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올해 7년 만에 신차를 선보였음에도 실적 반등에 실패하고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연간 판매대수가 1,000대 미만으로 떨어진 후 3년 만에 500대 선까지 붕괴될 조짐이 보인다. 반면 경쟁 브랜드로 꼽히는 포르쉐는 올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 명암이 엇갈렸다.먼저 마세라티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387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522대) 대비 25.9% 감소한 판매실적이다. 12월 판매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400대를 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후 오히려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7월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 당시 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는데, 실제로 7월과 8월 판매실적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가 위축된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GM 한국사업장은 지난 7월 19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국내 시장 첫 출시 당시
최근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고 게임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 최근 출시된 국내 게임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게임이 중국 이용자들에게 통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스톤에이지 IP로 안정적 매출 기대넷마블은 지난해 말부터 △‘신석기시대’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RPG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석기시대: 각성’ △‘일곱개의 대죄’ 등 6종의 게임들에 대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았다.이 가운데 MMORPG(다중접속
웹젠이 올해 1분기 모바일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성장세로 전환하는데 실패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하며 반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지난 2월 모바일 신작 ‘뮤 오리진3’를 출시했음에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매출은
보험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1,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조1,487억원)보다 32.4%(1조204억원) 줄어든 규모다.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되고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여파다. 상반기 보험사의 보험영업손실은 11조8,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0억원 손실이 확대됐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12조3,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3억원 줄었다.
1분기 벤처기업 수출 증감률이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어서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기업 수출액은 45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와 비교할 경우 2.7% 줄었다. 분기 기준 벤처 수출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 -4.6% 이후 5분기 만이다. 벤처 수출은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2017년 역대 최대인 181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99억9,000만달러를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쇼핑의 주가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최근 주가는 1년 전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4월 20일 26만4,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최근 18만3,000원대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 올해들어 다시 고꾸라졌다. 최근에도 좀처럼 주가 부진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투자심리 악화에는 저조한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줄었다. 매출도 17조8,2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1월 경상수지는 27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가 81개월째 지속됐지만, 흑자규모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1월 경상수지가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4월(13억3,550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치를 보였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75억5,000만달러에서 19억4,000만달러 감소한 56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억3,000만달러 줄어든 3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3월 초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전월 동기 대비와 비교해선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1%(25억3,000만달러) 감소한 약 110억달러, 수입은 15.4%(21억1,000만달러) 줄어든 11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동기 대비 수출은 74.1%(46억6,000만달러) 늘고 수입도 21%(2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출금액이 급격히 줄고 있어, 수출 하락세가 이번 달 반전될지 주목된다.수출 품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내홍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구은행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세를 보였지만 대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2,941억원)보다 20.2% 줄어든 2,348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6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보다 16.7% 줄었다. 대구은행 측은 “그룹 차원에서 인식되는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감안해 명예퇴직을 대폭 확대 실시했고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대비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선 미풍에 그치고 있다.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좀처럼 흥행대열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종장르인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포트나이트 특유의 ‘건축’ 콘텐츠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한달… 성과는 아직 ‘미미’지난해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꼽힌다. 앞서 출시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장르(배틀로얄)인 탓에 아류작이란 말도 나왔지만, 현재는 독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콧대 높던 애플이 꼬리를 내리고 있다. 일본에서 ‘아이폰XR’의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신제품 판매 부진으로 주가까지 하락하자 고육지책을 꺼내들고 있다는 평가다.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XR의 가격을 조정할 전망이다. 일본 출시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나온 얘기다. 현재 일본에서의 아이폰XR 판매량이 애플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일본 통신사에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아이폰XR 가격을 낮출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