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2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정해진 기소였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불거졌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는 이날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기소했다. 이번 기소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또한 자신이 대장동 개발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발언 중에 “적정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전 자신의 결백과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재차 밝히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박
설 명절을 앞두고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전을 펼치며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미 ‘성남 FC’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 배임’ 의혹으로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망신주기식 소환이라며 반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도 거세게 비판했다.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송환돼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9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 전 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전 안보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새벽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게 자진 월북 방침과 배치되는 첩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이어 ‘대장동 키맨’ 남욱 변호사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21일 0시 5분, 1년여 만에 풀려난 남 변호사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재판 증인 신문에서 천화동인에 이 대표의 지분이 있다고 밝혔다.검찰 측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대략적으로 말해달라’고 질의하자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걸 김만배 씨로부터 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정진상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여의도 민주당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사실과 함께 “검찰의 망신주기용 압수수색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후 “컴퓨터에서 윈도우 프로그램 설치 로그기록과 대장동 관련 기사 8 건의 인터넷 검색기록 등 파일 2개, 찢어진 메모조각과 파쇄된 종이조각 한 웅큼만을 압수하였을 뿐이다”며 “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 후원금으로 썼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선관위에 등록한 공식자료를 통해 사실상 이를 부인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전 기자들에게 “유동규, 남욱, 정영학, 김만배 등이 자금 일부를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의 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사실을 확인했다”며 “선관위에 등록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대선 경선 후원금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언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고 정진상 민주당 정책조정실장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검찰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위해 민주당 중앙당사에 발을 들였듯 두 측근을 겨눈 칼끝이 결국 이 대표까지 겨눌지 이목이 집중된다.◇ 검찰, 민주당사 기습 진입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최고위원회의 직전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우리 중앙당사에, 아마도 직원 출근을 가장해서 같이 밀고 들어온 것 같다”며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정치탄압에 맞서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용 부원장의 결백을 주장했다.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이 바뀌고 검찰 수사진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에 검찰에 체포된 김용 민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과 이재명 의원은 이를 두고 ‘정치보복’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성남시청 도시계획과, 주택과 등 개발 사업 부서에 수사관 1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전날에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 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김인섭 씨와 A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백현동 아파트의 주요 논란은 성남시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박상혁 의원을 소환 조사 하기로 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이 지난해 말 이재명 의원을 ‘배임 혐의 피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두고 “편파수사, 기획수사, 정치보복수사”라고 지적했다.하루 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검찰의 보복수사 의혹이 쏟아지면서 민주당은 대응기구를 만들어 계속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나섰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한동훈 법무부
20대 대선이 이틀 남은 7일, '윤석열과 박영수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해결했다'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음성파일로 인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여야는 김 씨의 육성이 박빙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총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정치 공작’이라며 논란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만배 녹취파일,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담아지난 6일 ‘뉴스타파’는 김 씨가 대장동 개발특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1년 부산은행 대출 사건 때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화천대유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됐고, 지난해 11월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부분과 일치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인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명백한 허위”라고 맞섰다.뉴스타파는 6일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지난해 9월 15일 나눈 대화 녹취록과 당시 김씨가 신씨에게 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삼부토건 유착 의혹에 대해 응답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28일 민주당에서는 “자백한 죄도 덮어주는 스폰서 검사, 윤석열 후보의 진짜 모습이다”며 “윤석열 후보의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전말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스폰서 검사 실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삼부토건 얘기만 나오면 ‘다음에 물어보라’며 입을 다물어버린다. 그 사이 새로운 증거는 쏟아지고 있다”며 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삼부토건으로부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의례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접대나 값비싼 선물을 받은 적은 없고, 이를 통한 ‘봐주기 수사’도 없었다고 반박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 또는 골프를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으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용을 각자 내 거나 번갈아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해 “그 긴 시간 뭘 했나 궁금하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다.2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가십성 기삿거리에 해당되는, 확인할 수 없는 검찰 발 정보들이 마녀사냥 하듯 유통된 것이 사실이다”며 “그럴 시간에 최초에 저축은행 비리를 왜 윤석열 후보가 묵인해줬는지 (수사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그때 (윤 후보가) 대출 비리를 엄단했더라면 사실 대장동 프로젝트 팀은 공중분해 됐을 것이고,
4일 오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서로를 탓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게 불똥이 튈지 주목된다.◇ 대장동 게이트에 국회의원 가족 줄줄이연일 언론을 장식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쟁점은 결국 ‘성남의 뜰’이라는 민관협력 임시조직이 성남시 대장동을 재개발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가 과도한 이익을 가져갔다는 것이다.대장동 재개발 수익은 1순위 성남도시개발공사 2순위 금융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 남욱 씨가 4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좌초 위기에 빠졌던 수사가 ‘윗선’ 규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검찰의 수사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이른바 ‘50억원 클럽’으로 언급된 인사는 물론,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까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건설사 회장으로 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악의적 보도’라며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며 “악의적 오보”라고 해당 보도를 지적했다.앞서 ‘한겨레’는 윤 전 총장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조 전 회장 비서실 달력 일정표를 근거로 2011년 4월 조 전 회장이 ‘윤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렬함을 남길 줄 아는 배우 이무생. 그의 거침없는 드라마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무생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무생의 첫 등장을 담아냈다. 극중 이무생은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