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여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43억불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그러나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경기에는 아직 온도 차가 있다”고 했다.이어 “오늘 발표된 3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로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지표상 쉽지 않은 선거이지만, 저점을 찍은 만큼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들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을 덮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 지원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장바구니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각종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과일 소매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과 소매가격 21%↓… 도매가격은 여전히 높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9일 기준 사과(후지)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2만3,72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1%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아직 1년 전(2만2,861원)보단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폭등했던 때와 비교해선 비교적 안정된 모양새다.배 가격
설 명절이 3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설 제수용품 평균 구매 비용은 3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와 비교해 4.9%↑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서 설 3주 전인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수용품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소단협에 따르면 올해 설 제수용품 품목을 사는 데 드
최근 전국 가금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계란 가격이 불안한 모양새다. 특히 설 명절을 한 달 앞둔 시점이라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계란 한 판 가격, 7,000원 넘나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계란 특란 30구의 가격은 7,000원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1일 기준 계란 가격은 6,100원대로 하락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확진되고 있고 설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올해는 긴 장마에 이어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반복된 해다. 11월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김장에 사용되는 채소 및 부재료 가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악화로 김장 재료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기 때문이다.◇ 기상악화로 작황 부진했던 ‘배추‧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당 평균 소매 가격은 6,43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둘째주 평균 소매 가격인 6,799원보다는 하락한 모양새다. 그러나 하락세에도 평년(5,275원)보다는 가격이 높
이번 달 말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추석 성수기 사과‧배 등이 전년과 비교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등 출하량 감소 전망… 정부, 7일부터 성수품 공급 나선다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 기준=100)으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지난 4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한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지난해 7월 물가 정점(6.3%) 이후 소비자물가의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기상 악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이권 카르텔’은 무엇일까. 그리고 윤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통령 발언에 자주 등장한 ‘이권 카르텔’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설계, 시공, 감리 전 분야에서 부실이 드러났다”며 근본적인
지난주부터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농산물의 주 생산지인 중‧남부지역에 폭우가 집중돼 여름철 농산물 수급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폭염‧폭우에 농산물 가격 폭등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서 한훈 농식푸부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18일 기준 3만1,000여ha의 농경지가 침수, 낙과 또는 유실‧매몰됐다. 또한 35ha 상당의 시설물이 파손됐으며 6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 기준=100)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전년도 같은 달 대비 2.7% 상승해 전월 3.3%보다 0.6%p(퍼센트포인트) 하락한 모양새였다.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만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덴 작년 6월 소비자물가가 크
이번 여름에는 이상 기후를 동반하는 ‘슈퍼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진다. 올해는 특히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국, 농축산물 수급 관리 고삐… 농축산물 ‘할인율’도 확대지난 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년 동월 대비 4.3%↑ △8월 7.7%↑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전년 동월 대비 0.1%↑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4%대를 유지하며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올라 전월(4.8%)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이 외에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생활물가지수는 4.4%
설 성수기가 지나면서 장바구니 가격에도 변화가 생겼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주요 농축산물의 1월 하순 소비자가격은 전년대비 1.9% 낮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배추‧무는↓, 양파‧오이는↑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가격에 대해 일부 채소류 가격은 높지만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겨울배추는 생산량이 증가해 낮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해 474개 위반업체(538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와 김치 등의 품목에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이 이뤄졌다.농관원은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4,497명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017개 업체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에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수급상황 점검에 나섰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설 명절 대비 10대 성수품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변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가격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상악화 등에 따른 생산 감소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4월 이후 상승했지만 8월 정점 이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국내 고물가 상황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은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전년동월 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3.2%) 대비 2.5%p(퍼센트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전달(5.6%) 대비로는 0.1%p 확대됐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오르더니 올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까지 올랐다. 이후
소비자물가가 8월에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기후악화로 농산물 수확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무‧배추 등 신선채소류 물가는 여전히 큰 폭 상승 중이다.통계청 및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했다. 전월대비 0.1% 하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2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소비자물가는 3·4월 4%대, 5월 5%대를 기록한 뒤 6·7월에는 6%대 수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8월에 들어선 5%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둔화된
농민들과 국회에서 쌀값 폭락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야권은 대통령과 농식품부 장관이 농민의 고통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고,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부의 방임을 성토했다.농민들도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며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농업경영연합회 등 전국 농민단체는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농민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전북 김제지역 농민들은 19일 오전 김제시 봉남면 용신리에서 쌀값 하락에 대한
지난 6월에 이어 7월까지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6%대 상승을 지속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더 오를 전망이다. 더욱이 폭염과 태풍‧수해 등 기상재해 리스크까지 상존하고 있어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1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개최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최근 민생여건에 대해 “식료품 가격 오름세에 성수품 중심으로 먹거리 수요가 더해졌다”며 “높은 농축수산물 가격 지속 등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6%대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아 이목이 집중된다. ◇ 7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6.3%↑… IMF 이후 최고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6.3%,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해 △농축수산물 오름세 확대 △가공식품‧공업제품 등 개인서비스 오름세 지속 등을 원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