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등 3대 분야에서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운전면허 합격 기준을 상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각 분야 사망률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23일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영주 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하고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건수를 2022년까지 현재 절반 수준으로 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증권이 신년벽두부터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출범 1주년을 맞은 KB증권은 확고한 업계 선두권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펼쳐진 사업 환경이 마냥 녹록지만은 않은 형편이다. 단기금융업 사업 추진이 표류하게 된데다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단기금융업 인가, 결국 자진 철회 KB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추진은 당분간 안갯속을 해메게 됐다. 최근 KB증권은 금융위원회에 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인가 신청을 철회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 인가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8년도부터 달라지는 법과 제도는 32개 정부부처 총 239건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차인 내년부터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 대선공약을 비롯해 핵심 국정과제들을 부처별로 집중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참고해 주목할 만한 정책 변화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① 최저임금 ‘7,530원’내년도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 역대 최대의 인상폭이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60,240원(8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관련해 불승인 의견을 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KB증권의 제재 이력을 근거로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불승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를 삼은 제재 이력은 현대증권 시절 불법 자전거래 건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5월 불법 자전거래로 중징계인 1개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2억8,700만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KB증권은 옛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지난 1월 출범한 회사다.하지만 증
2017년 12월 현재 국회의원에게는 매월 ▲보수 1,149만6,820원 ▲자동차 기름 값 110만원 ▲차량유지비 35만8,000원 등이 지급된다. 연봉으로 치면 수당과 상여금 1억3,796만원, 의정활동 지원비 9,251만원 등 2억3,048만원을 받는다. 또 의원 1인당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7·9급 비서 각 1명 ▲계약직 인턴 2명 등 총 9명을 둘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자신들의 보수를 2.6% 올리면서 의원실의 인턴 2명 대신 8급 비서 1명을 채용할 수 있게 법을 개정했다.보좌인력 9명에 지급되는
[시사위크|마곡=권정두 기자] 서울의 마지막 평야로 불리며 불과 몇 년 전까지 실제로 쌀농사를 짓던 곳.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 건립 후보지를 비롯해 오랜 기간 정말 다양한 개발 방안이 제시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곳. 바로 ‘마곡’이다.마곡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다. 2009년엔 단지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흐른 마곡은 이제 조금씩 생기가 돌고 있다. 아파트단지는 조성 및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R&D단지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LG가 입주를
[시사위크|화성=권정두 기자] 12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 기술연구소에서는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이 열렸다.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Beyond the car(자동차를 넘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처음 시작된 행사다.‘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3월 참가모집을 시작했으며, 4월엔 PT심사 등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8개팀을 선정했다. 이후 본선 진출 팀들은 1박2일의 아이디어 컨퍼런스와 7월 1차 심사 및 9월 2차 심사를 거쳤고, 이날 아이디어 발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도로 위 IT’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이 T맵이란 킬러콘텐츠를 강화하는 반면, 카카오는 종합 모빌리티 앱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SK텔레콤의 차량용 앱 서비스를 통합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는 SK텔레콤의 T맵/T맵택시(기사용) 등과 카카오의 카카오택시/카카오내비/카카오드라이버가 활용됐다.이에 따르면 지난 한달 기준 이들 업체의 차량용 앱 설치자수 는 SK텔레콤 1,607만명, 카카오모빌리티는 1,257만명을
해 질 무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서성이는 것은 운치 있다. 센트럴파크에 불이 하나둘 켜지면 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굳이 먼 곳까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로 빠르게 연결되는 것도 반갑다. 해풍이 불고, 보트가 떠다니고, 물길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여름 휴식을 돕는다.송도국제도시는 연수구 해안에 모래를 쌓고 다져서 만들었다. 여의도 넓이의 17배쯤 되는 간척지에 빌딩 숲이 들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도시의 허파이자 여행의 랜드마크는 센트럴파크다. 수년 전만 해도 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소통이 한층 간편해진 요즘엔 ‘소통의 질’이 더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광고 등으로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좋은 소통으로 평가받는다.기아자동차가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만들었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을 공식 개관한 것이다.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인 ‘BEAT 360’은 공감과 참여, 소통을 바탕
이혜훈 “보수의 본진(本陣) 경쟁에서 승리할 선봉장 될 것”“지방선거,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 만드는 게 목표”“가짜뉴스가 보수 본진 세우는 것 방해”“유승민 중심이라는 의심 피하기 위해 탈계파선언”“바른정당, 유연함과 과감함이 동시에 필요한 국면”[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선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당과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의 얘기다. 일부 소속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가는 등 당의 존립위기에서 누구보다 절실했던 사람이 이혜훈 의원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다.뚝심의 결과였을까. 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범수가 연기를 넘어 영화 제작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이범수가 현재 영화 ‘자천자왕 엄복동’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자천자왕 엄복동’에 집중하기 위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결정했다.영화 ‘자천자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자천자왕 엄복동’은 정지훈(비)이 오랜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가벼운 운동과 일상까지 커버하는 애슬래저 룩 패션이 30~40대 여성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의 애슬래저 전문 브랜드 신디는 지난달 데일리 짐(gym)라인 제품이 전년대비 25% 신장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신디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반바지나 치마가 달려 쳐진 엉덩이를 가려주는 레깅스, 배꼽까지 올라와 뱃살을 잡아주는 레깅스, 가슴이 많이 파이지 않은 탑 제품 등이다.신디 관계자는 “운동할 때도 예뻐 보이고 싶은 30~40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했다”며 “체형의 변화를 겪는 주부
75번 국도는 경기 가평군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가평의 가장 남쪽인 설악면에서 청평면, 가평읍, 북면을 거쳐 강원 화천군 사내면까지 이어진 도로다. 물길을 끼고 가는 길이 눈에 띄며, 북한강과 시합하듯 나란히 달리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청평댐에서 가평읍 구간 도로명이 ‘호반로’인 것만 봐도 도로의 특징을 짐작할 만하다. 가평읍을 지나면서 가평천이 내내 함께한다. 칼봉산과 연인산, 명지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가평천이 되고, 자라섬 앞에서 북한강과 섞인다. 75번 국도는 내내 물길과 함께하다가 도마치재를 훌쩍 넘어 화천군 사내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기 어린이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현대차는 17일 현대차 일산지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로이비쥬얼 등 관련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현대차가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해 안실련, 로이비쥬얼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놀이공간이다.현대차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승하차, 안전벨트, 사각지대, 자전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탈당설과 중대결심설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이라고 반박했다.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는 것. 그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최근 각종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마타도어 등이 나돌고 있다”면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세력들이 악의적으로 (소문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김무성 위원장의 측근들은 소문의 진원지가 자유한국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른정당의 분열을 위해서다. 그래야 보수표가 자유한국당으로 쏠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레이양이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생활화에 앞장섰다.레이양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생활 속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날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되살리는 큰 힘이 되는 것 다들 잘 아시죠? 자전거 타기로 환경과 건강 둘 다 챙기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레이양은 블랙 레깅스를 입고 한강 시민공원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이다.‘지구의 날’은 1969년 1월,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원유 10만 배럴이 인근 바다를 오염시킨 것을 계기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총기강도 사건의 용의자 김모 씨가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다. 22일 충북 단양군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체포될 당시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김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경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총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후 1,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범행 장소 부근에서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화물차의 운전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범인이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1일 TK(대구·경북) 텃밭 다지기에 집중한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TK지역 방문이다.홍준표 후보는 지난달 31일 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날 방문까지 TK지역을 다섯 번 찾을 만큼 각별하게 신경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경북 포항·경주·영천에서 거점유세를 하며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도 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와 함께 홍 후보는 이날 일정에서 자신의 자서전인 ‘나 돌아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신생보육원을 방문한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날 신생보육원 아이들은 농심켈로그 임직원들과 함께 시리얼을 활용한 감자 크로켓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간식만들기와 축구·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초등학생 아이들은 특히 감자크로켓 만들기에 흥미를 보였다. 켈로그 스페셜K 시리얼을 활용해서 감자, 달걀, 채소 등을 함께 넣어 감자크로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