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찾기에 나선 한진중공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서 벗어나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는 한진중공업이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동부건설 유력? SM그룹도 강한 의지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조만간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 4월 본격 추진되기 시작한 한진중공업 매각은 지난 10월 예비입찰에 이어 지난 14일 본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입찰엔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파트너스 컨소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동부건설이 주로 영위 중인 건설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이유 등으로 인수에 참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법정관리 졸업 후 명가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진중공업을 품을 경우 재건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한진중공업 매각 최종 입찰에 동부건설, SM상선, 케이스톤파트너스 등 3개사가 참여해 3파전을 예고했다. 지난 4월 한진중공업 공동 주주협의회가 회사의 매각을 결정한 지 8개월여만이다.현재 한진중
한진중공업의 사업 부문별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하던 건설 부문이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그간 견고한 실적으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해 온 것에 비해 올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여기에 조선부문의 영업적자 폭도 전년 대비 커진 상황이다.한진중공업은 2018년 대규모 적자와 자본잠식 등을 겪은 후 지난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2조원 가량의 부채를 털어내며 정상화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 지난해 취임한 이병모 사장의 지휘 하에 희망퇴직과 건설 부문의 수주 분야 확대 등 강도 높은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회사의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흑자전환과 자본잠식 해소 등 경영정상화가 이뤄졌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채권단 측은 한진중공업의 연내 매각 의지를 밝혔지만, 조선 부문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한진중공업은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출자전환주식에 대해 공동매각(M&A)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현재 한진중공업의 국내 주요 채권단은 지분 16.14%를 보유한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10.84% △NH농협은행 10.14%
경영 정상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건설부문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에는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며 분양시장에서의 성공 의지도 내비쳤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은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올해 전국 각지에 5,3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 물량인 733세대 대비 623% 급증한 물량이자 10여년간 한진중공업이 분양한 물량 중 최대 물량이다.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건설부문의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경영정상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그간 다소 부진했던 조선 부문의 수주를 넘어 건설 부문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정상화에 있어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018년 대규모 적자와 자본잠식 등 위기에 빠졌다. 당시 한진중공업은 순손실 1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자산총계 2조7,336억원과 부채총계 3조4,418억원을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반등의 불씨를 지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 1,854억
한진중공업이 건설 부문의 활약에 힘 입어 경영 정상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또한 그간 부진했던 조선 부문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6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8억원 대비 31% 늘었다. 꾸준한 일감 확보와 수익성 높은 공사현장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수주 잔고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조6,069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조5,645억원으로 소폭
한진중공업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한창인 가운데, 사업 부문 중 조선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실적과 부채비율 등이 개선되고 있지만,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조선 부문의 부진이 달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조2,836억원의 순손실 등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자산총계 2조7,336억원, 부채총계 3조4,418억원을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 이에 올해 2월 자본잠식으로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
한진중공업이 부동산 등 유형자산을 잇달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핵심 자산 매각으로 인한 자금 확보와 함께 올해 실적과 부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핵심자산 줄매각… 부채·실적 개선 여지한진중공업은 동서울터미널 부지를 신세계동서울 피에프브이(PFV)에 4,025억원에 매각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다.한진중공업은 이번 동서울터미널 부지 매각과 더불어 핵심 부동산 자산인 인천 원창동 필지를 매각한 바 있다
지난 2월 자본잠식으로 일시 중단됐던 한진중공업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한진중공업은 경영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본잠식에 빠지며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2조원을 투입해 2009년 완공한 자회사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이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것이다.이후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및 차등 무상감자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했다.아울러 한진중공업은 부동산 매각 및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에 빠지며 우려를 현실화했다.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부실과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결국 이 같은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3일,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까지 주식거래가 일시 정지됐으며, 이 기간 내에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될 수 있다.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의 원인으로 밝힌 것은 필리핀 수빅조선소다. 2조원을 투입해 2009년 완공한 수빅조선소는 초기 조선업계 호황 속에 준수한 실적을 이어갔으나, 불황이 덮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