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구 선생에 대해 “폭탄을 던지신 분”이라고 평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폭탄 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서 폭탄을 던졌을까”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윤 의원은 전날(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32년 5월 4일 일제의 상해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예심관은 폭탄 던진 분에게 심문했다. ‘이번에 피고인이 행한 것과 같은 일을 해도 독립운동이라는 의미에서 말하자면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했다. 독립운동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4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민간 투자와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대통령실로 초대한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인 양향자 위원장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 양향자 의원 의견 경청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특위 위원들을 초청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양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은 송석준 의원, 김영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와 ‘매헌윤봉길월진회’에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2,000만원과 1,932개의 기념 텀블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에 위치한 ‘매헌기념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윤여두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스타벅스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2
국민의힘이 광주행을 예고했다. 당 지도부는 물론 초선 의원들까지 호남에 대한 구애를 드러낸 것이다. 최근 ‘영남당’ 논란으로 당 안팎에서 시끄러운 상황을 일축하는 동시에 대선을 앞두고 ‘전국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지난해 당선 직후 새로운 미래를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며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행에 참여하는 초선 의원은 김미애‧김형동‧박형수‧
미래통합당은 24일 국회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소년·소녀병에 합당한 예우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보듬고 돌보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순수한 애국심으로 참전한 참전 소년병에 대해 국가는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밝혔다.통합당 정책위원회와 강대식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김선동 사무총장·유의동·윤주경·김은혜 의원 등 소속 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6·25 소년병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당내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실질적 자유를 극대화하는 게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 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국조직위원장 대상 특강에서 ‘보수’ ‘자유우파’ 라는 단어를 강조하지 말자고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정체성을 흔든다’는 비판이 나오자 다시 ‘자유’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으로
미래통합당 여성 의원들이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상의 인신공격·혐오성 비난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할머니는 지난 5월 7일과 2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부정·기부금 사적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이 할머니를 둘러싼 기자회견 배후설부터 치매·노망 등 무차별적 노인 비하 발언 등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자 통합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통합당
미래통합당이 29일 미래한국당과 합당으로 완전체가 된 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첫 공식 대면식을 가졌다. 의정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초선 당선인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포부를 밝히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가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래 처음부터 함께 했어야 할 우리들이지만 잘못된 선거법 때문에 피치 못하게 떨어져 있던 우리가 합치게 됐다”며 “오늘 한 몸이 된 비례대표 의원님들과 같이 서로 환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윤주경 당선인은 “제
미래한국당이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처리 및 쉼터 매매 과정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 관련 의혹이 캐도 캐도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면서 국민적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TF에는 한국당 윤주경·전주혜·조태용 당선인 등이 참여한다.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TF를 공동 구성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원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갔다. 한국당은 즉각 통합당과의 정책연대를 통해 2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원유철 대표가 맡았다. 총괄선대본부장은 박맹우·염동열 의원, 상임고문은 김정훈·여상규·한선교 의원이 임명됐다.공동선대위원장에는 비례대표 1번 공천을 받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백승주·정운천·조훈현 의원 등 한국당 대부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각 당마다 의료인 비례대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매번 유행을 따라 비례 후보 공천을 하면서 일각에서는 중장기 정책을 견인할 전문가를 외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각 당이 27일까지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에는 의료계 출신들이 대거 포진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신현영 명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결정했다. 이어 ‘간호사 출신’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이상이 제주의
여야의 4·15총선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여야가 정당 투표의 간판인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어떤 인물을 내세웠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비례대표 후보 1번은 ‘정당의 얼굴’이다. 각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적 방향성,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각 정당들은 매 총선마다 비례 1번 공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면서 여야가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과학·정보통신기술(ICT) 전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母)정당인 통합당과 격한 갈등을 빚었던 비례대표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안은 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대거 약진,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한국당은 전날(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통합당-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을 촉발했던 16일 발표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된 19일 수정안에 이은 3번째 발표다. 최종안에서는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번 내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황 대표를 위시한 통합당
미래한국당이 한선교 전 대표 시절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를 비례대표 당선권(20번)에서 대거 배제하면서 촉발된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의 갈등, 이른바 ‘한선교의 난(亂)’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물갈이된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비례대표 순번을 손질키로 결정하면서다.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에 따른 여진 해결이 황 대표 앞에 놓인 과제다.황교안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통합당·한국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 “몇가지 씁쓸한 소식을 접했을 것”이라며 “더 강해지는 혁신, 더 커지는 통합 과정의 부득이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3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전날(22일) 기자회견을 통해 “23일 오후 5시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6시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원 대표는 “공관위는 국민들의 마음에 드는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 외교와 안보 등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 실정을 막아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후보를 찾아내겠다”고 했다.한국당은 앞서 비례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9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에 대해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맹비판했다.한국당은 최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에서 모(母)정당인 통합당 영입인재를 당선권(20번)에서 대거 배제해 당 안팎의 거센 반발을 샀다. 반발을 의식한 한국당이 전날(18일) 비례대표 명단을 일부 조정했음에도 황 대표가 강한 유감을 표한 것이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괴물선거법에 맞서 의회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4~5명을 4·15 총선에서 당선권(20번) 내로 비례대표 순번을 재배치하기로 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세부 논의를 거친 뒤 이날 비례대표 순번 조정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공병호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18일) 영등포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순번을) 4~5명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당의 비례대표 순번 조정은 예견된 일이었다.앞서 16일 한국당이 발표한 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이 본격 점화되고 있다. 미래한국당이 사실상 ‘모(母)정당’의 ‘창당 취지’에 역행하면서다.미래통합당은 개정 공직선거법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대거 당선시키려는 계산이었다.그러나 통합당은 한국당이 지난 16일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발표한 이후 발칵 뒤집혔다. 통합당 영입 인재들이 당선권(약 20번)에서 대거 배제된 채 발표됐기 때문이다.통합당이 영입한 정선미 변호사만 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434명 명단을 발표했다. 비공개 요청자 97명을 포함하면 총 531명(남 364명·여 167명)이 비레대표를 신청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531명 중 약 30~40명을 추릴 것으로 예상된다. 21대 국회 비례대표 의석이 47석이기 때문이다. 잠정 경쟁률은 최소 13:1 수준이다. 공관위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았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와 탄핵심판 대리인 황성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