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만 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현역 의원 2명이 탈당을 선언했고, 급기야 이 대표의 사퇴 또는 총선 불출마 요구까지 나왔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탈당에 단식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여론조사 논란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 지역구 지정 등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돌입한 노웅래 의원에게 “불가피함을 이해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분들의 심정을 100% 다 헤아리지 못하지만,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저희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지만,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가까운 분이라고 할 수 있는 노 의원께서 공관위 결정 때문에 지금 회의실을 차지하고 계
피습 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당내 ‘줄 탈당’, ‘공천 잡음’ 등으로 술렁이는 민주당 분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이번 주에 복귀하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김모(67) 씨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지난 6월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로 파문에 휩싸였던 코스트코코리아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사과의 뜻을 뒤늦게 공식 밝히기도 했으나,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기보단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며 위증 지적까지 받은 모습이다. ◇ 울분 토한 유족… 지지부진 단체협약 지적도지난 12일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
무기한 단식 농성을 12일째 진행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건강 악화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이 대표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단식 12일 차에 돌입한 이 대표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이유로 보인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전남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으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최고위를 주재했다.정 최고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미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야당의 법안 추진을 맹비난했다.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탄핵이 기각됐기 때문에 더더욱 특별법 처리가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큰 재난사고가 났으면 책임자 처벌과 사후 대책이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책임자 처벌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즉각 국민의힘은 “바닥까지 추락한 도덕성을 회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우리 당 소속 의원에 대해 이미 체포동의안 찬성을 권고적 당론으로 했던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며 “오늘 민주당의 결정을 엄중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3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의 타깃은 이번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야권 인사들에 대한 체포동의안까지 모두 ‘입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여권 내에서 총선 차출론까지 거론되는 등 그의 존재감이 높아지는 데 대한 불편한 시선도 다분한 모습이다.민주당 의원들은 한 장관의 검수완박법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강하게 질타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1997년부터 2021년까지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고리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30일)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에서 최소한 57표의 찬성표가 나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내로남불”이라고 쏘아붙였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우리당 하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며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어서 피할 수 없더라도 동료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가표를 던지는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고 입을 열었다.앞서 국민의힘은 ‘불체포 특권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앞세운 국민의힘이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던 만큼, 이번 결과를 고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이날 표결에선 총투표수 281표 중 찬성이 160표, 반대는 99표였다. 아울러 기권표는 22표로 집계됐다. 이번 표결 결과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가결’을 당론으로 정한 데 따른 것
이르면 이번주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부결을 거론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의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표 단속’에 나서는 이유다. ◇ 정의당, 체포동의안 ‘찬성’국회법 제26조 1항에 따르면, 회기 중인 국회의원을 체포 또는 동의를 하기 위해서는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제1야당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여야 충돌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공개 출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1월 임시국회과 관련해 여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방탄 국회’ 의혹에 대해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한 방탄 국회 프레임 해소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내비친 것이다.또 검찰 소환조사 출석 날짜와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과 개인의 대응 분리에 대한 질문에도 “그 질문은 이미 여러 차례 했다”며 “기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고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인 만큼 이들의 만남에서 나온 메시지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를 만나 1시간 40여분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민생 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
2022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여야의 ‘다툼’은 끝을 모르고 있다. 지난 28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더 거세지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직접 본회의에 출석해 ‘명백한 증거’를 강조하며 국회가 체포 동의안에 응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체포 동의안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무기명 투표 결과 반대는 161표였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찬성’ 입장이었던 것을 고려해 볼 때, 민주당 의원들 대다수가 이에 반대표를 던진 셈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전날(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방탄 예행연습”이라고 비판했다.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겠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군사 작전하듯 부결시켰다”며 “민주당은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 대표 체포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의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민주당과 법조계 소식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 대표 본인에게도 소환 통보가 이뤄진 것이다.예견됐던 ‘사법리스크’인 만큼 당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검찰의 수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 뿐 아니라 중진 의원인 노웅래 의원도 최근 압수수색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검찰의 칼날이 이 대표만을 향한 게 아니라 민주당 전반을 향하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고강도 사정정국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정정국 통해 주도권 잡으려는 포석?통상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할 경우 사정정국은 관례처럼 되풀이 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사정정국의 규모는 이를 뛰어넘는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점차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 모든 것이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선 중진인 노웅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모두 뇌물 혐의다.하지만 민주당은 ‘엉터리 수사’라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17일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이 지난 9일 민주당 당사 및 국회 본청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제시한 정진상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라고 ‘엉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