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에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그저 필모그래피에 추가된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결코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던 과거 유태오의 시간들과 현재의 노력, 진심이 만나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자, 앞으로 더욱 빛날 그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무기’가 됐다.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2012년 출범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는 영화 ‘더 랍스터’ ‘미드소마’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트렌드를 탁월하게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매료한, 지금 가장 핫한 스튜디오로 꼽힌다. 특히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오늘(6일) 국내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A24가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과 공동으로 투자 배급한 첫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제39회 선댄스영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가 최종 종착지인 한국에 도착했다. 첫 연출 데뷔작으로 자신의 고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셀린 송 감독은 “마음을 열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넷플릭스 인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셀린 송 감독이 아카데미 입성 소감부터 한국 개봉에 대한 소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 만재도에 살고 있는 해녀들의 이야기와 이민 1.5세대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엮어낸 연극 ‘엔들링스(Endlings)’를 미국 무대에 올려 극찬받았고, 아마존 시리즈 ‘시간의 수레바퀴’ 각본에 참여한 바 있다.영화 ‘패
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내 5대 배급사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NEW‧쇼박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인업을 짚어봤다. ◇ CJ ENM 지난해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등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던 CJ ENM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다. 먼저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로 새해 포문을 연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가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에서 뽑은 ‘세계 최고의 호텔 및 리조트: 2024 골드 리스트’에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영국과 미국에서 발행하는 럭셔리 여행 레저 전문 매거진으로,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주관한 어워드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1995년부터 시작된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의 ‘골드 리스트’는 전문 에디터들이 콘데나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오스카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작품으로, 지난 1월에 개최된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호평 세례를 이끌어낸 데 이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11월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
“존경하지 마세요. 저는 결점도 많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 못된답니다. 존경이라는 단어가 참 무서워요. 오늘 여기서 나가면 전해줘요. ‘그 여자 별 거 없더라’라고.”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겸손하며 따뜻한, 유머와 위트가 넘치다가도 곱씹고 또 곱씹게 하는 울림 있는 말들로 관객을 매료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주인공 배우 윤여정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을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주역들이 26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열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감각적
올해 오스카의 주인공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였다. 작품상을 포함 무려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오스카를 휩쓸었다. 특히 주연배우 양자경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최고 권위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감독상‧편집상‧각본상‧남녀조연상‧편집상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이다. 지난해 제48회 LA
롯데시네마가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프리미어 시사회 및 큐레이션을 진행한다.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 없이 찾아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 끝까지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어 하는 남자의 파격적으로 유쾌하고, 충격적으로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다크 코미디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조연상 등 9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유수 시상식 335개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15일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니셰린의
올해도 한국 영화인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칸영화제를 휩쓸었고, 이정재는 첫 연출작 ‘헌트’로 칸영화제에 입성했다. ◇ 감독상 박찬욱‧남우주연상 송강호… 한국영화, 칸 휩쓸었다지난 5월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제72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2019, 감독 봉준호) 이후 3년 만에 칸에서 수상 낭보를
대한항공이 최근 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춰 승무원 채용을 재개하는 한편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컨퍼런스를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진행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항공업계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채용은 11월 4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자격은 대학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550점·토익스피킹 레벨6(IM1)·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각) 개최되는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20일 CJ ENM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The 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IATAS)가 주관하는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2022 International Emmy Directorat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 제50회를 맞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여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글로벌 히트곡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of 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트로피는 도자 캣‧SZA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해당 시상식
올해 아카데미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애플TV+ ‘코다’(감독 션 헤이더)에게 돌아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영화 중 처음으로 작품상을 수상해 이목을 끈다. SF 대작 ‘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6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전 세계 영화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한국에서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시상자로 참석해
“상을 받는 순간에는 기쁘다. 그러나 상이 나를 변화시키진 않는다. 나는 그냥 나로 살다 죽을 것이다.”한국배우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K-콘텐츠 글로벌 신드롬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윤여정은 들뜰 법도 한데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더 겸손하고, 솔직하고, 거침이 없었다. 위트 있는 입담 역시 여전했다. 윤여정은 최근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Apple Original Series) ‘파친코-Pachinko’(감독 코고나다‧저스틴 전,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오는 27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영화 ‘스펜서’(감독 파블로 라라인)에서 완벽한 열연을 펼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펜서’에서 영국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비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가 온다. 스스로 상처와 마주하고 극복해가는 히어로의 여정을 통해 새롭고도 강렬한 스토리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시리즈의 주역 오스카 아이삭과 에단 호크는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디즈니+가 선보이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감독 모하메드 디아브‧저스틴 벤슨‧아론 무어헤드)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오스카 아이삭 분)이 또 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배우들과 제작진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올 어바웃 문나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 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듄’ ‘스타워즈’ 시리즈, ‘인사이드 르윈’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호평받은 오스카 아이삭이 주연을 맡아 자신 안의 폭발적인 힘의 존재를 자각하고 변모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