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도로·교통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통운영 효율화를 뛰어넘어 법규 위반까지, AI 기술을 통한 교통 최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로·교통 분야서 활약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도로정책브리프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품은 AI는 도로·교통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교통운영뿐만 아니라 교통 법규 위반, 도로 구간별 위험도 예측 등 더 넓은 분야에서 활약중이다.교통운영 효율화의 첫 단계는 교통량을 파악하는 것이다. 교통량 조사는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미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야당의 법안 추진을 맹비난했다.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탄핵이 기각됐기 때문에 더더욱 특별법 처리가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큰 재난사고가 났으면 책임자 처벌과 사후 대책이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책임자 처벌이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 장관이 중대한 법 위반행위가 있다고 보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즉각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다. 동시에 무리하게 탄핵 소추를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의 날을 세웠다. 탄핵 기각 ‘역풍’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 때문에 민주당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이다.헌법재판소는 25일 이 장관의 탄핵소추사건과 관련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기각을 결정했다. 지난 2월 8일 민주당 주도하에 국회에서 이 장
“오늘 (오전)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31일 오전, 서울시가 발송한 위급재난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 새벽 경보음과 함께 발송된 재난문자에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안내뿐, 왜 대피해야 하는지 어디로 대피하는 것인지 전혀 담겨있지 않아서다.서울시가 경계경보를 발령한 이유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북한 주장)를 발사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서울시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발령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에 불이 붙었다. 야당이 ‘아마추어’라고 맹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경솔했다는 비판이 나왔다.31일 오전 6시 32분경 서울시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경계경보를 발령한 뒤 9분 후인 6시 41분 대피를 안내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합동참모본
올해 1세대1주택자들의 재산세 부담이 평균 7만2,000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3일 행정안전부는 6억원 이하 주택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추가 인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8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43%,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44%, 6억 초과 주택은 지난해와 같은 공정시장가액비율 45%를 각각 적용하도록 했다. 다만 다주택자‧법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60%를 적용할 방침이다.지난 2022년 정부는 1세대1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0.29 이태원 참사 수사에서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일선에만 책임을 전가한 ‘성역 있는 수사’이자 명백한 ‘부실수사’”라고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사의 중대 책임자들은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특수본 수사는 애초부터 ‘답정너’였다”고 꼬집었다.경찰 인사권자인 이상민 장관이 자
“경찰력 증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 “(경찰이나 소방의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원인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이 장관 발언의 취지는 현재 경찰에 부여된 권한이나 제도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한다.” - 대통령실 관계자“많은 반론이 있다.” “예년보다 조금 더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는 걸 설명하는 취지 아닌가 생각한다.” - 한덕수 국무총리“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한 게 아니어서 (책임소재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는 직제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치권에서는 물론 경찰 내부에서도 비판이 고조돼 온 만큼, 이번 의결로 인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은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13명 (치안감 1명, 총경 1명, 총경 또는 4급 1명, 경정 4명, 경감 1명, 경위 4명, 3‧4급 또는 총경 1명)을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행안부 장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에 주민등록증 기능이 탑재된다.통신3사는 10일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본인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고, 활용기관(공공·민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올해 4월 중 시범
질병관리청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무늬만 승격’이라는 비판을 받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관계부처가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질본을 청으로 승격시키면서 감염병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주 내용은 ▲복지부 소속 기관인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 ▲복지부 보건 차관직 신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설치 ▲국립보건연구원 내 감염병연구센터를 연구소로 확대 등이다.논란은 감염병 연구의 핵심 조직인 국립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이 제한되면서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지원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지원하고 각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사용기간과 지역을 제한함으로써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했다.현재 정부 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것이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월 29일 이후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 주소지를 옮긴 국민의 경우 지원금을 사
올해 공공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사업 규모가 5조원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4조원대 진입 이후 4년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사업추진계획을 매년 2차례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분야 사업
최근 2년간 국내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500대 웹사이트에서는 제거율 80%를 넘어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민간·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웹사이트 내 플러그인 프로그램의 제거가 70~80%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플러그인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인확인이나 전자서명, 전자 결제 등에 이용되는 액티브X나 실행 파일(.exe) 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퇴임에 맞춰 개별 기록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총 1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부지 매입비와 설계비, 공사 착공비 등 32억1,600만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른바 ‘문방궁’(문재인 아방궁)을 만드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 기록관은 대통령의 재직기간 생산된 공공기록물을 영구 관리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6년 세종시에 통합 대통령 기록관이 만들어져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기록관이 공개를 결정한 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장과 통장의 처우 개선에 나서자 야권이 숟가락을 얹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정부의 이장·통장(이하 이·통장) 처우 개선 정책에 대해 ‘먼저 추진한 정책’이라고 발끈했다.민주당과 행정안전부(이하 당정)는 지난 13일, 당정 협의를 갖고 이장·통장 기본 수당을 내년 1월부터 기존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은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각 지역에서 하는 역할에 비해 이장·통장 기본 수당이 적다는 지역사회 여론을 반영한 결정이다. 지난해 말
[시사위크=은진 기자] 강원도에 국가적 재난 수준의 산불이 발생한 이후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은 지난해 11월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시행 일자까지 논의됐다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의결되지 못해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다.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현재 국가직·지방직으로 이원화돼 있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되 인사권·지휘권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그대로 남기는 내용이다. 지난해 7월을 기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6일 오전 불씨 제거 작업이 재개된 상태다. 지난 4일 강원 일대에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은 6일 6시 기준 고성, 속초 및 강릉, 동해 지역은 100% 진화했으며, 인제는 85% 완료했다. 속초시 주민인 50대 남성 1명이 사망, 강릉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6일 오전 산불을 진화하고 불씨를 제거하기 위한 제거 작업이 재개됐다. 진화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잔불 정리를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방은행들이 지자체 금고 지정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호소했다.전국 6개 지방은행장과 노조위원장은 최근 시중은행이 막대한 출연금을 무기로 지방기초단체금고까지 넘보는 등 공공금고 유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금고지정기준을 개선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이 공공금고를 유치하면 지역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의 생존에 양향을 준다”며 “금고 선정 기준을 지역민의 거래편의성, 금고시스템 운영, 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지난 지방선거 대승 이후에 여당이 조금 교만해진 것 아니냐는 국민의 비판의 목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20대 지지율’ 발언이나 구의원 폭행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안팎이 혼선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당내 긴장감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김부겸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의원님들께서 잘하고 계시겠지만 결국은 법적으로 옳다 그르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느끼시기에 마음을 제대로 읽는 정치나 말을 기대하는데 가끔씩 그런 점에서 국