청취하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안철수 신임 국민의당 대표 선출 이후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는 모양새다.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국회에서 ‘소수 정당’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이유로 지난 대선부터 정책 연대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양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러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어 9월 정기국회에서 ‘비슷한 정책’에 대해서는 연대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바른정당은 안철수 신임대표 취임 이후 국민의당에 대해 강한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이혜훈 대표는 28일 최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28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는 한편 ‘대북정책 제고’를 주문했다.김태흠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도발을 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안보관이 점입가경”이라며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는 전혀 없고 대통령은 메뉴 타령, 국회의원은 반찬타령만 했다고 하니 목불인견”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5도는 물론 (북한의) 잠재적 도발에 대한 대비책을 밝혀야 함에도 언급조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로 전국을 다니며 당 알리기에 주력하는 바른정당이 24~25일 부산·울산·경남(PK)을 찾는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PK에서 신고리 원진 5·6호기 건설현장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K-9자주포 생산 현장에서는 안보와 방산비리 척결을 강조할 예정이다.이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4일 첫 일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가진다. 이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사무소에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한 현장 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냈다.한국당은 정부의 한미 FTA개정협상 논의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약속한 ‘독소조항 개정’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바른정당은 전날(22일) 첫 회의를 잘 넘겼다고 평가하면서 국익을 위해 한미 FTA 개정 문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는)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폄훼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도덕적 타락자 탁현민(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기획했다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는 그들만의 잔치”라면서 이 같이 꼬집었다.이어 “누가 질문하고 답변할지 각본이 짜여진 1시간의 소통이 아닌 쇼(show)통 쇼에서 북핵 문제나 살충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야당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17일 외교·안보 정책 비판 토론회를 각각 열고 집중 공세에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외교·통일·국방정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한국당은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과정에서 보여준 혼선을 포함한 북핵 위기 대응 방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은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키고 대공수사를 무력화 하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야당이 ‘민생투어’로 지지율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17일 민생 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에 나선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날(16일) 대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소통에 나선데 이어 17일 울산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를 방문하고 토크콘서트도 가진다.홍 대표는 울산에서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5년짜리 정부가 100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이념편향'을 일제히 지적했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촛불승리 자축연”이라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그런 경축식을 한 일이 없다. 앞으로도 국가기념일에 좌편향적 경축식을 하면 우리가 참석할 이유가 있는지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그는 이어 문 대통령의 대화·제제를 강조한 대북정책을 두고 “문 대통령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당이 14일 문재인 정부와 ‘허니문’ 종료를 선언했다.그동안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강한 야당’을 내걸고 공세적 태도를 취했지만, 바른정당은 견제와 협력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바른정당도 안보와 포퓰리즘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로 돌아서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모양새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한지 100일 된 정부가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다. 홍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정치 신인 모집을 위해 14일 길거리 캐스팅에 나선다.이혜훈 대표를 비롯해 김세연 정책위의장, 유승민·정병국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바른정당 청년교육프로그램인 ‘청년정치학교’와 당 홍보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길거리 캐스팅을 위해 출범한 바른정당 헤드헌터단은 서울 신촌·홍대·강남역, 경기도 수원 등 수도권 젊은 층이 밀집한 곳에서 홍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당은 이 같은 홍보로 주요 지지층으로 꼽히는 2030 수도권 청년을 공략해 지지율 제고에 나선다는 계산이다. 이
[시사위크 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주요 당직자들이 1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제작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해 화제다. 보수정당인 바른정당 당직자들이 이례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한 것이다. 이날 하태경·정운천 최고위원과 정문헌 사무총장 등 당 주요 당직자들은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에는 바른정당 토론배틀 8강전에 진출했던 대학생들도 함께 참석했다.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을 취재한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대안 제시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한편 대안 제시로 ‘정책정당’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산이다. 바른정당은 이를 통해 한 자릿대 지지율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이혜훈 대표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정책과 관련 “바른정당은 건강보험 보장성도 강화하면서 재정은 바닥나지 않게 하는 안을 가지고 있다. 저희와 협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제시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해 “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외연확장’을 위해 호남·충청 공략에 나선다.한국당은 류여해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호남 당원협의회 발전 특별위원회 TF’를 구성해 호남 챙기기에 들어간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도 한국당의 당원동지다. 함께 손 잡고 가야할 우리의 장소”라며 호남당협 발전 특위 TF구상을 밝혔다.홍준표 대표 역시 호남을 포함한 주요 지역별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당은 이를 통해 기존 대구·경북(TK) 지역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충청권 민심 공략을 위해 1박 2일 현장투어를 떠난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0일, 세종시 전통시장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 중앙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대전 사회복지사협회와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오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 등과 관련한 간담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은 최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낼 것으로 보인다.당 지도부는 대전 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양심 고백을 요구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내용으로 논란을 불러온 회고록과 관련 의문을 제기한 것. 그는 “회고록을 본인이 썼다고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지난해 6월 발매된 신동아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당시 보안사령관으로 북한군 침투에 대한 정보보고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면서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600명의 시위대가 북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각 정당이 ‘정치학교’ 개설을 하며 정치신인 찾기에 나서고 있다.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정치학교에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교육해 ‘새 인물론’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3일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더민주 정치대학’ 1기를 운영한다. 이어 자유한국당 ‘정치대학원’, 국민의당 ‘정치아카데미/폴리세움’,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가 각각 9월 중 개강할 예정이다.각 당은 정치 신인을 위해 비전과 혁신방안, 지방분권과 정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선 이후 여의도 정치권에서 정계개편 움직임이 끊임없이 감지되고 있다.이 가운데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당과의 통합론부터 국민의당과의 연대론 등 양쪽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국민의당과 조건부 연대론을 언급하며 러브콜에 화답하는 모양도 보여줬지만 결국 바른정당은 통합과 연대 대신 자강을 택했다.이혜훈 당대표는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통합·연대론에 대해 “저희는 자강을 목표로 여름 휴가까지 반납한 채 (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안보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4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일제히 한반도 안보문제에서 한국이 배제된다는 일명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대화·제재 병행론’ 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전략’ 공격을 통해 현안 대응에 있어 정부여당에게 사실상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계산이다.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호하고도 적극적인 안보 국면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4일, ‘지지율 제고’ 차원에서 혁신과 민생 챙기기에 나선다.한국당 혁신위원회는 이날 당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에서 진행한다. 앞서 한국당 혁신위가 ‘혁신선언문’을 발표한만큼 워크숍에서는 구체적인 혁신 의제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국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포함한 인적쇄신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혁신위는 워크숍 이후 혁신 의제별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