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사퇴 이후 17일 만에 국민의힘 입당을 결행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10%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9%, 이재명 경기지사가 26.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2%로 각각 집계됐다.최재형 전 원장은 8.1%로 4위로 올라섰다.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5.6%였던 전주보다 2.5%포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국정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PK 지역 지지 기반 확대를 시도해왔다.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PK 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휩쓸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다. 당시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남북 평화 바람이 불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오거돈 전 시장과 송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원팀 협약식’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경선 후보들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28일 ‘원팀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선 후보들이 상호 비방 대신 공명선거를 이루고 건전한 정책 경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원팀 협약식’ 개최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이낙연 전 대표 측을 겨냥해 "‘사실 왜곡‧조작‧흑색선전’의 경우 제재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후보직 사퇴와 사과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반면 경남 출신인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후보 인터뷰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게 분명하다”고 두둔하고 있다.이 같은 논쟁은 여권 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를 두둔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이 나뉘어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다, 아니다’
‘적통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로 공방전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이번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의 발언은 사실상 ‘지역주의 조장’이라고 공격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민주당 후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묻어두어야 할 것이 있다. 지역주의”라며 “맥락이 무엇이든, 그것이 지역주의를 소환하는 것이라면 언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정세균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넘기기로 합의하면서 당내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여야는 지난해 21대 국회 개원 원구성 협상 당시 법사위원장 자리를 서로 차지하겠다며 다툼을 벌였다.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 법사위원장직은 원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가져갔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다른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거부했다. 민주당은 이로 인해 원구성이 지연되자 국민의힘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했다.이후 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행보가 최근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예비경선 기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며 ‘케미’를 자랑했었다.정 전 총리의 공격 포인트도 주로 이낙연 전 대표가 아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있었다. 이 때문에 정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단일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그러나 정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에 불붙은 ‘노무현 탄핵’ 공방전에 가세했다. 지난 2004년 3월 국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공방전이 과열되자 지도부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 진모 씨가 SNS에서 이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을 파고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가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양측은 “구렁이 담 넘듯 하면 안 된다”, “치졸하다 못해 비열” 등의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에 송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책골’ 비판에 난감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야당에서도 ‘조소’ 성격의 공격성 발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민주당 내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자 추 전 장관 책임론이 제기됐다. 추미애 전 장관이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수사 의뢰와 ‘드루킹 특검’ 수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김 전 지사 유죄 확정에 대한 책임론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때아닌 17년도 더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가 경선 주자간 공방 소재로 떠올랐다. 대선주자들은 2004년 3월 국회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통과 당시 행적을 두고 서로를 공격하며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로 인해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한 지붕 아래 모여 있지만, 여권이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하고도 이후 새천년민주당 분당으로 열린우리당이 창당되면서 갈등을 겪었던 권력 쟁투사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경선 후보 가운데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했던 사람은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대선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은 것과 관련, 야당의 대여 공세가 시작되자 적극 방어에 나섰다.국민의힘과 야권 대선주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퍼붓고 있다. 특히 김 전 지사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친문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국가정보원 댓글 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 지사를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하자 ‘역선택 유도’라며 “민주당 경선에 신경을 꺼달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이 지사 경선 캠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이준석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 간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번복 논란을 겨냥해 “대표 간 합의를 몇 분 만에 뒤집어버리는 귀 당에서의 본인 리더십 먼저 챙기시라”고 쏘아붙였다.전용기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의 특정 후보에 대해 ‘상대하기 더 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1일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는 여당에서 ‘친문 적자’ 잠룡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11월 김 전 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친문 진영은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김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처럼 무죄 취지 판단을 받는다면 대선주자로 뛸 수 있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게 되자 정치권도 크게 술렁이고 있다.김 지사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 판결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언론을 통해 “아쉬움이 크다. 그럼에도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민주당은 경남도 도정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공약인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도입 문제를 놓고 당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은 지난 19일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선의 김상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발하면서 TF 명칭은 ‘자격 시험’을 빼고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자격시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초 이준석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 여파로 대선 후보 선출을 5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후보들의 경선 연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헌에 따라 예정대로 선거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민주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국순회 경선 일정 시작일은 8월 7일에서 9월 4일로
올 여름 폭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가 불안정한 전력 수급 원인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불안정한 전력 수급 결과만 초래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차원에서 전국 공공기관에 전력 피크가 예상되는 시간 냉방기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여름철 냉방 운영 지침을 내려보낸 것과 정비 등을 이유로 정지됐던 원자력발전소 3기가 이달 중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는 점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김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이 ‘SNS 비방 의혹’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 진모씨가 SNS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9일 저녁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무슨 활동을 했고,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저로선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걸 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직위를 해제했고 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를 할 생각”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동안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아리송한 답변으로 일관하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실상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를 지낸 바 있다. 그는 재임 시절 장하성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정치권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돼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를 정치적 흥행 요건을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경제통 관료 출신이라는 점과 청계천 무허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에 대한 군 미필 지적에 대해 소년공 시절 부상을 입어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는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포스터가 돌았다. 이 포스터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 남성 후보 5명 가운데 이재명 지사를 제외한 4명이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과 ‘정책은 경쟁해도 안보는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필 원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강한 안보’라는 글귀가 담겼다.이 지사는 지난 18일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