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난 7월 강원도 춘천 하중도에 레고랜드 호텔을 오픈할 당시 상당히 높은 투숙 요금으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최근 호텔 투숙 요금을 소폭 인하했지만 투숙객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은 여전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뒷말을 낳고 있는 부분은 호텔 객실을 무조건 패키지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레고랜드 호텔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무조건 조식이 포함된 상품을 이용해야 하며, 또한 레고랜드 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무조건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자금 경색을 우려한 롯데건설이 계열사로부터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수혈 받았다.9일 롯데건설은 ‘특수관계인의 유상증자 참여’ 공시를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로부터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이 출자한 금액은 각각 861억3,600만원, 875억7,800만원이며 출자 후 호텔롯데의 지분율은 43.35%, 롯데케미칼은 44.07%로 변동됐다.앞서
국민의힘이 채권시장 유동성 악화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돌렸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레고랜드 사태’가 아닌 이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이미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은 7일 류성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시키며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물가와 민생뿐만 아닌 금융‧부동산 등을 포함한 포괄적 경제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채권시장 유동성 악화 등으로 연쇄적 금융 위기 전망까지 나오는 만큼, 이를 안정화시키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최문순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강원도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국가 경제 위기 상황으로 규정, 맹공에 나서는 데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번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예사롭지 않다. 이른바 ‘3고 현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여의치 못한 와중에 자칫 국정 운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국민의힘은 28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책임을 거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서비스산업부라고 봐야 하고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열한번째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회의는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 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촉진시킨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현안인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이나 고금리 등 현안에 대한 해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에 대해 “김진태 사태로 윤석열 정부 경제 수장 3인방의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출신 정치인들의 무능함이 나라 경제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며 “검찰 출신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김 지사의 헛발질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우리 경제가 한층 더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검찰 출신 경알못 대통령이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그는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경색 등 채권 시장 내 혼란이 발생하자 정부가 최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대책 발표 후 혼란은 다소 가라앉는 추세지만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추진 중인 금융회사 등을 상대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추가 대책 검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 이후 산불처럼 번진 ‘레고랜드 사태’지난 2012년 강원도는 춘천에
최근 공사를 재개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차환 발행에 실패했다. 차환 발행은 이미 발행한 채권의 원금을 상환하고자 채권을 새로 발행하는 자금조달 기법이다. 25일 건설업계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은 이달 28일 만기 예정인 둔촌주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차환에 실패했다.앞서 지난 8월말 조합은 시공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의 보증 아래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ABSTB를 발행해 마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채무불이행을 하겠다’라고 이 경제 위기, 자금경색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그래도 지금 자금시장이 건들면 터질 상황인데 왜 이러한 위험한 정치적 행위로 자금시장의 불안을 자극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경제에 대한 관념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정쟁을 위해서라면 경제 정도는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 태도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금융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지금 고금리로 인해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자금시장안정화 조치에 대해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
강원도 춘천 하중도에 건립된 레고랜드 호텔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다음달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호텔 외관은 레고 브릭으로 쌓은 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오픈 전부터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오픈도 하지 않은 레고랜드 호텔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레고랜드 호텔은 룸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호텔 내에 편의점도 하나 없는데, 배달음식과 같은 외부음식 반입마저 허용하지 않아 투숙객들의 불만이 예상된다.총 154실 규모로 지어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갑)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이 강원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현직에 있는 최 지사가 대권에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최 지사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흔들리는 분위기다. 20일 최 지사는 한 지역 방송에 출연해 대권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는 밝히지 않은 채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제는 최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잡음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최 지사는 국민들 사이에 반중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