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우선 과제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제시했다.한국거래소는 15일 오전 부산 본사(BIFC)에서 정은보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기업은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 기회를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의 가치 제고 및 효율적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함께 마련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뒤 거래소가 중심을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열어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거래소는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이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거래소 신임 이사장 공모에는 정 전 원장을 포함해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원장의 경우, 이사장 인선 작업 개시 후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던 인물이다.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관료 출신 인사다. 행정고시 28회로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신임 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16일 오후 2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하산 행장 선임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노조는 “투명·공정하게 이뤄져야 할 기업은행장 선임이 혼탁해지고 있다”며 “모피아·금융위 출신 올드보이들이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밀고,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후임 인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차기 행장 후보군으론 다양한 내·외부 인사들이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 관료 출신의 유력설이 최근 더욱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 윤종원 행장 임기 만료 임박… 차기 행장 후보에 촉각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 초 만료된다. 윤 행장은 2020년 1월 기업은행장에 올라 3년간 기업을 이끌어왔다. 윤 행장의 연임 도전 의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수개월 전부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후임 인선은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의 임기는 오는 7일 만료된다. 윤 원장은 2018년 5월 제 13대 금감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날 3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그는 역대 금감원장 중 임기를 다 채운 3번째 금감원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금감원장 인선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올 초만 해도 윤 원장의 연임설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노출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누가될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금융권에선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들이 주로 경제 관료나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낙하산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거래소, 차기 이사장 인선 절차 채비… 정치권·관료 인사 하마평 자본시장업계에 따르면 정지원 현 거래소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조만간 본격적으로 차기 이사장 인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최근 이사후보
지난 주 ‘잠정 타결’ 소식이 들려왔던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막판까지 양국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제11차 SMA 협상이 잠정 타결됐고, 막바지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미 양측은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협정과 달리 다년계약을 체결하고, 분담금도 40억달러보다 대폭 낮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제11차 SMA 협상이 이같은 내용으로 잠정 타결됐다는 소식이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이 잠정 타결돼 이르면 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미 간 방위비 협상 타결을 위한 막바지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막판 변수가 아직 남아있어 오늘 오후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한미 양측은 제10차 SMA 협정의 유효기간이 1년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효기간은 그간 3년이 거론돼 왔지만 5년 합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위비 총액 역시 미국이 요구해 왔던 40억 달러
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측이 ‘기존 SMA 틀 내에서의 협상’ 입장을 고수했다.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수송 비용 등 새로운 항목을 신설해 방위비를 인상하자는 미국 측의 요구를 거절한 셈이다.정은보 방위비분담금협상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현행 SMA 내에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이 이뤄져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회의와 협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28년 간 유지된 기존 SMA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가 19일 열렸지만 시작 1시간 만에 파행됐다. 미국이 새로운 항목을 신설해 5배 이상 증액을 요구한 데 대해 우리 측이 원칙론으로 맞서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잇따라 장외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례적인 신경전까지 벌였다.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수석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항국 측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이라는 우리 요구에 호응하지 않았다”며 “한국 측에 재고할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늘 회의를 급하게 끝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현송월의 공식 직함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다. 남북 실무접촉 당시 북측에서 소개한 직함이다. 당초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의문을 낳았으나, 결국 현송월이 두 악단을 동시에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그의 직함은 여전히 뒷말이 많다.31일 복수의 매체는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현송월이 지난해 10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사실이나,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발탁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현송월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구성하고 신임 이사장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거래소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차기 이사장 후보에 대한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거래소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정찬우 이사장은 임기를 2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차기 이사장 후보는 다수의 내·외부 인사들이 고르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우선 관료 출신으로는 정은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본격적으로 몰아칠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감독원장과 금융권 공기업 수장들의 인사 검증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달 말께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감독원장 인선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금융위원장을 선임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차관급인 금감원장 인선은 별다른 진척을 내지 못해왔다. 현재 후보로는 정은보 전 금융위 부원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하마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특검의 일방적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 달라.”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이 7일 결심공판에서 특검의 공소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변호인단은 이날 1시간 가까이 최후변론에 힘을 쏟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이날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측 변호인단은 “피고인들은 대통령에게 어떠한 이익도 제공한 적이 없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며 “또한 이 사건 각 지원행위는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 금리 인상과 조기 대선 등의 시장의 변동성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14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시장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대통령 탄핵으로 시장 파급효과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우리 자본시장은 흔들림 없이 견고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실적 호조와 수출 회복,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안정적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정조준 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새롭게 발생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삼성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다. 공정위의 특혜 이면에는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다른 방향으로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는 모양새다.10일 특검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분석에 착수했다. 합병 전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1155만주와 제일모직 주식 500만주를 보유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가 인선 과정에 “부정한 청탁과 인사 개입 시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노조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 만료된다. 금융위원회와 정부는 권 행장의 임기 만료 전에 후임 인선 작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당초 ‘탄핵 정국’ 혼란 속에서 공공기관장 인선이 표류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인선 작업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오후 5시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정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부위원장은 민영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잔여지분 처리 방향, 정부의 경영 개입 여부 등 투자자 관심사항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우리은행의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은행 간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해지하고 사외이사의 즉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 금리인상 후폭풍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새누리당이 ‘원샷법’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데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식을 같이했다.18일 당정협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원샷법의 조속 입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합치를 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강 의원은 “미국 금리 인상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 효과를 차단하면서도 “향후 미국 금리가 계속 이상되고 신흥국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우리도 이 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0.25% 인상한 가운데, 전 세계 각국이 자국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기획재정부는 여타의 신흥국에 비해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1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한국경제는 다른 여타의 신흥국 경제보다는 기본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탈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은 상당폭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정 차관보는 “오늘 미국증시가 200포인트 이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