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됐다. 김 전 구청장은 형선고실효(특별사면)에 복권까지 받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보니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 전 구청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김 전 구청장이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특별사면심사위원회가 9일 시작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이뤄지는 특별사면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들을 심사 중이다. 대통령 권한으로 이뤄지는 특별사면은 가석방과 달리 형을 면제해주는 효력이 있다. 사면심사위에는 위원장 자격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위촉직 위원으로 교수·변호사 5명이 참여해 총 9명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8일 6박 7일간 여름 휴가를 갖는다. 대통령의 휴가는 내수 진작 및 경기활성화라는 명목이 있다. 또 대통령이 휴가를 가야 공무원들도 마음 편히 휴가를 쓸 수 있다.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일반 직장인들의 ‘휴가’와는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후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제시하거나 인사를 단행하는 등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의 눈은 대통령의 휴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 ◇ 윤 대통령, 거제 저도 등 방문 예정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2023년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에 사면된 이들은 총 1,373명이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사에는 지난 광복절 특사와 달리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 선거사범 등이 다수 포함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됐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또 윤 대통령 핵심 참모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뒤 불과 두 달 만에 이번 특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보수 진영의 정치인 및 공직자 중심의 사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연말 특별사면을 두고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 편 챙기기’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 및 여권 인사 사면을 위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없는 사면을 결정했다고 민주당은 보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통령 뿐 아니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처벌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사면에 포함되면서 야당의 비판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
2022년도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정치권에서는 또 다시 사면론이 부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연말 성탄절을 전후해 특별사면(특사)을 단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이번 특사에는 지난 광복절 특사와 달리 정치인도 대상에 포함될까. ◇ 대통령실, 특사에 대해 “실무 검토 중”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1일 기자들과 만나 “실무 검토 중이지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성탄절에 할지, 연말에 할지 등 시기나 대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국민 정서를 고려하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데 사면에 국민 여론도 반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은 목표, 헌법가치 그런 것에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정서가 다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너무 또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하는 판단이 될 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서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취재진의 ‘경제가 어려우니 재계에서 이 부회장 사면 요청을 하는데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각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대규모로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위기극복과 사회통합 차원에서다. 이에 이 부회장 외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전자 소송비 대납 등의 혐의로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이다. 이러한 검찰의 결정에 여권은 즉각 반색했다. 당장 이를 동력 삼아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도 힘을 싣고 있다.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제 뭐 나오실 때가 됐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사면을 하고 퇴임을해야 되는데 새 정권에 미뤄서 좀 늦어졌지만, 일단 나오신 거니까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6월 8일)“이십몇년 수감 생활을 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 과거 전례에 비춰서 (판단하겠다).” (6월 9일)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하루 만에 달라진 모양새다. 광복절이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실상 이 전 대통령 사면을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대통령실은 이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 ◇ 윤석열 대통령, MB 사면 마음 굳혔나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통
임기 말 마지막 사면을 하지 않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에 대한 사면이 국민적 동의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대통령 임기 말에 사면권을 남용하는 듯한 모습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3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지난 2일 가진 마지막 주례회동에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전했다.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다들 (사면을) 기대하고 있는데, 결심하셨냐고 하니까 대통령이 ‘여러 고민
최근 논란이 됐던 문재인 정부의 임기 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남게 됐다.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28일 만찬 회동에서 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사면 문제가 일절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회동하기로 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 중 하나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이었다. 윤 당선인 측에서 양측 회동 시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회동 조율 초기인 지난 15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
정권교체기 신구 권력 간 충돌 양상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 불발로 드러났다. 이들이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주요 이슈는 임기 말 인사, 이명박(MB) 전 대통령 특별사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이다.그러다보니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이 역대 가장 늦어지게 될 전망이지만, 양측은 회동을 다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진영 간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 임기 말 인사 '갈등의 핵'오찬 회동이 무산되면서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그 배경으로 꼽은 것이 임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며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찬 회동이 성사되면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1년 9개월여만에 대면하게 된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지난 9일 제20대 대선이 치러진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다. 통상 역대 대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를 할 것이라고 윤 당선인 측이 밝혔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며 사면을 건의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예견되며 자연스럽게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상민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정농단’ 등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특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법무부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이번 특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 문 대통령, 마지막까지 사면 고심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연계 사면 검토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는 검토한 적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복권에 대해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사면복권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복권의 배경과 관련해 “우리는 지난 시대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조금 전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심사숙고의 과정을 걸쳐 결정한 이번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정부는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
문재인 정부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자에 국정농단 등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포함됐다.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27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복권됐다. 한 전 총리는 현재 만기 출소한 상태다. 법무부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자로 이들을 포함한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딛고 온 국민이 대화합을 이루어 통합된 힘으로 코로나19 확산과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하
8·15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다시 한 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광복절 사면’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특별 사면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며, 법무부 역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시간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실상 무산된 이명박·박근혜 특사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지병 치료차 병원에 입원했다. 수감 생활 중에 입원하는 것은 두 전 대통령 모두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전직 대통령은 8·15 광복절을 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