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이던 보잉777-200에 장착된 엔진이 비행 중 파손되는 사고가 최근 발생해 한·미·일 3개국의 항공당국이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러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재에 장착된 플랫&휘트니(PW)사의 엔진에 대해 불신이 피어나는 가운데, 에어버스에도 비슷한 계열의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B777에 장착된 엔진과 에어버스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은 구조가 달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이번에 파손 및 화재가 발생한 플랫&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777-200 항공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비행 도중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잉은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종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해 운항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재에 대해 특별 점검을 명령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내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나섰으나,
항공업계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화물운송을 확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바르셀로나를 향한 비행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도시 노선을 확보하며 장거리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4회(화, 목, 토, 일) 신규 취항했다. 이를 기념한 취항식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신규 취항한 바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바르셀로나 하늘길까지 문을 열며 장거리 노선 강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바르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신규 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김수천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금요일에 베네치아행 항공기를 띄우게 된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베네치아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바다 위에 지어진 ‘베네치아’는 특유의 개성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가 하루 사이 진땀을 두 번 흘렸다. 오전에 방콕에서 이륙대기 중이던 항공기에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숨을 돌리기도 전, 오후에 다시 화재 경고 오작동으로 항공기가 긴급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지어 두 사건 모두 동일한 항공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승객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진에어는 8일 ‘인천-필리핀 클락행’ LJ023편이 이륙 후 긴급회항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오후 9시54분 이륙 직후 화물칸 화재 경고등이 감지된 것이다. 이에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기내로 유입된 연기로 인해 단체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 화재로 오인한 승객들이 놀란 마음에 탈출을 시도하면서 소동이 빚어졌고, 연기를 들이마신 일부 승객들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출발이 7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은 밤새 공항에서 대기하며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다.8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자정 12시40분경 방콕공항에서 이륙대기 중이던 LJ004편(B777-200ER)에 문제가 발생했다. 뿌연 연기가 갑자기 기내로 흘러든 것.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가 영입한 새 항공기를 7일 ‘김포-제주’노선에 투입했다.지난 6일 진에어는 B737-800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항공기는 7일 ‘김포-제주’노선에 투입돼 첫 비행에 나선다.이번 신규도입으로 진에어는 B737-800기종만 18대를 보유하게 됐다. 보유하고 있는 B777-200ER 기종 3대까지 합하면 총 21대의 항공기를 거느리게 된 셈이다.진에어가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 직후 바로 인도해온 새 항공기다. 189석 규모의 기내에 넓은 수납 공간과 기내 소음 감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진에어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장거리 노선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고 21일 밝혔다.393석 규모의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하는 이 노선의 첫 취항편인 이날 저녁 8시 40분 출발 LJ601편은 97%의 높은 탑승률로 운항이 시작됐다. 특히 이날 첫 취항편을 포함 12월 말까지 운항하는 이 노선 인천발 출국편의 전체 예약률도 평균 92%(18일 조회 기준)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진에어(대표 마원)가 올해 10번째 신규 국제선인 인천~푸껫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393석 규모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항공기가 주 6회로 인천~푸껫 노선 운항을 시작한 후 19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한다.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푸껫에 오후 10시 20분에 도착한다. 푸껫 현지에서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다음날 오전 7시 15분 인천에 도착한다.진에어 측 설명에 따르면 대표적인 허니문 지역 중 하나이자 태국의 대표 휴양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오는 12월 신규 취항하는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베트남 하노이·태국 푸켓 등 3개 노선의 예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인천-보라카이(칼리보)와 인천-하노이 노선은 모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12월 1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매일 오전 인천을 출발, 낮 12시를 전후해 현지 도착하는 일정이다.인천-푸켓은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12월 2일부터 2주간 주 6회 운항한 후 같은 달 19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4시 45
미국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공항으로 비상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오전 11시 50분 댈러스 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 KE032편은 활주로를 이륙한 뒤 40분만에 댈러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탑승객들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륙한 지 채 2분이 되지 않아 엔진 쪽에서 큰 섬광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