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 및 대출만기 연장 문제 등으로 풍파에 시달린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반분양가를 확정짓고 일반분양에 나선다.업계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조합 측에 3.3㎡당 3,829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했다.조합은 당초 3.3㎡당 4,18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제시했으나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된다는 판단 아래 강동구청이 통보한 일반분양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일반분양가가 확정되자 조합은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달 25일 입주자 모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최근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사태와 관련한 후폭풍 진화를 비롯해 재무건전성 강화 등 각종 난제가 임 대표를 기다리고 있어서다.◇ 콜옵션 미행사 결정했다 입장 번복임 대표는 지난 3월 흥국생명에 깜짝 영입됐다. 그는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쳐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한 인사다. 보험업 전문가가 아닌, 통화당국 출신 인사의 영입은 업계에선 이례적인 인사로 평가됐다. 임 대표는 취임 후 분주한 시기를 보내왔다. 조직개편, 상품 라
서울의 미분양주택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미분양주택 증가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총 719가구(13개 단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610가구에 비해 109가구(17.9%↑) 오른 수준이다.전용 면적별 미분양주택 수는 전용 40㎡ 이하가 343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용 40~60㎡ 253가구, 전용 60~
국내 고물가 상황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은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전년동월 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3.2%) 대비 2.5%p(퍼센트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전달(5.6%) 대비로는 0.1%p 확대됐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오르더니 올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까지 올랐다. 이후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미분양주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1,604가구로 지난 8월 3만2,722가구와 비교해 8,882가구(27.1%↑) 증가했다.다만 건물이 다 지어진 후 오랜 기간 분양이 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89호로 같은 기간 1.9%(141호) 감소했다.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경색 등 채권 시장 내 혼란이 발생하자 정부가 최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대책 발표 후 혼란은 다소 가라앉는 추세지만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추진 중인 금융회사 등을 상대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추가 대책 검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 이후 산불처럼 번진 ‘레고랜드 사태’지난 2012년 강원도는 춘천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금융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지금 고금리로 인해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자금시장안정화 조치에 대해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0%p(퍼센트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올린 것인데, 최근 수신금리 인상경쟁 흐름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내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다 카카오 전반의 전산장애 사태로 신뢰가 흔들린 상황인 만큼 금리 인상 카드가 통할지 미지수다.◇ 예·적금 기본금리 최대 1.2%p 인상… “기준금리 인상 반영”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된 예·적금 금리는 19일 신규 가입부터 적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3.5%까지 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미 연준(FED)이 내년 초까지 5%까지 금리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시장전망치가 나오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월세 전환 결정 전 향후 금리인상 추이, 월세를 부담할 수 있는 현금흐름 상태, 지역‧단지별 전월세전환율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금리인상 여파로 서울‧경기 지역, 전세에서 월세로
주택청약통장의 예치금이 총 105조원을 넘었지만 이율은 최근 6년간 1.8%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올해 들어 수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택청약통장의 이율은 변동이 없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청약통장의 예치금과 가입계좌는 각각 105조원, 2,856만좌인 것으로 집계됐다.예치금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기존 청약예금‧저축‧부금을 하나로 묶어 신규 출시한
개인 4만여명이 최근 3년 반 동안 사들인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이 총 17조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구매금액 상위 10명의 다주택자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915가구 매입했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총 4만1,968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이들 개인이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이 그동안 침체됐던 재건축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 업계와 조합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대를 기록하게 되면서 업계‧조합원들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중순에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공개했다.정부는 우선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되는 초과이익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또
은행권 가계대출이 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여파로 풀이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05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보다 1조2,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4월·5월·6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7월 3,000억원 줄었다가 8월엔 3,000억원 증가했다. 9월엔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전환했다.
계속되는 금리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 여파로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고 내놓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통계표’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7.7보다 0.8%p 하락한 76.9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째 주(91.1) 이후 23주 연속 내리막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달 둘째 주 기록한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019년 6월 둘째 주(76.0) 이
고금리 시대가 찾아왔다. 10년 여간 이어진 저금리 시대는 올해 들어 본격화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기준금리 오름에 따라 여·수신 상품 이용 고객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리게 됐다. ◇ 10년 만에 찾아온 3% 시대… 수신상품 금리↑ 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연 2.5%에서 연 3.0%로 0.5%p(퍼센트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3%로 올라선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한은에 따르면 국내 기준금리는 2012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20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국은행이 올해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기업이나 가계가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기업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은은 물가 상승, 고환율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5%p(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3%대로 올라섰다. ◇ 10년만에 맞은 기준금리 3% 시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3%대가 된 건 201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한은은 사상 처음으로 다섯 차례(1·4·5·7·8월·10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올해 월세 100만원 이상 서울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거래가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소형아파트의 월세 거래량(10월 11일 기준)은 총 3만9,8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같은기간 이래 가장 많은 월세 거래량이다.이 가운데 서울 지역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아파트의 거래량은 7,19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43.9% 증가했다. 월세 100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본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기준금리를 0.5%p(퍼센트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이 단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간 금리 역전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감안하면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