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가결됐다. 국회 문턱을 넘은 탄핵안에 대해 정치권에선 박 대통령이 그간 국민에게 보여준 행적의 성적표라고 입을 모았다. ‘자업자득’이란 얘기다.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은 이날 오후 3시 제346회 정기국회 17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99표 중 찬성 234표로 통과됐다. 오후 4시 10분쯤 정세균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을 발표했고 야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야3당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일제히 ‘국민의 승리’라고 입을 모았고, 나아가 대통령직을 고수한 박 대통령의 처세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여성 최고위원은 양향자 후보, 청년 최고위원은 김병관 후보가 선출됐다. 이같은 결과와 관련 ‘사실상 문재인계의 완승’이라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민주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추미애 신임 당대표는 54.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종걸(23.89%) 후보와 김상곤(22.08%) 후보의 득표율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추미애 신임 대표는 친문재인계 인사로 꼽힌다. 이는 추 신임 대표가 지금까지 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친이계 인사들과 함께 18일 서울 인근 한 식당에서 대규모 만찬을 진행한다.이번 만찬에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이군현 의원, 권성동 의원 등 20여명의 친이계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만찬은 이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 당선일(12월 19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하루 전날 만찬을 진행하는 것이며, 매년 이맘때 쯤 모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19일은 이 전 대통령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만찬서 자원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은 ‘혁신’과 ‘개헌’ 관련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 위에 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정치권의 뒷말이 무성하다.실제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개최한 토론회를 살펴보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된 토론회는 찾아보기 힘들다.17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이기는 혁신-새정치민주연합 혁신’ 토론회와 신정훈 의원의 ‘지방분권 개헌’토론회(지난 15일), 박영선 의원의 ‘재벌 불법이익 환수 특별법’ 토론회(지난 12일) 등이 진행된 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4월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하며 수면 위로 부상한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감사원은 국방부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감사를 통해 통영함 납품 비리의 주범으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지목한 셈이다.16일 감사원에 따르면 오는 18일 감사위원회에서 지난 5월부터 방위사업청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산제도 운영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감사원의 특정감사를 살펴보면, 황기철 참모총장이 지난 2009년 1월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39.7%.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정치권을 비롯한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지지율 하락에 대한 분석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1주일 전 대비 6.6% 포인트 하락한 39.7%로 집계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분산 개최’ 카드를 꺼내들면서, 평창과 유치 경쟁을 벌였던 ‘전북 무주’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전북 무주는 ‘분산 개최’ 참여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는데 반해, 강원도는 이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는 모나코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분산 개최’ 방안이 들어있는 ‘올림픽 어젠다 2020’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분산 개최’가 만장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