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행동주의펀드의 공세로 불붙은 불씨가 경영권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으로 이어지며 불길이 치솟고 있다 당장은 누그러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치열한 대립과 갈등, 법적분쟁까지 예고하고 있다.한바탕 전쟁을 벌이고 있는 주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전장이 된 SM엔터테인먼트는 한류와 K-POP의 원조라 할 수 있고, 여기에 BTS를 키워낸 하이브와 ‘IT 공룡’ 카카오 그리고 국내 행동주의펀드의 대표주자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참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주주행동을 전개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가 이번엔 은행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국내 상장 은행들이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 것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일 모든 국내 상장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캠페인의 첫 행보로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JB금융지주·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 등 7곳에 일제히 공개주주서
소액주주의 반발에 부딪혀 종료가 결정된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거래가 3분기에도 6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해에도 연간 거래규모가 200억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거래규모는 18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누적 거래규모가 114억원이었는데, 3분기 66억원 규모의 거래가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거래규모는 2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주주 행동주의에 부딪혀 곤욕을 치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숱한 논란에도 꿋꿋이 이어져왔던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계약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SM엔터테인먼트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SM엔터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종료 검토”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라이크기획과 맺은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라이크기획 측으로부터 조기 계약종료 의사를 수령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고개를 숙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라이크기획과 상반기 114억원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주들의 반발을 산 핵심 사안인데, 즉각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용역 명목으로 114억원을 지급했다. 라이크기획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 중인 개인회사다.1997년 창립 당시부터
주주가치 제고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SM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첫 배당을 계획하는 등 주주달래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날선 비판이 담긴 주주제안이 제시되면서 또 다시 쓰라린 지적을 마주하고 있다. 창업주이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화적 존재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로 인한 리스크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이수만의 라이크기획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 계획을 공시하면서 배당 결정도 함께 공시했다. 지극히 통상적인 사안이지만, 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 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 구상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간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2년에는 메타버스 등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기존 입지를 사수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 플랫폼 통합에 버추얼 아이돌까지… 입지 사수 안간힘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오는 2022년 케이팝 버추얼 아이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개인회사가 상반기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양사의 거래가 꿋꿋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도 100억원대 넘길 듯이수만 프로듀서는 명실공히 SM엔터테인먼트를 상징하는 인물이자 수장이다. 그런데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이수만 프로듀서 개인회사와의 거래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라이크기획. 이수만 프로듀서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곳이다.논란이 불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케이팝(K-POP)의 장기 흥행과 대형사들의 팬덤을 업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안정화와 동시에 실적을 견인하려는 목표로 풀이된다.◇ 대형팬덤 보유한 SM… ‘리슨’은 팬십으로 이관네이버는 SMEJ 플러스, 미스틱스토리 등 SM 계열회사들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함께 기존에 SM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팬 플랫폼 ‘리슨’은 네이버 팬십으로 이관된다.네이버 팬십은 브이라이브가 지난해
국내 면세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SM면세점이 기로에 서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폭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선 영업점이 완전히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당장의 법인 철수 없이 사태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상화는 기약 없이 미뤄질 전망이다.◇ 6년 만에 기로에 선 SM… 영업점 ‘제로’ 되나코로나19의 여파로 인천공항 1터미널 재입찰을 포기했던 SM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2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불거진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관련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의혹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에 맞서 주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배당 없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개인회사엔 10년간 816억원 지급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것은 라이크기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자문 등의 계약을 맺고 연간 100억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해왔다. 지난 10년간 지불한
국내 최초로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1호 입국 면세점’의 영광을 안게 된 에스엠면세점(SM면세점)이 실적 반등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국장 들어간 에스엠, 적자 고리 끊을까‘무늬만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스위스 듀프리의 입찰 참여로 논란이 일었던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3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과 서편 그리고 제2터미널 중앙, 총 3곳에 국내 최초의 입국장 면세점이 영
정부가 시내면세점을 늘리기로 하면서 업계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대기업마저 손을 털고 떠나는 현실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정부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는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5곳을 추가키로 했다. 서울에 3곳을, 인천과 광주에 각각 1곳을 늘린다. 시내면세점이 없는 충남에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특허 1개를 발급하기로 했다.이달 중 특허 신청 공고 계획이 내려지면 특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남을 가진 중견기업 CEO들이 탄력근로제 등 규제 완화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에 성 장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이 같은 대화는 지난 2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성 장관과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 대표들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와 혁신적 제품‧서비스 공공 입찰시 사업 실적 평가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등의 요청을 했다.최진식 심팩 회장과 SM그룹 우오현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