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간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양국은 방산 및 원전 등 전략적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방산·원전 협력 강화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고질라 vs 콩, 두 타이탄의 전설적인 대결 이후 할로우 어스에 남은 ‘콩’은 드디어 애타게 찾던 동족을 발견하지만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예상치 못한 위협에 맞닥뜨린다. 깊은 동면에 빠진 ‘고질라’는 알 수 없는 신호로 인해 깨어나고 푸른 눈의 폭군 ‘스카 킹’의 지배 아래 위기에 처한 할로우 어스를 마주하게 된다. 할로우 어스는 물론, 지구상에도 출몰해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는 타이탄들의 도발 속에서 ‘고질라’와 ‘콩’은 사상 처음으로 한 팀을 이뤄 반격에 나서기로 한다.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유엔총회 참석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말할 예정”이라며 “미국·일본 및 다른 파트너들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출국 하루 전인 지난 17일 공개된 AP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각종 국제제재를 위반해 불법이고 부당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는 더 긴밀히 결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한 한미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한 수로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해마다 열리는데, 현직 대통령이 행사를 주관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공산 세력에 맞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투를 환기시키며 강력한 한미동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행을 알리며 전용열차 탑승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에서 무기거래를 중심으로 한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군부 핵심 간부들이 수행인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주민들이 보는 매체인 ‘노동신문’에 김 위원장 방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북한은 북러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장소 등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폴란드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의 국방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한국과 폴란드 교역규모가 90억달러(약11조5,29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양국의 관계 발전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대표 종합 일간지인 ‘제츠포스폴리타’에 ‘역경을 딛고 미래로 가는 동반자’라는 기고문을 통해 한-폴란드 간 협력을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기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의 방일(訪日)을 계기로 양 정상의 ‘셔틀 외교’를 복원하기로 했으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추가 사과는 없었고, 윤 대통령도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 윤 대통령 “한일 협력의 새 시대 여는 첫걸음”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공동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 봄에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만찬에 초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16일 ‘블룸버그’는 미국 행정부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만찬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4월 말쯤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확정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만이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 공식
목재연료를 쓰는 가정용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농촌 및 산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 내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산촌의 경우 주변에 가연성 소재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화목보일러는 목재연료를 사용해 난방수 또는 온수를 만드는 보일러로, 농‧산촌 지역에 다수 설치돼있다. 목재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주변에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있을 경우 화재가 커지기 쉽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환영행사에서 UAE 국기에 경례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양 정상이 입장했고, 김 여사는 양 정상 뒤를 따라 들어왔다. 오전 11시 10분쯤 양 정상과 김 여사는 중앙 연단에 멈춰 섰으며, 의장대 구령 후 군악대는 애국가를 연주했다. 이때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른손을 왼쪽
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6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해 거수경례했습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정말로 치욕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을 빌미로 일본은 이제 더 떳떳하게 국제행사에서 욱일기를 들고나올 게 뻔하다. 벌써 일본 극우들은 저의 SNS 디엠(개인 메시지)에서 조롱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Q. 우리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했다는 표현이 정확한가요?A. 정확하게는 우리 해군이 국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한 사진이 올라온 뒤 갑론을박 중이다. 우리 대통령은 외국 국기에 경례를 하면 안 되는 것일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SNS 계정에 올라온 만찬 사진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뒤편에 자리한 바이든 대통령의 일행이 엄숙하게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반면 같은 사진에 찍힌 박병석 국회의장과 한국인 참석자들은 차렷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가 원수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지난 27일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는 수도권 중심 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해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4층에서 열렸고,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식에서 김사열 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지속적인 추동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실상 마지막 해외 순방인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3개국 6박 8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제 외교’를 중점으로 둔 이번 순방은 유달리 악재가 돋보였다. ◇ 정상회담 불발·드론 테러 등 순탄치 않았던 순방우선 이번 순방에선 정상회담 일정이 변경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정상회담은 전날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UAE 측은 ‘unforeseen and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와 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공식적으론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지만, 사우디의 차기 왕위 계승자이면서 실권자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를 정상급에 준해 예우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정부가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권’(메가시티)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지역에서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특단의 균형발전 전략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발표를 경청했다. 정부가 발표한 지원전략은 △전담조직 만들어 지원 △메가시티 1시
배우 전소민이 무려 세 작품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 일’ 행보에 시동을 건다. 더욱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 기대가 모아진다.먼저 전소민은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희수’(연출 최사열, 극본 염제이)로, tvN ‘드라마 스테이지 – 빅데이터 연애’(2019)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오는 10월 방송되는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상은 17일 양자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 중앙아시아 평화·번영 협력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한한 첫 외국 정상으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연계해 국빈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각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박8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18개월 만에 다자 대면외교에 나선 문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허브’가 될 수 있음을 부각하는 동시에, 백신 공급 등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에 이번 순방 기간 사실상 ‘G8(주요 8개국)’ 국가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유럽 순방의 핵심 성과 ‘백신 외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16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잇따라 출연해 강조한 유럽 순방 성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참석 이후 13~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이 ‘기대 이상’의 환대를 해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순방에 동행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통화에서 “가는 곳곳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이 환대를 해주신다”고 밝힐 정도였다. 두 나라는 어째서 한국 대통령을 극진히 대우했던 것일까. ◇ 129년만에 첫 방문 오스트리아, 수소 동맹 맺다오스트리아는 인구 900만명에 못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