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라”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산업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산업부는 원전 산업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을 위한 즉시 환경평가를 개시하고, 내년 초 사전제작에 착수해 2024년 건설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전 정부의 탈원조 기조를 폐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0%대로 추락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통상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녀오면 지지율이 반등하지만, 윤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은 이마저도 없었다. 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연이은 낙마, 수많은 논란의 장관 후보자, 연이은 말실수 등이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빠른 지지율 하락… 인사·비선·실언 등이 원인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단 및 의원 30여 명이 직접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으로 가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진 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NATO 비선외교와 대통령실 사유화의 경위를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한 민간인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외교일정 전체를 기획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가운영체계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느냐”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마드리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순방 길에 대통령실 비서관의 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것이 드러났고, 다음날 윤 대통령의 친인척이 대통령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것까지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선정치’라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부속실을 매일 드나들며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 등을 챙겼음이 보도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 내부에서 여사 특보로 불렸다는데, 공식 직함이 없는
또 ‘비선’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A씨가 동행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대통령실은 6일 해명에 진땀을 뺐지만, 논란은 오히려 가중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이 비선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대통령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 해명일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답사를 위해 대통령실 경호팀, 의전팀과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지난 1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해 논란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6일 “인사비서관의 부인이어서 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음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는) 오랫동안 해외에 체류하면서 경험이 풍부하다. 11년간 해외 유학을 했고 영어에 능통하다. 그리고 국제교류 행사 등을 기획하는 등 해외 행사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청문회를 열 수 없었지만, 새 정부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1기 내각 완성 역시 지연되고, ‘인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 나토 정상회의 전부터 예견됐던 임명 강행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임명안을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강조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속 조치 마련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순방 준비를 잘 해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정상회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 나토가 혁신전략 파트너로 우리를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초청한 것은 포괄적 안보 협력에서 인태지역이 갖는 중요성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10여개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서 원전, 방산, 반도체, 공급망 등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정지지도 하락에 대해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첫 출근하는 길에 ‘지지율 하락이 인사 문제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선거 때도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2주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하락하는 추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3박 5일 일정으로 참석하고 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실험·미사일 도발 대응 협력을 촉구했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복원했다. 또 한미 ‘가치동맹’을 넘어 나토와도 가치동맹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가치동맹의 확장에서 오는 후폭풍을 맞이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 가치동맹·안보협력 강화 평가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같은달 28~30일 사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도 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결정이 쉽지 않는 형국이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다”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 내용도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른 보도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3박 5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나토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4시 3분쯤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7월 1일(한국시간)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27일 밤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 28일부터 이날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나토 정상회의 공식 세션인 동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양측 간 협력 확대와 소통의 제도화 의지를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국 전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전시컨벤션센터(IFEMA) 양자회담장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총장께서 큰 역할을 하셔서 나토에 또 새 회원국 두 개 국가를 영입했다.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과의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미일 3각 공조가 굳건해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한미일정상회의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자극해 한미일에 맞서 진영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만큼 한미일 공조는 필요하지만, 오히려 북한이 ‘맞불’을 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 북중러 대응 과제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대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올 여름은 무척 무덥고 긴 시간이 될 듯하다. 안팎으로 체제에 위해가 되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는데다, 해법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다. 우선, 한반도와 주변 정세가 북한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불쾌지수를 가장 올려버린 건 윤석열 정부의 대북 관련 행보다. 미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 핵 문제를 비롯한 대북대응에 채찍을 휘두르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출범이란 사태가 벌어지면서 판이 커져버렸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그런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협력을 나토 국가와 인태(인도·태평양)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서 만들어 가야 된다”고 참석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 입장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특정 국가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이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7번째 연설자로 나섰다. 6번째 연설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였고, 8번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나토 순방 취재진들과 만나 “연설문을 배포를 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주요메시지를 소개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윤 대통령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회담 일정을 거의 소화한 지금 세 가지 목표는 기대 이상으로 달성됐다”고 평가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 마련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정상과 대표단이 목표로 했던 나토 정상회의의 참가 컨셉은 가치와 규범의 연대, 신흥 안보 협력의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가치 규범의 연대에 대해선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에
한미일 3국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4년 9개월 만에 만나 ‘3각 공조’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 정세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약 5년 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